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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vs 클리퍼스
직전 경기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02-81로 승리를 거둔 뉴욕. 만만치 않은 상대인 클리블랜드를 무려 81점으로 막아낸 수비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3일을 쉰 후에 경기를 치른 뉴욕 선수들의 허슬이 빛났으며 벤치에서 퀵클리와 리버스가 각각 25득점, 13득점을 올리며 주전들의 부족한 공격력을 메웠다.
직전 올랜도를 상대로 116-90으로 승리한 클리퍼스.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코로나 프토로콜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오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금방 경기에 복귀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은 문제가 없어 보였다. 오히려 두 선수 입장에선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당분간 컨디션이 상당히 괜찮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루 윌리암스가 다시 주요 로테이션 멤버로 돌아오면서 벤치 득점 볼륨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클리퍼스이다.
패트릭 배벌리의 결장이 여전히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클리퍼스의 주축 멤버들이 건재하다. 뉴욕이 수비력이 좋은 팀이지만 클리퍼스의 외각 슛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인디애나 vs 필라델피아
최근 5경기 3승 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인디애나. 하지만 직전 경기 샬럿을 상대로 105-108로 패배하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2쿼터 중반 맥더맛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는데 만약 그가 몇 경기 결장한다면 인디애나의 경기력이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사보니스와 말콤 브록던, 마일즈 터너 등 주전 라인업의 경쟁력은 상당히 뛰어나지만 퍼리미터 사이즈가 다소 작으며 벤치 득점에 적은 것이 인디애나의 약점 중 하나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자.
최근 6경기 5승 1패로 주축 선수들이 모두 돌아온 이후 승승장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직전 경기에선 미네소타를 118-94로 잡아내면서 필라델피아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원정 경기력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이다. 르브론 제임스에 심한 부상을 당한 엠비드가 26분 만에 3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벤 시몬스 역시 최근 예전보다 공격에서 공헌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코크마즈, 밀턴, 하워드, 맥시 등이 지키는 벤치 생산성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필리 벤치의 목표는 주전 선수들의 쉬는 시간을 버티는 것이다. 이런 목표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원정 공포증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최근 엠비드의 활약이 워낙 뛰어나다. 터너가 골밑 블락이 뛰어나긴 하지만 프레임이 너무 얇기 때문에 엠비드의 피지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맥더맛의 결장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엠비드 역시 결장 가능성이 높은 경기이다. 이 점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도 엠비드가 출전한 것을 생각하면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덴버 vs 유타
직전 경기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100-119로 패배하면서 연승을 가마한 덴버. 시즌 내내 안정적인 3옵션을 찾지 못해 경기를 해매는 경우가 많은 덴버다. 직전 경기에서도 개리 해리스가 11득점으로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요키치와 머레이에 의존하는 경기를 하고 있다. 머레이의 슛감 역시 상당히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마포주의 성장만을 바라보고 있을 덴버 프론트 진이다. 자마이칼 그린의 영입도 실패로 판명되고 있는 최근 흐름이다.
미첼과 페이버스가 모두 결장했음에도 댈러스를 상대로한 연전에서 모조리 승리하면서 (1차전 12점차, 2차전 19점차) 11연승을 달성한 유타의 분위기가 무섭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결장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유타와 특수관계를 생각하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두 팀의 이번 1차전 맞대결은 109-105로 유타의 승리였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유타가 만들어내는 볼 무브먼트는 더욱 살아나고 있다. 유타의 연승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특수 관계를 형성해왔다. 한 팀의 일방적인 게임으로 끝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유타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워싱턴 위저즈 vs 브루클린 네츠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워싱턴이다. 직전 경기 애틀란타 호크스를 상대로 116-100으로 패배했다. 물론, 로빈 로페즈와 웨스트룩이 더블 테크니컬로 퇴장당하긴 했지만 사실 경기력 자체는 애틀란타에 꾸준히 밀려왔다. 웨스트브룩이 오랜만에 26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브래들리 빌이 8개의 3점을 모조리 놓치면서 점수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무난하게 패배했다. 트레이 영에게 41득점을 내준 팀 수비, 3옵션 부재 등 워싱턴의 이번 시즌은 최악이다.
케빈 듀란크가 휴식 차원에서 OKC 전에 결장했음에도 147-125로 승리한 네츠. 카이리 어빙이 25득점 7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25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재능을 뽐냈으며 하든과 어빙에 만들어주는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든과 어빙 포함 무려 9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듀란트가 돌아온다. 여전히 수비는 아쉽지만 어차피 공격으로 찍어 누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워싱턴은 어쩔 수 없이 달려야 한다. 결국 브래들리 빌과 웨스트브룩이 빠르게 트랜지션을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야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브루클린은 절대 워싱턴에 뒤지지 않는다.
미네소타 vs 클리블랜드
디안젤로 러셀이 돌아왔다. 하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필라를 홈으로 불러들인 직전 경기에서 러셀이 복귀했지만 11개의 야투 중 3개만 성공시켜먼서 고작 14득점에 그쳤다. 이번 드래프트 1번 픽 에드워즈를 주전으로 복귀시켰지만 1:1 공격에 비중이 너무 높으며 그나마 골밑을 지켜주던 리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골밑 옵션이 사실상 사라졌다. 에드 데이비스는 주전 센터를 맡기기엔 너무 수비 원툴이다. 말릭 비즐리를 제외하면 팀내 1:1 옵션이 너무 부족하다.
직전 뉴욕과 맞대결에서 고작 81득점에 그치면서 패배한 클리블랜드. 뉴욕의 골밑 수비에 막히면서 드러먼드가 4득점에 그쳤고 결장 가능성이 높았던 래리 낸스 주니어 역시 출전했지만 9개의 야투 중 고작 1개만 성공시키면서 패배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섹스톤과 갈란드는 제 몫을 다했다. 다만 두 선수의 사이즈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퍼리미터 수비에 대한 문제는 계속 드러날 것이다. 언오버 픽에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칼타주가 결장하는지 안 하나는지만 보면 미네소타 경기 픽은 쉬워진다. 칼타주는 여전히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토론토 vs 올랜도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124-126으로 아쉽게 패배한 토론토. 이로서 다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직전 경기 OG 아누노비와 노먼 파웰이 부상으로 결장했다는 점은 감안하면 경기력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막판 카일 라우리의 테크니컬 파울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으며 4쿼터를 33-22로 압도하면서 원 포제션 게임까지 가져갔단 토론토의 집중력은 칭찬할만 했다. 직전 경기에서 파스칼 시아캄이 32득점으로 오랜만에 고득점을 올렸다. 3점 슛을 단 한 개만 던지면서 미들 레인지 게임에 집중했으며 4~5번 포지션을 오가며 자신의 장점을 살렸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하자.
직전 경기 폴 조지와 레너드가 복귀한 클리퍼스를 상대로 90-116으로 패배하면서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올랜도. 콜 앤서니와 애런 고든이 잠잠하면서 니콜라 부세비치와 포니에를 위한 스페이싱을 전혀 가져가 주지 못했다. 결국 부세비치도 10득점에 그치면서 이번 시즌 가장 안 좋은 모습을 보였고 시종일관 클리퍼스에 밀리면서 패배했다. 마카윌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외각슛이 워낙 좋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스페이싱에 도움이 되진 못할 것이다.
현재 올랜도는 볼핸들러의 부재와 3점슈터의 부재로 고생하고 있는 팀이다. 현재 토론토 앞선 수비는 나쁘지 않다. 사이즈는 작지만 상대를 괴롭힐 줄 알고 수년간 합을 맞춰왔기 때문에 로테이션도 훌륭하다. 콜 앤서니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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