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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나오유키(8승 8패 3.1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9이닝 3실점 완투패를 당했던 우와사와는 홈런 1발의 아쉬움이 진하게 남은 바 있습니다. 최근 홈 경기 투구는 안정감이 넘치는 편이고 13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음을 감안한다면 홈에서 7이닝은 확실하게 버텨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4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홈에서 마음껏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이 팀의 타선은 두자릿수 득점 다음 날은 아예 기대하면 안되는 수준입니다. 3이닝을 쪼개기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편안한 피칭을 한 느낌입니다.
◈치바롯데
미마 마나부(9승 6패 2.81)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2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비자책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미마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4승 0.24라는 엄청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8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최근의 미마에게선 부진조차도 연상이 되지 않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스즈키 켄야에게 막혀버리면서 결국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 내내 타격의 흐름이 극도로 저조한 상황입니다. 홈런포의 실종은 여파가 상당히 큰 느낌. 6실점을 허용한 히로하타 아츠야는 1군 한계점이 명확해 보인다.
◈라쿠텐
키시 타카유키(8승 9패 3.32)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11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4경기 연속 패배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문제는 8월 12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게 어떻게 작용하느냐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이틀 연속 원정에서 집중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다만 홈 경기 타격은 아쉬움이 조금 남을수도 있는 편. 노리모토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소득입니다.
◈세이부
이마이 타츠야(4승 1패 2.79)가 한달여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8월 26일 오릭스 원정에서 2실점 10삼진 완투승을 거둔 뒤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갔던 이마이는 2군에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습니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8월 12일 원정에서 6.2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하필 그때 상대가 또 키시였다는게 공교로운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슈타를 무너뜨리면서 야마카와 호타카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 타격이 조금 더 낫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라쿠텐 원정은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편. 그러나 하마터면 홈런을 허용할뻔 했던 마스다 타츠시는 여전히 불안감이 넘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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