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폰트(13승4패 2.07)는 이전 기아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8K 3BB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출발했지만 2회 수비실책으로 주자를 출루시키면서 급격히 흔들렸고 이후 볼넷과 연속안타를 내어주며 2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3회에도 3연속 안타를 맞는등 상당히 힘겹게 경기를 끌어나갔다. 이날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수비실책이 단초가 됬다는 점, 그리고 올시즌 임펙트가 확실하고 현재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오늘 다시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시즌 삼성을 상대해본적이 없고 이전시즌에도 7이닝 무실점(홈), 6이닝 2실점(1자책), 6이닝 4실점(원정)으로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감안하셔야겠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81구를 던진 오원석이 휴식을 취할 전망입니다.(어제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라가레스는 오늘 결장할 전망입니다.)
◈삼성
선발 황동재(1승2패 7.11)는 이전 롯데와의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4K 1BB 5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과는 달리 포심과 슬라이더의 힘을 보여주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날은 8개의 피안타중 2루타가 3개, 3루타 1개, 피홈런 1개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전 SSG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긴 하지만 당시 시즌초반 반짝 활약하던 시기였다는 점은 꼭 감안하셔야 하겠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입니다.
◈소프트뱅크
스기야마 카즈키(1승 3패 7.7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오릭스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기야마는 1군 등판시 제구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2군 선동렬 투수인데 돔 구장에서 제구난이 더 심해지는 특성상 이번 경기도 힘들게 전개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기우라 상대로 슈토 우쿄의 선두 타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후 득점을 전혀 올리지 못했다는데서 최근 타격의 부진을 실감할수 있습니다. 즉, 결정적인 힘을 내는게 이제 어려워졌다는 이야기. 전날 불펜 투수 전원을 써버렸다는 얘기는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 중 한번은 버려야 한다는 얘기다.
◈라쿠텐
타키나카 료타(2승 6패 3.53)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9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 비자책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타키나카는 7월 들어서 한층 안정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두 번의 지방 구장 경기에서 7이닝 3살점 이하의 투구로 모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워낙 소프트뱅크 킬러인지라 호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모토마에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홈런 5발 포함 10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의 타격이 확실히 더 좋아진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원정에서도 이 홈런포가 위력을 발휘할수 있을듯. 그러나 안라쿠 토모히로는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야쿠르트
오가와 야스히로(5승 5패 2.5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한신 원정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오가와는 여전히 코시엔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홈 경기에선 충분히 반등이 가능한 투수고 요미우리 상대로 금년 금년 원정에서 QS 이상의 투구를 어떻게든 해냈다는 점에서 홈에서 QS 이상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투수다. 수요일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 상대로 9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 경기를 계속 이어간다는게 강점입니다. 오노 유다이는 차라리 안만난게 다행일수도 있습니다. 불펜의 안정감은 요미우리의 그것보다는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요미우리
홋타 켄신(1승 2패 7.20)이 한달여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7월 3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홋타는 시즌 첫 등판을 제외하면 이닝과 실점이 비슷한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 이번 경기 역시 비상시로 올라온 만큼 호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한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진구 구장에서도 그 기세가 이어지느냐가 관건입니다. 다만 전날 경기는 윌커슨의 급격한 부진이 뇌관이었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야마사키 이오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것도 도움이 되는 부분.
♥ 토사랑 이경리 ♥8월 5일 NPB & KBO 조합 … 의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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