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22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마이애미 vs 인디애나

5연승 후 연패에 빠진 마이애미 히트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직전경기에서 수비가 무너졌다. 팀 디펜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안드레 이궈달라으 결장이 아쉬운 대목. 에이브리 브래들리, 모리스 하클리스의 부재도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뱀 아데바요가 인사이드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고란 드라기치의 출전이 불투명한 부분을 제외하면 부상자는 없다. 던컨 로빈슨, 타일러 히로가 주도하는 외곽 공격만 살아난다면 금상첨화다.

직전 맞대결에서 137-110, 27점 차 대승을 거둔 인디애나다. 오랜만에 공격이 터졌다. 말콤 브록던이 득점을 리드했고 TJ 맥코넬이 16점 6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깜작 활약을 펼쳤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외곽을 버린 마이애미의 공격을 역으로 잘 공략했다. 제레미 렘이 복귀도 큰 힘이 됐다. 덕 맥더밋과 함께 벤치 득점력을 높였다. 저스틴 할리데이는 부진한 캐리스 르버트를 대신했다. 다만, 도만타스 사보니스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큰 편이다.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쓸 만한 백업 자원은 고가 비타제 밖에 없다.

리턴 매치를 치르는 양팀. 마이애미가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기엔 인디애나 인사이드의 단편적인 플레이가 아쉽다. 

휴스턴 vs 오클라호마시티

19연패 수렁에 빠진 휴스턴 로케츠다. 부상자들이 어느 정도 돌아왔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엉망이다. 크리스찬 우드에 이어 존 월, 대뉴얼 하우스가 돌아왔지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도 패배를 떠안았다. 에릭 고든, 데이비드 느와바는 아직 부상과 싸우고 있는 상황. 그리고 케빈 포터 주니어가 이탈했다. 그래도 우드의 가세로 인해 인사이드 상황은 나아졌다. 우드를 받칠 만한 빅맨의 부재가 아쉽지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인사이드가 약한 팀 가운데 하나. 존 월은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빅터 올라디포의 존재감은 그래도 든든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2경기 모두 21점 차 대패로 물러났다. 수비가 문제다. 4경기 연속 116점이상 내줬다. 수비 전술이나, 움직임, 개별 수비력 모두 엉망이다. 리바운드 열세도 크게 드러난다. 알 호포드가 휴식차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재아 로비, 모세스 브라운으로 버티기엔 무리가 따른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고 있지만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대리우스 베이즐리, 테오 말레돈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전력 공백이 크다 보니 경쟁력 자체가 큰 폭으로 떨어져 있다.

연패가 길어지는 휴스턴이지만 마이크 무스칼라, 저스틴 잭슨 등이 의도적으로 결장하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보다는 사정이 더 낫다. 

덴버 vs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덴버 너게츠가 상승세를 탔다. 부상자들이 대거 돌아온 덕분이 크다. 3경기 연속 121점이상 득점했고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은 118.2점에 달한다. 니콜라 요키치가 뛰어난 득점력과 날카로운 패싱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득점력을 회복했다. 저말 머레이의 클러치 능력은 명불허전. 윌 바튼이 2번으로 뛰면서 효율 역시 좋아졌다. 벤치에서는 파쿤토 캄파조, PJ 도지어, 자마이칼 그린이 힘을 낸다. 게리 해리스, 몬테이 모리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고 있는 상황. 딱히 나쁜 이슈는 없다.

2연승 후 2연패에 빠진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다. 수비 약점이 워낙 크다다. 포틀랜드와의 리턴 매치를 모두 패했는데 두 번째 겨익는 아예 가비지 게임 패배였다. 상대 에이스에게 된통당하고 있는 가운데 의도적으로 템포를 늘어뜨리고 있지만 한계가 명확하다. 28위에 올라 있는 자유투 성공률도 중요한 순간마다 발목을 잡는다. 자이온 윌리엄슨의 페인트 존 장악과 더불어 론조 볼이 살아났지만 스티븐 애덤스의 노쇠화, 브랜든 잉그램의 기복으로 인해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덴버는 최근 8승 1패로 강력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수비력도 좋아졌다. 9경기에서 90점대 실점이 2번, 100점대 실점이 4번에 달했다. 

보스턴 셀틱스 vs 올랜도

보스턴 셀틱스가 위기를 맞았다. 대표적인 약체라 할 수 있는 클리블랜드, 새크라멘토에게 연속으로 덜미를 잡힌다. 답답함 경기 흐름을 보이는데 트리스탄 탐슨이 결장하고 있는 탓에 인사이드 위력이 큰 폭으로 줄었다. 다니엘 타이즈, 로버트 윌리엄스 3세로는 무리가 따른다. 결국,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그래도 백코트는 올랜도 매직을 압도한다. 켐바 워커, 마커스 스마트는 올랜도의 허약한 1번 포지션을 마음껏 괴롭힐 수 있다. 홈 연전을 통해 체력도 아꼈다.

9연패 늪에 빠져 있던 올랜도.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마침내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121-113, 8점 차 승리를 따냈다. 상대 원투 펀치가 건재했지만 한계를 잘 이겨냈다. 에반 포니에, 애런 고든이 부상에서 복귀, 니콜라 부세비치와 함께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테렌스 로스의 부상으로 벤치 득점력이 떨어지지만 주전 라인업이 잘 커버했다. 하지만 여전히 포인트가드 포지션은 상태가 좋지 않다. 에반 포니에를 축으로 여러 선수들이 볼을 만지고 있지만 정통 1번은 로스터에 아무도 없다. 켐 버치, 모하메드 밤바, 춤마 오키키, 알 파룩 아미누는 죄다 득점력이 떨어진다.

위기를 맞은 보스턴이다. 다행히 올랜도는 30개 팀 가운데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가장 약한 팀. 올랜도를 상대로 보스턴이 홈에서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 네츠 vs 워싱턴 위저즈

6연승을 달리던 브루클린 네츠의 기세가 꺾였다.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일격을 당했다. 113-121, 8점 차 완패. 넓게 퍼져서 공략하는 상대 외곽 공격을 막지 못했다. 페인트 존 수비도 세차게 흔들렸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 마침내 블레이크 그리핀이 부상을 딛고 돌아온다. 제프 그린, 니콜라스 클렉스턴 등 빅맨진의 다양한 스타일과 건재한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의 득점력은 워싱턴 우저즈를 괴롭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오픈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 또한 브루클린의 강점 가운데 하나다.

워싱턴 위저즈는 유타 재즈를 꺾고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백투백 경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따낸 승리. 4경기 연속 119점이상 뽑아낸 공격력은 더할 나위가 없다. 득점 1위에 빛나는 브래들리 빌의 폭발력도 일품이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최근 4경기 활약상은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 루이 하치무라, 데니 아브데야 등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을 만한 선수도 즐비하다. 다만, 전력 공백이 존재한다. 다비스 베르탄스가 부상으로 빠진 데다 6경기 연속 121점이상 실점한 수비력도 갑갑하다. 그리고 브루클린은 리그에서 화력이 가장 좋은 팀이다.

다시 연승 가도를 노리는 브루클린이다. 속공의 위력과 더불어 그리핀의 가세로 하이-포스트 옵션이 더 많아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토론토 랩터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패배를 떠안았다. 2경기 연속 110점이상 뽑아냈지만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콜린 섹스턴, 다리우스 갈랜드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고 래리 낸스 주니어가 살아났지만 전체적인 공격력은 릭 최악에 가깝다. 제디 오스먼, 딜란 윈들러, 아이작 오코로 등 윙 자원, 벤치 멤버들의 기복은 하늘을 찌른느 상황. 그리고 지난 6경기 중 1번을 제외하면 모두 110점이상 내줬다. 백코트 사이즈가 너무 작은데 가드진, 1선 수비의 약점이 여전하다. 자렛 앨런이 건재하지만 자베일 맥기가 부상을 당했고 토린 프린스, 케빈 러브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7연패 늪에 빠진 토론토 랩터스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1승 9패. 그야말로 최악의 성적에 머물러 있다. 다행히 모든 부상자들이 돌아왔다. 2경기 연속 112점을 뽑아낸 가운데 서서히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토론토 특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스피드, 에너지 레벨도 여전하다. 비록 지긴 했지만 지난 2경기에서 4점, 3점 차로 아쉽게 물러나면서 새로운 희망을 쐈다. 프레드 벤 블릿, 파스칼 시아캄에 OG 아누노비의 가세는 노먼 포웰, 카일 라우리의 부담을 덜기에 부족함이 없다.

클리블랜드는 1승 5패에 머물러 있다. 특히 평균 득점은 꼴찌. 반면, 토론토는 부상자들이 죄다 돌아왔다. 

뉴욕 vs 필라델피아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뉴욕 닉스가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한다. 직전 2경기에선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2경기 연속 90점대 득점에 머물렀다. 데릭 로즈, 엘프리드 페이튼의 부상과 더불어 임마누엘 퀴클리도 다치고 말았다. 가드진이 무주공산이 됐다. 벤치 득점력도 자연스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레지 불락, 알렉 벅스가 2번 포지션을 지키고 있지만 메인 볼 핸들러로 쓰기엔 무리가 따른다. 줄리어스 랜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2경기 연속 90점대 실점으로 막아낸 수비력이 빈공에 가릴 가능성이 높다.

필라델피아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대파했다. 세스 커리에 이어 벤 시몬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끈끈한 수비력이 단연 돋보였다. 129-105, 24점 차 대승. 대체 자원들의 역할이 아주 훌륭했다. 드와이트 하워드, 토니 브래들리가 조엘 엠비드의 공백을 메우고 있고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29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1옵션다운 활약을 펼쳤다. 이렇듯 여러 선수들이 볼을 터치하는 모션 오펜스를 통해 훌륭한 찬스를 만들었다. 대니 그린, 마티세 타이불이 이끄는 백코트 수비력도 일품이다. 쉐이크 밀튼, 펄칸 코크마즈도 건재하다.

뉴욕은 공격이 문제다. 득점원이 한정적인 상황. 백코트는 아예 박살이 났다. 

피닉스 vs 레이커스

피닉스 선즈가 LA 레이커스를 상대한다. 꾸준한 득점력이 일품이다. 8경기 연속 111점이상 뽑아냈다. 외곽 공격은 물론 중거리 지역, 페인트 존까지 고르게 득점을 올려준다. 데빈 부커의 득점력은 명불허전. 최고의 포인트가드인 크리스 폴의 활약도 더할 나위가 없다. 애틀랜타를 괴롭힐 수 있는 윙 디펜더도 차고 넘친다. 미칼 브리지스, 제이 크라우더의 궂은 일 소화 능력은 아주 준수하다. 가장 달라진 부분은 벤치다. 카메론 페인, 압둘 네이더, 랭스턴 갤로웨이, 제본 카터가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 디안드레 에이튼은 레이커스 인사이드에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패했던 LA 레이커스는 흐름이 끊겼다. 그보다 더 뼈아픈 점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의 부상. 경기 초반 발목 부상으로 물러났다. 현 시점에선 복귀 날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 당연히 이 경기에 뛰지 못한다. 팀 어시스트, 득점 1위이자 볼 핸들러가 빠진 빈자리는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큰 구멍이 생겼다. 마크 가솔이 돌아오지만 애초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는 아니었다. 카일 쿠즈마의 활약과 더불어 몬트래즐 해럴의 벤치 득점이 훌륭하지만 르브론이 빠진 빈자리를 메우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르브론의 빈자리는 레이커스 입장에서 너무 큰 악재다. 피닉스는 풀 전력. 일정도 유리하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vs 댈러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득점력을 회복했다. 최근 7경기를 놓고 봤을 때 120점이상 득점을 5번이나 기록했다. 데미안 릴라드의 득점력은 명불허전. 게리 트렌트 주니어는 CJ 맥컬러므이 복귀와 별개로 여전히 좋은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카멜로 앤서니, 로드니 후드, 앤퍼니 사이먼스가 힘을 보태는 벤치 역시 댈러스 매버릭스보다 더 낫다. CJ 맥컬럼은 직전 맞대결에서 32득점을 터뜨렸다. 다만, 수비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 최근 7경기 중 1번을 제외하고 모조리 110점이상 실점했다. 로버트 코빙턴이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빅맨진의 물량은 여전히 부족하다.

댈러스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직전경기를 내주긴 했지만 3쿼터까지 리드를 잡은 쪽은 댈러스였다. 루카 돈치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도 위력적이다. 물론, 포르징기스가 부진하긴 했지만 반대로 평소대로만 활약해도 흐름은 언제든 가져갈 수 있다. 제일런 브런슨, 조쉬 리차드슨 등 스팟 업 슈터들의 활약도 훌륭하다. 프런트코트의 득점력은 아쉽지만 수비력은 훌륭하다. 특히 도리언 핀니-스미스의 복귀가 예상되는 만큼 포틀랜드의 윙 오펜스를 막아낼 만한 총알은 얻을 수 있게 됐다.

리턴 매치를 펼치는 양팀의 두 번째 만남. 지난 경기에선 포틀랜드가 125-119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4쿼터에 32-21로 앞선 부부닝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댈러스는 포르징기스가 제 몫을 해내지 못한 상황에서도 줄곧 리드를 잡았다. 핀니-스미스도 돌아온다. 

시카고 불스 vs 디트로이트

직전 덴버 원정에서 131-127로 패배한 시카고.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잭 라빈이 32득점, 오터 포터 주니어가 22득점을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주전 / 벤치 조화가 이루어졌으며 코비 화이트도 17득점을 올리면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서서히 빌리 도노반 감독의 라인업 체인지가 팀에 녹아들고 있다. 리딩 대신 득점에만 신경쓸 수 있게 된 잭 라빈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코비 화이트 역시 리딩보다는 자신의 득점을 먼저 보면서 나름 생산성을 내주고 있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라인업 교체 이후 4경기 중 3경기 평균 득점이 120점에 달한다.

토론토와 휴스턴을 잡아내며 2연승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물론, 18연패를 기록 중인 휴스턴,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OG 아누노비가 결장했던 토론토를 상대로 한 승리긴 하지만 루키 새딩 베이와 팀이 미래로 낙점한 제레미 그랜트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델론 라이트 역시 복귀 이후 건실하게 팀의 리딩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승리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지만 젊은 선수들이 경험치와 위닝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일부러 탱킹하는 모습을 없을 것이다.

 라인업 교체 이후 생산성이 나쁘지 않으며 코비 화이트와 웬델 카터 주니어, 오터 포터 주니어로 구성된 벤치 생산성 역시 디트로이트에 밀릴 게 없다. 다만, 제레미 그랜트의 수비력이라면 마카넨을 충분히 괴롭혀줄 수 있으며 델론 라이트 역시 터프한 수비수는 아니지만 영리한 수비수다. 잭 라빈 역시 나름 고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