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vs 안양 KGC 인삼공사
지난 DB 전에서 84-73 승리를 거뒀다. 숀 롱이 28득점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롱은 올 시즌 평균 11.1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리바운드 1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게다가 버논 맥클린이 공격에서는 아쉽지만 수비력 하나만큼은 확실하다. 실점 억제력과 골 밑 장악 능력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엄청난 수비력을 앞세워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오리온 전에서 74-79 패배를 당했다. 오세근의 경기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모습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오세근이 9득점에 그치며 기복이 심한 모습이었고, 심지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오세근이 없으면 상대에게 꾸준히 리바운드를 헌납할 수밖에 없다. 또한 상대의 외곽 공격도 확실하게 막아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것이 유력하다.
모비스는 롱을 앞세워 확실하게 골 밑을 장악하고 있고, 맥클린을 앞세워 실점 억제 능력도 수준급이다. 반면 KGC는 올 시즌 오세근의 경기 기복이 매우 심하고, 이로 인해 매 경기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다.
부산 KT 소닉붐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지난 KCC 전에서 82-90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클리프 알렉산더와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도 수준급이다. 허훈이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선보이고 있고, 김영환을 비롯한 국내 포워드 자원들이 안정적인 마무리 능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브라운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허훈의 부담감도 줄어들고 있다. 충분한 휴식까지 취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KGC 전에서 79-74 승리를 거뒀다. 디드릭 로슨이 1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프런트 코트에서 경쟁력은 여전히 미비하다. 이종현이 전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제프 위디가 다시 부진에 빠졌다. 이승현과 허일영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하다. 백투백 일정까지 소화해야 되는 만큼 빠른 트랜지션 게임을 가져가는 KT에게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백투백 일정을 치르는 오리온은 체력적인 열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직전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KT는 수준급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주 KCC 이지스 vs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지난 KT 전에서 90-82 승리를 거뒀다. 라건아가 1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고, 타일러 데이비스와 함께 완벽한 골 밑 장악 능력을 선보였다. 유현준과 김지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지역 방어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데이비스와 라건아가 골 밑에서 버텨주니 이정현이 외곽에만 신경 쓰며 외곽 수비와 공격이 동시에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자랜드 역시 골 밑 장악 능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KCC가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삼성 전에서 90-78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대헌이 아직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대헌이 올라가고 헨리 심스가 뒤를 받치는 형태로 그동안 경기를 풀어왔지만 심스가 올라가고 이대헌이 뒤를 받쳐야 하니 속공 상황에서 스피드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게다가 여전히 김낙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김낙현이 볼을 소유하고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상대가 풀 코트 압박을 가했을 때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에서 다시 열세에 몰릴 전망이다.
KCC의 전력에 빈틈이 없다. 엄청난 골 밑 장악 능력을 앞세워 인사이드와 외곽 공략을 확실하게 해내는 모습이다. 반면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막혔을 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는 팀이다. 게다가 확실한 빅맨 자원의 부재로 골 밑 싸움에서도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토프모■ 1월10일 KBL 한국프로농구 전경기 남농 …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