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라인 넬슨(1승 0.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데뷔전이었던 6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7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넬슨은 데뷔전의 호투가 대단히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바 있습니다. 다만 맞아나가는 타구들의 허용 속도가 100마일에 육박했다는 점에서 다저스 상대로 고전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2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막판 3이닝동안 7득점을 몰아친 후반 집중력이 그들이 가진 최대의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쿠어스에서 홈으로 돌아온다는게 마이너스가 될 여지는 있는 편.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홈런 포함 3실점을 허용한 이안 케네디는 이제 마무리로도 못쓸것 같다.
◈LA다저스
타일러 앤더슨(14승 3패 2.73)이 시즌 15승에 도전합니다. 7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최근 7이닝 2~3실점 내외의 투구가 꾸준히 이어지는 중입니다. 애리조나 상대로 5월 30일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금년 강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금의 애리조나는 조금 조심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1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이번 시리즈에서도 이어갈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저스틴 터너가 최근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때우는 전략이 통하는 중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알렉스 콥(5승 6패 3.68)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다저스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콥은 제구난도 제구난이지만 홈런 1발이 대단히 치명적이었다. 일단 최근 홈 경기에서 6경기 연속 QS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홈에서 매우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일리와 웨스네스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타격 자체는 꾸준함을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일리에게 5이닝동안 1점에 그친건 이 팀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부분. 불펜 데이에서 6명의 투수를 활용한건 콥에게 이닝 소화의 부담을 안겨줄 것입니다.
◈애틀랜타
스펜서 스트라이더(10승 4패 2.69)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라이더는 메츠 원정의 부진 이후 5경기 연속 무서운 쾌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도 그 위력이 죽지 않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6이닝 이상 1실점 내외의 투구가 이어질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히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위협적입니다. 특히 홈런포가 무섭게 터지고 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2사후 연타석 홈런으로 경기를 날려버린 켄리 젠슨은 마무리에서 강판해야 합니다.
♥ 토사랑 이경리 ♥ 9월13일 MLB 강승부 2경기★ 의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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