7/24 흐름대로 가보는 믈브분석

우째 분석글을 안쓰면 픽이 영 힘을 못쓰는거 같네요, 어제도 축을 잘 때려놓고 둘다 1점차로 못먹어버렸네요. 갠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는거 같은데 계속 치고 올라가질 못하네요. 내일은 몇경기가 없네요. 빠르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메츠vs애틀

먼저 더블헤더 1차전 메츠와 애틀 경기입니다, 메츠는 스트로맨 애틀은 뮐러가 등판합니다. 일단 이 경기는 분석보다는 전략을 짜고 배팅을 가져가보겠습니다.

스트로맨이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20경기 등판 방어율 2.59에 홈원정 모두 편차없이 좋은 모습입니다, 뮬러 역시 6월부터 선발진에 합류 총 5경기에서 방어율 3.20이고 홈 3경기에서 5.06으로 난타 당햇는데 원정에서 2경기 9이닝 1실점으로 매우 좋은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타선 친화적인 애틀 구장에서 꽤나 애를 먹는 모양새입니다, 사실 양팀 선발 모두 좋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물론 선발 네임벨류 측면에서는 빨대남이 훨신 앞서지만 딱 적당한 배당으로 측정된 경기 같습니다.

이 경기는 투수들 구종이고 전적이고 분석보다는 심플하게 가져가봅니다. 올해 메츠가 1등을 달리는 원인이 홈경기 성적입니다. 올해 홈성적이 68% 리그 1위에 원정승률 40%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반면 애틀 역시도 홈에서 55%의 승률이지만 원정에서 43%로 차이가 꽤나 납니다. 홈 메츠신앙, 원정 애틀바보. 선발진 차이가 안난다면 메츠로 가져가는게 너무나도 당연한 경기입니다. 다만 문제가 더블헤더는 변수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한경기 나눠먹기도 심하구요. 1차전 메츠걸고 혹시라도 1차전 부러지면 2차전은 마틴으로 가져가봅니다. 홈 메츠 승률상 1차전 패배시 2차전 승 확률은 80프로가 상회에 원정 애틀 40프로 승률따리를 감안하면 훨신 더 확률이 올라갑니다. 마틴으로 가져가볼 경기이니 금액 조절은 필수겠죠? 아직 메츠 선발이 안정해졌지만 누가 나오던 유희관이 나오던 승률데이터대로 가져갑니다. 

더블헤더 1차전 메츠승, 1차전 패배시 2차전 메츠승(마틴 MAX)

워싱턴vs필라

애증의 워싱턴입니다, 올해 개꼴아박 팀답게 연패를 달리시는중이시네요. 오늘은 험란한 필라원정을 떠납니다, 어제 시작하자마자 무사만루를 1득 밖에 못해내면서 짧은 이닝을 날렸는데 복수하러 가봅시다.

오늘 워싱턴은 선발로 조로스가 등판합니다. 올시즌 16경기 87이닝 방어율 4.02를 기록중이네요. 홈에서 7경기 4.99인 반면 원정경기에서 47.2이닝 3.21로 원정에서 훨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방어율만 봐도 그렇고 전체적인 기록으로만 보아도 나쁘지도 좋지도 않지만 가장 눈이 가는 부분은 볼넷 갯수입니다. 87이닝당 28개의 넷을 주고있는데 제가 가장 극혐하는 특성인 본인 스스로 볼질하면서 무너지는 스타일의 투수는 아닙니다. 이녀석은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의 투수입니다, 슬라이더 비율이 50퍼대를 육박하는게 이게 원인이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구속의 차기가 없습니다, 직구 구속이 평균 93.9마일인데 슬라이더 구속이 93.2마일로 상당히 특이한 공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커브와 체인지업도 던지긴하지만  그 비율이 굉장히 떨어지고 두가지 구종을 던지는 투피처 유형의 투수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렇다면 관건은 필라의 슬라이더 직구 대처 능력이겠습니다. 올해 필라타선의 직구구종가치는 2.1로써 리그 17위, 슬라이더는 -9.6으로 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두 슬라이더와 직구 대처가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는걸 볼수있죠. 데이터적으로 그리고 로스의 원정 성적으로 본다면 필라타선이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다득점으로 가기는 힘들어보이는 경기입니다. 다만 문제가 이따금씩 특히 홈에서 필라가 정말 말도안되게 후들겨 패면서 다득점을 만들어내는 경기가 종종 있는데 최근 홈에서 7-8점씩 내면서 깡패짓하면서 팬 경기들이 없습니다. 한번 불 붙어서 터질때가 되었긴했는데 이점을 뺀다면 오늘 로스가 적당히 줄 점수 주면서 퀄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입니다.

로스가 어느정도만 버텨준다면 하워드는 너무 불안합니다, 아마도 많은분들 메모장에 하워드 이름이 적혀있을텐데 일단 이닝은 여태까지 최다 이닝이 4이닝이 불구하고 경기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속, 구위 어느부분에도 뛰어나지 않습니다. 워싱타선이 아무리 분위기가 쳐져서 중간중간 흐름 끊어먹은놈들이 있더라도 일정 이상 점수를 따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팀 투수가 모두 줄점수는 주더라도 이닝이나 안정감면에서 로스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라 홈에서 반대가는거 아닙니다, 풀이닝은 패스하고 짧은이닝 워싱승이 좋아보이는 경기같네요.

4이닝,5이닝 워싱승

또 몇경기 보자면 천사는 오타니가 등판하는데 미네 원정에서 연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로 넘어왔습니다. 미네가 못하는건지 불펜이 갑자기 안정감을 찾았는데 최근 워낙 좋은 페이스인 오타니기 때문에 오늘 투수로써도 꽤나 호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오타니보다는 원정 콜로 타선이 워낙 안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콜로에 위협적인 투수는 마르케즈 뿐입니다. 이녀석 쉽게 반대 갈 녀석아니고 정말 콜로만 아니고 다저스나 샌프쪽 구장 갔으면 전성기 커쇼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레인키 정도 역할은 해줬을 녀석입니다. 아무튼 방어율 보다도 실제 던지는거보면 훨신 위력적이고 안정감있습니다. 양팀 투수의 호투가 예상되는데 비슷하게 시소 경기만 펼쳐준다면 7회부터는 불펜싸움이나 타선중압감에서 천사가 앞서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풀이닝으로 천사승과 짧은이닝 긴이닝 언더가 좋아보이는 경기네요.

4이닝 풀이닝 천사언더, 풀이닝 천사승

오늘 프리뷰가 한국시간 6시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내일 최종 라인업과 배당흐름 추이 보면서 프로젝트픽 나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