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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홈런 1발로 신승을 거둔 주니치 드래곤즈는 카사하라 쇼타로(1승 2.4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4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던 카사하라는 5이닝 9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1실점에 그치는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문제는 우타자에겐 매우 약하다는 점이고 최근의 DeNA는 우타자들의 장타력이 상당히 눈에 띄는 팀이라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1회말 터진 다얀 비시에도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경기 초반의 득점을 제외하면 터지지 않는 중. 즉, 이번 경기도 저득점의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승리조의 불펜이 6회초 위기를 막아내면서 제 몫을 해낸게 고무적이다.
◈요코하마
타선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오오누키 신이치(6승 4패 2.3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오누키는 실책이 결국 발목을 잡은 셈이 되었다. 그래도 금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2승 11이닝 1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은데 금년은 돔구장 투구가 더 좋다는게 이채롭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DeNA의 타선은 6회초 무사 1,2루의 황금 찬스를 놓친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반부의 집중력은 아쉬움이 남는 편.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해준건 반갑다.
경리's 의 PICK : 언더
◈히로시마
타선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드류 앤더슨(3승 3패 3.38)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4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수비 실책 때문에 5.2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던 앤더슨은 실책쇼만 아니었더라도 충분히 호투를 이어갈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년 워낙 야외 구장에서도 강하고 한신 상대로 13이닝 2실점 무자책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한다는건 앤더슨의 호투에 힘을 실어줄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전날 경기에서 윌커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하위 타선이 찬스에서 허무하게 물러난게 결국 영봉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불펜 소모가 적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한신
투수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니시 유키(6승 6패 2.2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니시는 에이스의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한달 전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문제는 그와 호흡이 잘 맞는 사카모토 세이시로가 현재 코로나 때문에 2군에 있고 싫든 좋든 호흡이 잘 안맞는 우메노와 같이 해야 한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시즌 첫 마츠다 원정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홈런포 실종은 아쉬울듯. 승리를 지켜낸 불펜은 다시금 페이스를 되찾는것 같다.
경리's 의 PICK : 한신 승
◈오릭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오릭스 버팔로스는 무쿠노키 렌(1승 0.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데뷔전이었던 7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7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무쿠노키는 1라운드 지명 신인의 위용을 확실히 보여준바 있다. 강속구와 포크의 조합은 여전히 위력적이기에 니혼햄의 야수진 상대로도 충분히 통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조 맥카시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주면 그만큼 결과물이 좋은 편. 강속구로 무장한 불펜 투수들은 역시 제구가 변수일 것이다.
◈니혼햄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네모토 하루카(1승 1패 3.24)가 한달여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6월 21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1실점 후 바로 2군으로 내려갔던 네모토는 선발로 나섰을때 5이닝 2실점 투구가 이어진바 있다. 4월 1일 오릭스 원정에서 3.2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었는데 최근 라쿠텐이 제구 안되는 좌완 투수에게 강점이 있기 때문에 결국 볼넷을 얼마나 적게 내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오카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은 페이스를 다시 살리기 매우 힘들어 보인다. 상위 타선 3~4명만으로 경기를 하는것도 한계가 있다. 카와노 류세이와 니시무라 타카히로의 쓰임새가 애매해진것도 향후 니혼햄의 불펜 운용을 머리 아프게 할 부분.
경리's 의 PICK : 오릭스 승
◈소프트뱅크
타선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제키 토모히사(6승 4패 2.27)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2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제키는 최근 2경기에서 제구가 크게 흔들리는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구위가 워낙 좋은 투수인 만큼 제구가 관건인데 라쿠텐 상대 지방 구장 경기는 이번이 무려 3번째고 오제키의 투구를 고려했을때 6이닝 2실점 내외가 현재의 기대치일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미마 상대로 1회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싫든 좋든 야나기타와 그라시알의 빈자리를 느끼게 하는 중. 현재의 소프트뱅크 타선은 딱 4명 정도가 1군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나마 조금씩 살아나는 불펜은 그들의 자존심일지도 모른다.
◈라쿠텐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타키나카 료타(1승 5패 4.35)가 오래간만에 1군 선발로 나선다. 6월 3일 DeNA 원정에서 3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에 내려갔던 타키나카는 교류전 2경기의 8이닝 11실점 부진이 2군행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가 바로 소프트뱅크와의 카고시마 원정 7이닝 3실점 승리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그야마롤 자객 선발에 가깝다. 월요일 경기에서 오릭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까지 이어갈수 있을것인가가 가장 큰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이 팀의 타선이 홈보다는 원정 타격이 조금 더 낫다는 점일 것이다. 오릭스의 타선을 막아낸 불펜은 이 페이스를 이어가야만 한다.
경리's 의 PICK : 오바
♥ 토사랑 이경리 ♥ 7월 20일 NPB 전경기 프리뷰… 의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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