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16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인디애나 vs 시카고 

직전 경기에서 애틀란타를 125-113으로 잡아내면서 연승을 이어가는 데 성공한 인디애나. 최근 6경기 2승 4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2연승을 성공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인디애나의 공수 윙쪽에 약점이 분명하긴 맥더맛을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이런 약점을 보완하는 데 성공했다. 맥더맛이 드리블이나 1:1 공격에는 약점을 드러내는 선수지만 사이즈가 좋고 공 없는 움직임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윙쪽 약점을 지우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인디애나이다.

최근 6경기 2승 4패를 기록 중인 시카고인데 직전 클리퍼스를 상대로 106-125로 대패하면서 연승도, 연패도 하지 않는 퐁당퐁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잭 라빈의 활약이 나쁘지 않지만 마카넨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2~3옵션을 잃었으며 웬델 카터 주니어의 결장으로 골밑 경쟁력도 잃은 상태다. 그나다 다행인 점은 최근 풀 연습에 참여하면서 웬델 카터 주니어의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우선 두 팀의 1차전은 인디애나가 125-106으로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시카고의 경우 잭 라빈과 코비 화이트가 막히면 경기가 상당히 답답해지는데 인디애나 퍼리미터 자원들은 수비 마인드가 좋고 재빠르다. 사이즈로 밀고 들어오는 상대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잭 라빈과 코비 화이트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워싱턴 위저즈 vs 휴스턴 로케츠 

직전 경기에서 보스턴을 91-104로 잡아낸 워싱턴 위저즈.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그래도 최근 9경기에서 4승 5패를 기록 중인데 여전히 좋은 승률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 연패를 거듭했던 모습을 기억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코로나 프로토콜에서 벗어나 돌아오면서 워싱턴이 구상했던 경기를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선수들의 컨디션도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중이다. 루이 히치무라가 직전 경기에서 15득점을 기록했고 제이슨 테이텀을 6득점으로 막아냈다. 또한, 백투백 경기이기 때문에 웨스트브룩이 휴식을 취할 것이다. 워싱턴 입장에선 오히려 좋다.

크리스찬 우드가 빠진 이래로 5연패를 달성 중인 휴스턴 로케츠. 패배도 패배지만 패배 내용이 너무도 좋지 못하다. 직전 뉴욕과는 99-121로 패배했는데 4쿼터 득점에 고작 24점에 불과했다. 반면, 뉴욕에 내준 득점은 34점. 클러치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나 선수들의 움직임에 열정이 보이지 않는다. 5연패 기간 중에 20점차 이상 대패가 3차례나 있었다. 이런 경기력으로 승리하긴 무리가 있다.

웨스트브룩은 백투백 관례에 따라 쉴 예정이다. 존 월은 워싱턴을 만나는 일정에 기대감을 표했다. 자신을 팔아치운 구단에 대한 섭섭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이 없는 워싱턴은 경기력이 더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이긴 하지만 휴스턴이 보여주는 클러치 상황에서의 공수 허점을 감안하면 승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욕 닉스 vs 애틀란타 호크스 

2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에 다가가고 있는 뉴욕 닉스. 데릭 로즈의 트레이드 합류 이후 약점이었던 득점력이 살아났는데 이로 인해 오스틴 리버스의 설 자리가 사라졌지만 팀 입장에선 경쟁력이 더욱 나아진 것이 사실이다. 미첼 로빈슨이 4~6주 결장할 예정이긴 하지만 너렌스 노엘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최근 뉴욕은 또 다른 스타 플레이어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플옵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뜻이다.

댈러스-샌안토니오-인디애나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하면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애틀란타. 표본을 7경기로 늘려도 1승 6패로 승률이 많이 떨어졌다. 부상자가 너무 많은 게 문제다. 토니 스넬, 라존 론도, 보그다노비치, 디안드레 헌터, 크리스 던 등 주요 로테이션 멤버들이 모두 빠지면서 경기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부상 선수들이 트레이 영의 쉬는 시간을 책임지고 영의 돌파를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3점 슈터들이라는 점이다. 이들의 부재로 영의 과부화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트레이 영이 막히면 애틀란타의 공격은 상당히 빡빡해진다. 뉴욕의 퍼리미터 수비는 상당히 터프한 편이다. 여기에 로즈 합류로 벤치 경쟁력도 상승했다. 여기에 홈 이점까지 뉴욕에 있다. 

유타 vs 필라델피아 

이번 시즌 22승 5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1위를 기록 중인 유타. 마이클 콘리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유타의 강력함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인디애나, 보스턴, 밀워키, 마이애미 등 리그에서 방귀 꽤나 뀐다는 팀들도 유타를 만나 울면서 돌아갔다. 더 고무적인 사실은 미첼이나 보그다노비치의 슛감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음에도 대승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애미와 경기에선 팀 3점 슛 성공률이 26%에 불과했지만 94-112로 승리를 거두었고 밀워키 전에서도 도노반 미첼과 보그다노비치가 14개의 3점 슛을 시도해 단 2개만 성공시켰지만 129-115로 승리했다. 한 명이 부진해도 다른 한 명이 보완해주는 유타의 경기력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18승 9패로 여전히 동부 1위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2연패를 당하면서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필라델피아다. 포틀랜드와 피닉스에 모두 패배했는데 이 기간 동안 필리의 3점 슛이 전혀 말을 듣지 않고 있다. 필리는 포틀랜드와 경기에서 22.2%에 3점 성공률을 기록했었고 피닉스 전에는 41%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고작 17개만 시도했을 뿐이다. (7개 성공) 3점 슛이 터지지 않으면서 조엘 엠비드의 위력이 조금씩 반감되고 있으며 세스 커리가 지키는 퍼리미터 수비는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엠비드가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루디 고베어의 수비는 또 다르다. 외각이 없는 벤 시몬스 역시 고베어가 지키는 골밑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미첼과 클락슨이 버티는 퍼리미터는 필라델피아가 막아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엠비드의 결장 가능성도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참고하도록 하자. 

골든 스테이츠 워리어스 vs 클리블랜드

직전 경기에서 브루클린에 117-134로 패배한 골스. 예상된 패배이긴 했지만 커리가 9개의 3점 슛 중 2개만 성공시키면서 27점을 기록한 것은 다소 아쉽다. 2월 들어 커리의 MVP급 활약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릭 파스칼이 벤치에서 16득점을 올리면서 제 몫을 다했고 켈리 우브레 주니어도 시즌 초반같은 최악의 플레이로 일관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다만, 최근 앤드류 위긴스의 활약이 미비하다. 적극성이 부족한데 커리어 내내 달고 다녔던 약점이었기 때문에 팀 차원에서 위긴스의 적극성을 밀어주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마침 상대는 클리블랜드이다.

직전 경기 클리퍼스 원정에서 111-128로 패배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해당 경기 패배가 더욱 아쉬운 이유는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모두 결장했기 때문이다. MVP 듀오가 빠진 클리퍼스를 상대로도 17점차 대패를 피하지 못했는데 이 경기에서 주전으로 올라온 루 윌리암스는 3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서지 이바카는 21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에 그다지 재능이 없는 패트릭 배벌리 역시 16득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의 수비가 얼마나 개판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직전 경기에서 드러먼드가 휴식을 취하고 이번 경기에 돌아온다. 하지만 별 기대가 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 드러먼드는 스페이싱을 잡아먹고 골만 잡으면 자신의 득점을 먼저 바라보는 블랙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클리브랜드의 윙 수비는 그다지 경쟁력이 없는데 위긴스와 우브레 등 나름 쏠쏠한 윙 자원들을 보유한 골스의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여기에 퍼리미터 수비가 좋지 않은 팀이기 때문에 커리의 MVP모드 커친놈 모드가 발동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골스는 5할 승률 미만 팀을 상대로는 상당히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클리퍼스 vs 마이애미 히트 

직전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128-111로 승리했다. 다만, 로스터에 상처가 크다.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모두 결장했고 앞으로 몇 경기 더 결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기에서 주전으로 올라온 루 윌리암스는 3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서지 이바카는 21득점을 기록했다. 패트릭 배벌리 역시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면서 제 몫을 다 했는데 두 선수가 빠져도 클리퍼스의 로스터는 나쁘지 않다. 1:1 공격을 주도할 루 윌리암스와 마커스 모리스가 있으며 패트릭 배벌리 역시 돌아왔다. 무시할 로스터가 아니다.

직전 경기 유타에 대패하며서 연승 행진이 끊켰다. 고란 드라기치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그래도 그 전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며 코로나 프로토콜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컨디션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여기에 모 하클리스가 팀 연습에 합류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마이어스 레너드 역시 연습에 복귀했다는 소식이다. 레너드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적지만 보컬 리더로서 선수들에게 많은 열정을 불어 일으켜주는 선수이다. 없는 것 보단 낫다.

비슷한 상황에서 두 팀은 이미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빠져 있었고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와 고란 드라기치가 없었다. 경기 결과는 109-105로 클리퍼스의 승리였다. 그래도 마이애미의 경우 당시보다 상황이 괜찮다. 지미 버틀러가 복귀했기 때문이다. 물론, 클리퍼스 쪽에서도 배벌리가 복귀했고 루 윌리암스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이긴 하지만 결국 클러치 싸움에서 지미 버틀러가 있는 마이애미가 더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새크라멘토 vs 브루클린 네츠 

직전 경기 멤피스와 맞대결에서 110-124로 대패했다. 곧바로 브루클린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디애론 팍스와 마빈 배글리 3세의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았지만 우선 디애론 팍스는 멤피스 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지 30분만 소화했으며 3점 슛도 8개나 던졌지만 단 1개만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그동안 써왔던 로테이션에서 한 두 명이 빠지니 팀워크가 전혀 맞지 않았다. 덕분에 룩 월튼 감독은 온갖 실험적인 라인업을 돌려보고 있는데 결과는 좋지 못하다.

직전 경기에서 골스를 대파한 브루클린 네츠. 하지만 케빈 듀란트가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경기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결장했던 디안드레 조던이 돌아오고 이미 듀란트 없이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브루클린 네츠이기 때문에 경기력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로 보인다.

팍스가 복귀하긴 했지만 백투백 경기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또한, 마빈 배글리의 복귀 역시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할리버튼의 활약이 나쁘지 않지만 그가 주전으로 올라오면 벤치에서 볼 핸들러를 해줄만한 선수가 코리 조셉 밖에 없다. 코리 조셉은 포인트 가드 롤을 보기엔 볼 핸들링이 뛰어나지 않은 선수다. 결국 로스터의 한계가 새크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