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데이비스(2승 4패 4.28)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데이비스는 후반기 들어서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5월 8일 콜로라도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나마 홈에서의 데이비스라면 5이닝 2실점 정도는 기대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센자텔라 공략에 실패하면서 바르쇼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무려 10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2루에 타자를 보내지 못했다는게 문제가 된다. 물론 애리조나 입장에선 5회말 홈에서 비어가 당한 횡사가 너무 치명타였을것입니다. 이안 케네디는 역시 동점 상황에서 올리면 위험한 마무리임에 분명합니다.
◈콜로라도
호세 우레냐(1승 3패 4.6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우레냐는 전반기와 후반기가 완전히 다른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페이스가 급격하게 나빠졌는데 이번 경기도 부진의 페이스를 벗어나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와 케네디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든게 엄연한 현실일 것입니다. 그래도 체이스필드에서만큼은 장타력이 나와준다는게 고마울듯. 대니얼 바드는 정말 이 팀의 보배 같은 마무리임에 틀림없다.
◈LA다저스
타일러 앤더슨(12승 1패 2.89)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4회까지 잘 던지다가 급격하게 한 이닝에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종종 원정에서 터지는 일인데 이번 경기는 홈 경기고 금년 앤더슨은 홈에서 샌디에고 상대로 7월 3일 6.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는게 중요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클레빈저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최강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다저스를 과연 막아낼 투수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히니 이후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이제 약점이 사라져가는 중입니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10승 4패 3.30)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3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다르빗슈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꾸준히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금년 다저스 원정, 즉 앤더슨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인데 원래 다저스 상대로 강한 투수였던만큼 좋은 승부가 예측된다. 전날 경기에서 히니 상대로 상대의 실책을 틈타 3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장타의 실종이 아쉬운 부분. 로베르트 수아레즈 영입은 현 시점에서 분명히 실패작으로 보인다.
♥ 토사랑 이경리 ♥ 8 월 8 일 MLB 최종종합픽 … 의 댓글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