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vs 인디애나
브루클린 네츠가 7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일단은 이 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가능하다. 이 경기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이유다. 홈에서 부진하던 카이리 어빙이 살아났고 케빈 듀란트의 활약은 더할 나위가 없다.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이후 브루스 브라운이 연일 맹활약하고 있고 세스 커리는 왼쪽 발목 부상을 딛고 이 경기 출전이 확정됐다. 원정에 비해 홈 성적이 약하긴 하지만 브루클린의 집중력, 동기부여가 차고 넘친다.
인디애나는 전력이 너무 약하다. 원정에선 고작 9승에 그쳐 있는데 두 자리 승리도 따내지 못하고 있다. 갑갑한 행보. 대부분의 주전들이 빠질 정도로 로스터가 형편없다. 그야말로 의미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원정 성적은 고작 9승 30패. 특급 유망주도 없이 애매한 팀 색깔로 일관하고 있다. 말콤 브록던, 고가 비타제 등 핵심 선수들이 나서지 못하고 있는 데다 유망주인 크리스 두아르테도 결장한다. 최근 들어 수비가 무너지더니 완전히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TJ 맥코넬이 복귀했지만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있다.
브루클린은 인디애나와 달리, 핵심 선수들이 죄다 건재하다. 그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핸디 범위는 너무 큰 감이 있다. 핸디패, 오버가 좋아 보인다.
추천 - 브루클린 승 / 기준점 오버
샬럿 vs 워싱턴
샬럿 호네츠는 아직 갈 길이 바쁘다. 10위를 달리고 있는데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홈에서 치르기 위해선 이 경기 승리가 필수다. 최소 9위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6승 4패로 아주 훌륭한데 그래도 9위에 대한 희망이 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쁜 이슈는 별로 없다. 라멜로 볼, 테리 로지어 콤비가 원투 펀치로 나서고 있고 마일스 브릿지스, 메이슨 플럼리, PJ 워싱턴 주니어 등이 이끄는 인사이드 역시 시즌 초반에 비해선 생산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홈에선 21승 19패를 기록 중이다.
워싱턴 위저즈는 2연패 중이다. 웨스 언셀드 주니어 감독은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 미네소타를 상대로 8인 로테이션을 돌리기도 했는데 마치 플레이오프처럼 주전 5명과 벤치 3명만 기록하는 한정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다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런 로테이션을 돌릴지 여부는 의문. 원정경기인 데다 홈에선 21승 20패를 기록 중인 반면, 원정에선 14승 26패에 머물러 있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카일 쿠즈마는 결장이 확정됐다.
샬럿이 유리한 경기.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게임이다. 샬럿의 완승 가능성이 높다.
추천 - 샬럿 승 / 기준점 언더
클리블랜드 vs 밀워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아주 갈 길이 바쁘다. 8위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는 만큼 더 이상의 패배는 곤란하다. 8위가 되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 경기를 홈에서 치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행보는 썩 좋지 않다. 에반 모블리가 돌아왔지만 최근 10경기 성적은 2승 8패에 머물렀다. 자렛 알렌은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나설 수 없다. 그래도 다행히 모제스 브라운, 케빈 러브, 라우리 마카넨 등 다른 빅맨들은 건재하다. 대리우스 갈랜드도 100% 제 몫을 해내는 중이다.
밀워키 벅스는 2위 가능성이 높다. 3연승을 내달렸고 덕분에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경기 차이로 앞서 있다. 핵심 선수들이 모조리 복귀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주전들을 대거 빼기로 결정했다.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결장하는 데다 바비 포티스, 브룩 로페즈, 크리스 미들턴이 빠진다. 그레이슨 알렌도 결장한다. 전력은 100%와 아예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클리블랜드가 유리한 경기. 주전들을 뺄 수 없다는 것도 잊지 말자. 클리블랜드의 완승 가능성이 높다.
추천 - 클리블랜드 승 / 기준점 오버
휴스턴 vs 애틀란타
휴스턴 로케츠는 시즌 막바지 들어 자체적으로 힘을 빼고 나서고 있다. 일단, 크리스찬 우드, 데니스 슈로더, 에릭 고든까지 3명의 베테랑들을 벤치에 앉혔다.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다행히 영건들의 경기력은 아주 준수하다. 케빈 포터 주니어, 제일런 그린이 버틴 백코트의 경우, 효율이 몰라보게 늘었다. 하지만 알파렌 센군이 돌아왔다고 해도 여전히 인사이드 물량은 떨어진다. 여기에 매서운 시즌 마무리 능력을 보였던 2순위 루키, 그린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사유는 고열 증상이다.
애틀랜타는 이 경기에 주전들을 뺄 수 없다. 7-8위 플레이 인 토너먼트 트리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티모시 루아우-캐버럿, 딜런 라이트, 오네카 오콩우가 제공하는 수비력, 운동능력이 아주 준수한 데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7승 3패로 훌륭하다.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존 콜린스를 제외하면 모두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트레이 영의 경기력은 더할 나위가 없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30점-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선수가 영이다. 원정 성적이 형편없지만 상대는 최약체 휴스턴이다.
동기부여가 아주 큰 팀에게 걸 수밖에 없다. 휴스턴의 대패와 더불어 오버 역시 좋은 판단이 될 수 있다.
추천 - 애틀란타
라스트is토토◀ 11일 NBA 미국프로농구 핵심 분석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