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vs 뉴욕양키스
볼티 선발은 브루스 짐머만, 양키스는 네스토르 코르테즈가 나선다. 짐머만은 승패없이 0의 방어율, 코르테즈도 같은 성적이다.
짐머만은 첫 등판인 밀워키 전에서 4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했다. 지난 시즌 선발로 14경기를 소화하며 빅리그 적응을 마쳤는데 첫 경기부터 능력을 보였다. 좌투수로 94마일의 포심을 뿌릴 수 있고 커브도 위력적이다. 단, 장타 허용이 많다는 점은 언제든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양키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4.82의 방어율이었다.
코르테즈 역시 첫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4.1이닝을 막아냈다. 불펜 투수에서 친정팀으로 돌아온 후 선발로 전환했는데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단조로운 볼배합으로 인해 쓰임새가 적었는데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장착하며 리그가 주목하는 좌완 투수가 됐다. 볼티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50의 방어율로 강했다.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짐머만도 기대할만한 첫 경기 등판이었지만 르매휴가 맹타를 휘두르며 도날슨과 저지, 스탠튼을 지원하는 양키스 우타선을 넘기 어렵다. 양키스 타선은 짐머만 상대로 최근 2경기에서 홈런을 3개나 기록하기도 했다. 볼티도 산탄데르와 마운트캐슬이 코르테즈 공략에 나서겠지만 양키스의 득점 기대치를 뛰어넘기는 어렵다.
양키스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
추천 - 뉴욕양키스 승 / 기준점 오버
피츠버그 vs 워싱턴
피츠버그 선발은 호세 퀸타나, 워싱턴은 패트릭 코빈이 나선다. 퀸타나는 1패 1.69의 방어율, 코빈은 2패 10.80의 방어율이다.
퀸타나는 다시 선발로 돌아온 첫 경기에서 친정팀인 컵스 상대로 호투했다. 솔로홈런 한 방을 내주긴 했지만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실점을 1점으로 줄였다. 패스트볼 구속을 찾은 모습이었는데 93마일의 포심이 잘 제구됐고 커브도 결정구로 손색이 없었다. 부상으로 인해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이었는데 건강을 찾으며 다시 리그에 어울리는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코빈은 지난 시즌 부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비슷한 나이대인 류현진과 커쇼, 카이클등이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장점을 잃은 모습이다. 주무기인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등의 커맨드가 무너진 상황이고 구속도 떨어졌다. 피츠버그 상대로 강하긴 했지만 최근의 폼이면 호투를 기대하긴 어렵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본다. 코빈은 이번 시즌 이닝당 안타를 2개 이상 허용할 정도로 난타당하고 있다. 헤이즈와 레이놀즈, 쓰스고로 이어지는 피츠버그 상위타선를 쉽게 넘어가기 어렵다. 워싱턴 타선도 퀸타나 상대로 맥없이 물러서진 않겠지만 그의 공을 처음 보는 선수들이 있고 퀸타나가 회복세를 보이기에 초반 고전할 수 있다.
피츠버그의 다득점과 워싱턴의 추격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
추천 - 피츠버그 승 / 기준점 오버
보스턴 vs 미네소타
보스턴 선발은 마이클 와카, 미네소타는 베일리 오버가 나선다. 와카는 승패없이 2.08의 방어율, 오버는 1승 7.20의 방어율이다.
와카는 이번 시즌에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3년간 계속 팀이 변하는 저니맨이 되긴 했지만 우승을 노리는 강팀들이 하위 선발로 그를 선호하고 있다. 전성기가 지났다해도 이제 30세에 불과하고 경험은 충분하다. 여전히 이닝당 1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대할 구위도 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구종 가치가 있다.
오버는 첫 등판에서 시애틀 상대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기대했던 삼진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위기를 넘기는 힘은 부족했다. 빅리그 최장신 선발 투수 중 한 명인데 좋은 구위를 받쳐줄 확실한 결정구는 다소 아쉽다. 그래도,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빅리그에 걸맞은 선수로 성장 중이다.
보스턴의 승리를 본다. 미네소타는 팀의 리드오프이자 이번 시즌 강력한 mvp 후보인 벅스턴이 이번 시리즈에서 다시 다쳤다. 벅스턴과 코레아의 테이블세터 진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으로 타선의 약화가 예상된다. 데버스와 마르티네즈가 중심을 잡는 보스턴은 속구 위주로 피칭에 나설 오버를 공략할 타자들이 라인업에 가득하다.
보스턴의 다득점 경기를 보기에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
추천 - 보스턴 승 / 기준점 오버
토론토 vs 오클랜드
토론토 선발은 알렉 마노아, 오클랜드는 아담 올러가 나선다. 마노아는 1승 0의 방어율, 올러는 승패없이 33.75의 방어율이다.
지난 시즌 혜성처럼 데뷔한 마노아는 이번 시즌 더 성장한 모습이다. 양키스를 상대한 첫 경기에서 6이닝을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에게 전수받은 체인지업이 더 정교하게 제구됐고 패스트볼은 90마일 후반을 연속으로 찍었다. 베리오스와 류현진, 기쿠치등이 부진한 시즌 초반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자원이다.
올러는 지난 템파베이 전이 빅리그 첫 등판이었다. 팀이 리빌딩에 들어가며 마이너 선수들이 많이 콜업됐는데 그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첫 등판에서 2이닝을 채 막지 못하고 난타당했다. 강점으로 보였던 컨트롤은 되지 않았고 패스트볼도 인상적이지 않았다. 한 두 번 더 부진이 이어지면 다른 선수와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오클은 켐프와 핀더등 끈질긴 타자들이 있지만 정상급의 구위를 보여주는 마노아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브라운 만으로는 상대 선발을 공략하기 어렵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mvp 후보인 게레로 주니어를 중심으로 타자들이 제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별다른 장점이 없는 올러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오클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추천 - 토론토 승 / 기준점 언더
뉴욕메츠 vs 애리조나
메츠 선발은 데이빗 피터슨, 애리조나는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가 나선다. 피터슨은 0의 방어율, 카스테야노스는 승패없이 6.0의 방어율이다.
원래, 이 날 메츠의 선발은 로테이션상 우완인 타이 후안워커였다. 그러나, 워커가 첫 경기에서 2이닝 소화 후 부상으로 빠졌기에 대체 선발이 나서야 한다. 피터슨은 좌완으로 세시즌째를 맞이하는 투수인데 선발로 20경기 이상 출전하는등 선발이 낯설지 않은 투수다. 디그롬과 워커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질 수 있다. 첫 등판에서도 워커를 구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무자책 기록을 냈다.
카스테야노스는 단축 시즌이었던 20시즌에 빅리그에 데뷔했던 24세의 우완 선발이다. 애리조나 마이너 팜에서 꾸준하게 기대주로 평가를 받았는데 선발로는 보여준 것이 없다. 이번 시즌에도 불펜에서 롱맨 역할을 맡았는데 선발진의 부상자가 생기며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그러나, 선발보다는 2이닝 정도를 던질 멀티이닝 오프너로 보인다.
메츠의 승리를 본다. 두 투수 모두 솔리드한 선발도 아니고 대체 선발로 나서지만 카스테야노스와 달리 피터슨은 선발로 본인의 경기를 끌고갈 힘이 있다. 애리조나도 피터슨 상대로 득점은 가능하겠지만 메츠는 사구 후유증에서 돌아온 린도어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맥닐과 마르테등 테이블세터진의 출루가 대단하다. 타선에서 앞설 메츠가 승리를 따낼 것이다.
메츠의 다득점 경기를 보기에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
추천 - 뉴욕메츠 승 / 기준점 오버
클리블랜드 vs 샌프란시스코
클블 선발은 애런 시베일, 샌프는 알렉스 우드가 나선다. 시베일은 승패없이 5.40의 방어율, 우드는 4.15의 방어율이다.
시베일은 첫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클블이 하위 로테이션 대결에서 승리를 추가하기 위해 그를 4선발로 내보냈는데 팀이 원하는 결과를 안겨주지 못했다. 그래도, 언제든 스스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급 투수다. 어떤 선발보다도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슬라이더의 각도도 예리하다.
지난 시즌 샌프에서 멋지게 반등에 성공한 우드는 이번 시즌에도 로테이션 선발로써 시즌에 임한다. 커리어 내내 부상 이슈가 많은 인저리프론이었는데 최근 두 시즌간은 부상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세의 나이로 아직 전성기 구간을 구가 중인데 좌투수로 94마일의 속구를 던지고 커브의 각도가 매우 예리하다. 첫 경기부터 삼진을 6개나 잡는등 구위도 올라온 모습이었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클블은 이번 시리즈 들어 팀 타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탑 수준의 fa들이 3억달러 계약을 하는 최근의 추세에서 구단주로부터 모욕적인 8천만달러를 제시받은 라미레즈의 멘탈이 흔들릴 수 있고 레예스는 더 이상 30홈런 타자가 아니다. 샌프는 하위 타선에서 득점이 나오고 있는데 러프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도 팀에게는 호재다. 무엇보다 우드가 겨우내 몸상태를 잘 만들었기에 클블 타선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클블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추천 - 샌프란시스코 승 / 기준점 언더
마이애미 vs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은 일라이저 에르난데스, 필라는 잭 휠러가 나선다. 에르난데스는 1패 7.71의 방어율, 휠러는 1패 1.93의 방어율이다.
에르난데스는 첫 등판에서 에인절스를 만나 고전했다. 4이닝 넘게 투구하긴 했지만 볼넷 3개와 더불어 많은 출루를 내줬다. 모처럼 건강하게 나선 이번 시즌인데 아직 구위가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우타자들 상대로 누구보다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뿌리긴 하지만 92마일의 포심으로는 카운트를 잡기 어렵다. 85마일의 슬라이더가 위력을 보이려면 포심이 94마일 정도는 나와야 한다.
휠러는 첫 등판에서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사이영 투표 2위를 한 투수답게 친정팀 상대로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98마일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타자를 힘으로 눌렀고 슬라이더와 커브 모두 날카롭게 제구됐다. 이번 시즌에도 빅리그 최고 우완으로써 본인의 경기를 끌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알칸타라와 로페즈등 마이애미 선발진 상대로 고전하며 시리즈 위닝을 따내지 못했지만 선발 맞대결에서 휠러가 나서기에 압도할 수 있다. 또, 하위 타선의 카마르고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기에 상하위 타선의 밸런스가 나아졌고 리얼무토도 언제든 에르난데스를 공략할 수 있다.
마이애미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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