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카발리는 이번 시즌 마이너에서 선발로 20경기에 나서 6승 4패 3점 중후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빼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타자를 힘으로 윽박지를 수 있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마이너긴 하지만 9이닝당 삼진을 10개 가량 잡아낼 정도로 삼진 능력이 있는데 슬라이더도 빅리그 수준이라는 평입니다. 그레이 외에 젊은 선발 자원이 부족한 워싱턴이기에 그가 힘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신시내티
마이너는 어쩌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빅리그에서 선발로 더 이상 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베테랑 좌완 선발로 전성기에는 포심을 앞세워 선발 15승도 기록했었는데 이제는 경쟁력이 떨어졌다. 대부분의 좌완 선발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커브와 체인지업, 커터등을 던지며 컨트롤 위주의 투수로 변화하는 것과 달리 공격적인 피칭을 계속 하고 있는데 이제는 힘있는 타자들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5점을 내주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휠러는 연승을 달리다 친정팀인 메츠를 만나 연패했다. 연속경기 QS 기록도 이어오고 있었는데 자신을 잘 아는 친정팀 상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평균 구속 97마일 이상의 속구와 더불어 고속슬라이더와 체인지업등 위력적인 플러스 구종을 대거 보유한 투수다. 피츠 상대로는 이번 시즌 QS+ 동반 승리가 있었는데 시즌 홈 성적도 매우 빼어나다.
◈피츠버그
윌슨은 이전 신시 전에서 시즌 첫 Q+를 기록했다. 홈런 2개를 내주긴 했지만 팀이 바라던 긴 이닝 소화로 가능성을 다시 증명했다. 애틀랜타에서 데뷔한 이후 패스트볼 위주의 단조로운 피칭을 하던 투수였는데 이제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던지며 구종 레퍼토리가 다양해졌다.
◈토론토
화이트는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넘어와 선발로 나서고 있습니다. 다저스에서도 대체선발로 올라와 꾸준히 등판했었는데 토론토에서도 선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긴 이닝을 던지는 안정적인 투수라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4이닝 이상을 소화 중입니다. 특히, 패스트볼이 위력적이기에 위기를 구위로 넘기고 있습니다. 스트리플링과 함께 토론토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LA에인절스
디트머스는 이전 등판에서 시즌 최다인 10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으로 부진했다. 후반기 페이스가 빼어났는데 좌투수에 강한 디트를 만나 고전했다. 그래도, 오타니와 산도발등 팀의 상위선발들과 더불어 에인절스 마운드를 지켜주는 솔리드한 선발 자원입니다. 정규 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3점대 중반 방어율을 유지 중이고 좌완으로 안정적인 브레이킹볼 컨트롤을 보유한 투수다.
♥ 토사랑 이경리 ♥ 8 월 27일 MLB 최종 하나하…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