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vs 뉴캐슬
투헬 감독 부임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첼시. 울버햄튼 전 무승부로 첼시 감독 데뷔전을 마쳤지만 이후 4경기 4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기간 동안 실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물론, 토트넘을 제외하면 강팀이라고 보기 어려운 팀들이었지만 이번 시즌 첼시의 부진을 생각하면 분명 달라진 경기력을 부여주고 있는데 특히 투헬 감독 스타일처럼 선수들의 활동량을 최대한 끌어 올리면서 점유율을 높였고 상대를 압박하는 축구로 재미를 보고 있다.
최근 3경기 3승 1패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한 뉴캐슬. 특히 직전 경기에선 핸드릭이 50분에 퇴장당했음에도 리드를 지키면서 3-2 승리를 따냈다. 막시맹 복귀 이후로 공격력이 살아난 뉴캐슬이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 득점이 6점에 달한다. 물론, 수비에서 아쉬움은 여전한데 부상으로 빠진 라스셀레스와 페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라운드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현지 소식이 있지만 풀타임을 채우긴 어려울 것이다.
뉴캐슬의 최근 공격력도 인상적이지만 첼시의 수비 역시 안정감을 되찾았다. 하지만 뉴캐슬의 수비는 계속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첼시의 멀티골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본다.
웨스트햄 vs 셰필드
리그 상위권 진출을 노려봤던 웨스트햄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부진하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부족한 공격력을 보완하기 위해 린가드를 영입했지만 데뷔전 두 골을 제외하면 잠잠하다. 리버풀에 1-3 대패 이후 풀럼 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FA컵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맨유에 0-1로 패배했다. 모두 득점 부족으로 원하던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팀 내 주포였던 안토니오 역시 부상 회복디 더디다는 현지 소식이다. 다만, 수첵이 퇴장 징계에서 돌아오기 때문에 공수 밸런스가 훨씬 나아질 것은 분명하다.
이번 시즌 3승 2무 18패로 리그 꼴찌에 랭크되어 있는 셰필드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중 4패는 토트넘-첼시-맨시티를 상대로한 패배였다. 충분히 정상참작이 가능하다. FA컵 경기까지 따지면 최근 6경기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실점이 이어지고 있지만 멀티 실점은 한 차례에 불과했으며 지난 시즌처럼 후반기에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팀 모두 수비력이 나쁘지 않은 팀이다. 최근 공격력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셰필드인 반면, 웨스트햄의 공격 라인 생산성이 영 좋지 못하다. 많은 골이 나올 매치업은 아니다. 하지만 수첵이 복귀하며 웨스트햄의 조직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골 차 승리는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프모■ 2월16일 EPL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해외축…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