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15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오클라호마시티 vs 멤피스

2연승을 달리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하지만 일요일에 만난 뉴욕 닉스를 상대로 패배를 떠안았다. 97-119 대패로 물러났다. 경기력이 갑자기 떨어졌다. 대리우스 베이즐리에 이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이 컸다. 여러 선수들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폭발력은 기대하기가 쉽지 않았다. 빈공도 심각하다. 최근 10경기 중 두 자리 득점에 그친 경기가 5번에 달한다. 수비 조직력, 전술도 썩 인상적이지 않다. 여기에 알 호포드는 백투백 2번째 경기인 만큼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재아 로비, 마이크 무스칼라의 부담이 커졌다.

멤피스는 직전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패한 5경기 모두 5할 승률이상의 강팀들. 피닉스, 댈러스, LA 클리퍼스, 밀워키 등 강팀들을 만나 패배를 겪었다. 최근 2패 모두 1점 차로 아쉽게 경기를 내주었는데 덴버 전은 오심에 가까운 판정으로 피해를 봤다. 그래도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자 모란트가 살아났고 저스티스 윈슬로우가 합류하면서 리딩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더블-더블 머신으로 거듭난 요나스 발렌슈나스, 수비에 능한 브랜든 클락, 재비어 틸먼은 번갈아 강력한 인사이드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 디앤서니 멜튼, 딜런 브룩스, 타이어스 존스 등 백코트 자원들의 역할도 준수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하미두 디알루의 이탈과 길저스-알렉산더의 부상 공백이 아쉽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멤피스의 로스터 깊이를 이겨내긴 쉽지 않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유타 재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최근 치른 4경기 모두 패했다. 4경기 연속 106점이하에 머물렀는데 90점대 득점도 2번에 달했다. 스테픈 커리의 야투 감각이 뚝 떨어진 상황에서 켈리 우브레 주니어만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반대로 앤드류 위긴스는 2옵션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다. 벤치 득점력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 드레이먼드 그린의 떨어지는 득점력도 커리의 부담을 늘린다. 수비력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나란히 120점, 130점을 내주었다. 특히 얼리 오펜스에 대한 대처가 전혀 되질 않고 있다.

유타 재즈는 휴스턴 로케츠를 누르고 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114-99, 15점 차 완승. 득점력은 상대를 압도한다. 최근 10경기 평균 120.7점으로 뽑아냈고 이 과정에서 3점 성공률은 무려 40.5%를 찍었다. 루디 고베어가 주도하는 페인트 존 공격력도 일품이다. 1옵션 자원인 도노반 미첼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콘리의 경기 운영과 공격 조립 능력도 일품이다. 샤프 슈터인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득점력, 조던 클락슨, 조 잉글스가 이끄는 벤치 득점력도 유타의 세컨 유닛을 압도한다.

위기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다. 반등 요소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제임스 와이즈먼은 주전에서 밀려난 상황. 높이의 열세 속에 홈에서 대패를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vs 샌안토니오

필라델피아 76ers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4경기 연속 127점이상 뽑아냈다. 주전과 벤치의 밸런스, 내외곽의 균형도 일품이다. 토바이어스 해리스, 세스 커리, 대니 그린이 주도하는 퍼리미터 공격은 부상으로 빠진 조엘 엠비드의 공백을 최소화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벤치는 또 다른 강점. 쉐이크 밀튼, 펄칸 코크마즈도 건재하다. 그리고 코로나 프로토콜로 빠졌던 벤 시몬스가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 전체적인 팀 디펜스의 강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 마티스 타이불의 대인 수비력도 아주 훌륭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올랜도 매직을 꺾고 2연패를 멈췄다. 104-77, 27점 차 시원한 대승을 따냈다. 디존테 머레이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고 부진으로 일관했던 데릭 화이트의 슛 감각도 올라왔다. 데빈 바셀이 복귀한 가운데 루디 게이 등 베테랑들도 살아났다. 하지만 빈공이 아쉽다. 3경기 연속 104점에 그치는 등 창이 무뎌졌다. 여기에 더마 드로잔이 개인 사정으로 결장하고 있다. 이 경기 역시 나설 수 없다. 야콥 퍼들이 골밑을 지키고 있고 드류 유벵스, 트레이 라일스 등이 뒤를 받치지만 죄다 공격력은 떨어진다.

필라델피아는 연승과 별개로 엠비드의 부상이 뼈아프다. 2~3주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대체 자원은 충분히 지니고 있다. 드와이트 하워드, 토니 브래들리, 마이크 스캇이 건재하다. 샌안토니오의 골밑도 강하지 않다. 

올랜도 vs 마이애미

7연패 늪에 빠진 올랜도는 매직의 부진에 끝이 없다. 시즌 내내 부상 공백이 너무 크다. 마켈 펄츠, 조나단 아이작의 시즌-아웃과 더불어 콜 앤서니, 제임스 에니스도 부상으로 빠져 있다. 설상가상으로 2번 포지션을 지키던 테렌스 로스, 에반 포니에도 부상을 입었다. 니콜라 부세비치를 제외하면 마땅한 득점원이 없는 상황. 그 탓에 빈공이 심각하다. 7경기 중 두 자리 득점이 3번, 100점대 득점이 2번에 달한다. 특히 직전경기에서는 77점에 그쳤다. 애런 고든이 복귀했지만 출전시간 조절을 받고 있고 알 파룩 아미누는 연일 벽돌만 던지고 있다. 경기력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마이애미 히트의 기세가 대단하다. 3연승 포함, 9승 1패로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빼어난 수비력이 그 중심에 있다. 최근 10경기 평균 100.1실점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내고 있다. 훌륭한 도움 수비 타이밍과 리커버리 등 부지런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 루트를 차단한다. 뱀 아데바요의 부상은 아쉽다. 지난 2경기 내리 빠진 가운데 이 경기도 나설 수 없다. 하지만 KZ 옥팔라, 프레시우스 아치우와가 제 몫을 해내고 있는 가운데 켈리 올리닉도 100%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지미 버틀러의 해결사 역할, 고란 드라기치와 타일러 히로가 이끄는 벤치 타임은 올랜도를 압도한다.

올랜도는 빛이 보이지 않는다. 벤치 전력도 엉망이다. 수비력만으로도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마이애미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경기. 

애틀랜타 vs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호크스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다. 직전경기 상대인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는 121-106, 15점 차 시원한 완승을 따냈다. 부상자들이 대거 돌아오며 안정을 찾았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다닐로 갈리날리, 라존 론도가 주인공. 베테랑들이 벤치를 구성하며 영건들을 뒷받침하고 있다. 덕분에 트레이 영의 부담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클린트 카펠라는 매 경기 골밑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 덕분에 존 콜린스는 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케빈 허더, 토니 스넬 등 3점에 능한 자원들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허약한 퍼리미터 수비를 괴롭힐 수 있는 대표적인 선수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직전경기 상대인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를 상대로는 82-116, 34점 차 대패로 물러났다. 수비력은 그야말로 엉망. 부상 악재도 겹쳤다. 다리우스 갈랜드가 빠지며 백코트 전력이 흔들리고 있다. 재럿 앨런의 활약, 딘 웨이드, 자베일 맥기가 이끄는 인사이드 전력은 나쁘지 않지만 백코트 수비가 너무 헐겁다. 래리 낸스 주니어, 케빈 러브가 복귀했지만 출전시간 제한이 걸려 있는 데다 제디 오스먼, 딜란 윈들러, 아이작 오코로 등 영건들의 기복도 심각하다. 콜린 섹스턴의 득점포는 여전하지만 2경기 연속 114점이상 실점하고 있는 수비력은 절망적이다.

애틀랜타의 경우, 백투백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벤치가 워낙 두껍다. 출전시간도 잘 조절했다. 클리블랜드는 인사이드 경쟁력이 좋아졌지만 수비력이 너무 좋지 않다. 

휴스턴 vs 보스턴

14연패 늪에 빠져 있는 휴스턴 로케츠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한다. 반등이 쉽지 않다. 사실상 탱킹에 들어간 상태. 분위기, 경기력 모두 엉망이다. 존 월, 에릭 고든,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로디언스 쿠룩스가 죄다 빠져 있다. 빅터 올라디포는 정상 컨디션이과 거리가 멀다. 꾸준한 득점원은 케빈 포터 주니어 이외엔 아무도 없다. 백업 포인트가드의 부재는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휴스턴의 또 다른 약점이다. 다행히 크리스찬 우드의 복귀가 예상되지만 장기 결장으로 인해 체력, 컨디션 난조는 당분간 피할 수 없다. PJ 터커는 이미 팀과 결별했다.

보스턴은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109-121로 완패로 물러났다. 수비 부진이 뚜렷하다. 지난 2경기 연속 120점이상 실점했다. 최근 10경기에서 5차례나 120점이상 실점했다. 수비 로테이션이 흔들린 탓이 컸는데 템포를 지나치게 빠르게 가져간 부분 역시 패착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마커스 스마트가 가세하면서 이런 장점은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을 전망. 벤치 경쟁력은 우려스럽지만 주전 라인업의 짜임새 자체는 휴스턴을 압도한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도 건재하다.

휴스턴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그래도 포터 주니어의 활약은 아주 훌륭하다. 보스턴의 경우, 스마트의 복귀로 팀 디펜스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미네소타 vs 포틀랜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리턴 매치. 일요일 경기가 아쉬웠다. 접전 끝에 121-125로 패했다. 막판 들어 거세게 추격했지만 결국 역전에 실패했다. 득점력의 반등은 반갑다. 지난 2경기에서 135점, 121점을 넣었다. 칼 앤서니 타운스가 34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앤서니 에드워즈가 21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수비에서 발생하는 약점을 메우지 못했다. 그래도 벤치의 활약은 훌륭했다. 제일런 노웰이 17득점 5리바운드로 다시 한 번 폭발했고 후안초 에르난고메즈, 나즈 리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다만, 리키 루비오의 백업은 아예 없는 상태다.

포틀랜드는 창이 앚 날카롭다. 3경기 연속 121점이상 뽑아냈다. 3점, 적극적인 페인트 존 공략을 통해 상대 공세를 이겨내고 있다. 데미안 릴라드, 게리 트레트 주니어가 이끄는 백코트의 폭발력은 리그 최강. 카멜로 앤서니는 완전히 회춘했다. 덕분에 벤치 생산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로드니 후드, 앤퍼니 사이먼스가 뒤를 받치는 그림도 괜찮다. 그러나 수비력은 여전한 과제다. 3경기 연속 119점이상 실점했다. 전체적인 팀 디펜스의 강도가 낮아져 있다. 데릭 존스 주니어, 로버트 코빙턴, 에네스 칸터의 반등이 필요한 대목.

미네소타는 조쉬 오코기, 제이든 맥다니엘스 등 영건들이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수비 약점이 너무 크다. 최근 10경기 평균 120.6점을 내줬다. 포틀랜드의 경우, 원정 백투백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전력은 확연히 앞선다. 

시카고 vs 토론토

시카고 불스는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4패. 최근 5경기 중 2번이나 90점대 득점에 그치는 등 빈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창이 무뎌졌다. 개럿 템플이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라우리 마카넨은 빠르게 컨디션을 찾았다. 간판 스타이자 1옵션인 잭 라빈의 활약은 건재하다. 페인트 존에서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이지 못하지만 상대는 최악의 빅맨 깊이에 시달리고 있는 토론토 랩터스. 최근 3경기 중 2차례나 124점이상 실점했지만 토론토는 차포 떼고 나선다. 약점이 도드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4연패에 빠진 토론토다. 최근 7경기 성적은 고작 1승 6패로에 불과하다. 코로나 프로토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레드 벤 블릿, 파스칼 시아캄, OG 애누노비가 결장하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커다란 구멍이 생긴 상황. 인사이드는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말라카이 플린, 패트릭 맥카우 등 벤치 멤버들마저 빠져 있다. 전체적인 로스터 깊이가 엉망이 됐다. 수비력도 뚝 떨어졌다. 3경기 연속 120점이상 실점했다. 높이의 열세와 주전에 대한 의존도, 이틀 연전이 주는 부담을 모두 이겨내야 하는 토론토다.

시카고가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는 경기. 시카고는 하루를 쉬고 나서는 반면, 토론토는 4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한다. 원정 백투백이 주는 피로도도 높다. 

뉴올리언스 vs 클리퍼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LA 클리퍼스를 상대한다. 뉴올리언스는 약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었다. 116-82, 34점 차 대승을 따냈다. 비록 상대 전력이 약하긴 했지만 분위기를 바꾼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브랜든 잉그램이 2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오랜만에 활약한 부분도 반가웠다. 자이온 윌리엄슨은 20분도 채 뛰지 않으면서 23점 6리바운드로 페인트 존을 지배했다. 스티븐 아담스의 10점 17리바운드로 활약도 고무적이었다. 다만, 벤치가 너무 약하다. 니켈 알렉산더-워커, 잭슨 헤이즈가 지난 경기를 통해 활약했지만 조쉬 하트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득점원이 없다. JJ 레딕이은 부상으로 빠져 있고 론조 볼, 에릭 블렛소는 다시 부진에 빠졌다.

LA 클리퍼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130-104, 26점 차 시원한 대승을 따냈다. 부상자 없는 베스트 라인업으로 상대를 박살냈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패트릭 베벌리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하다. 니콜라스 바툼도 살아났다. 림을 지키는 수비에 능한 서지 이바카 역시 건재한 상황. 이비차 주바치의 물리적인 높이와 더불어 벤치 득점 2위를 이끄는 루 윌리엄스,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 테렌스 맨의 생산력은 벤치가 약한 뉴올리언스를 괴롭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가비지 타임으로 출전시간도 조절했다.

뉴올리언스는 불안 요소가 많다. 주전 라인업은 물론, 벤치 득점도 기복이 심하다. 볼을 잘 돌리는 클리퍼스의 장점을 막아내기도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