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가치가 떨어질 전망이다. 하락 정도에 따라 손흥민보다 몸값이 낮아질 수도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3일(한국 시간) “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몸값이 업데이트된다”고 알리며 케인 사진을 게시했다.
매체는 케인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미리 알렸다. 사진 속 매체가 제시한 4개의 가치는 케인의 현재 몸값 1억 2,000만 유로(약 1,614억 원)보다 낮다. 최대 8,000만 유로(약 1,076억 원)까지 폭락할 수 있다.
케인의 가치가 떨어지는 이유는 부진 때문이다. 그는 올 시즌 EPL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무엇보다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한 포스는 온데간데없다.
현재 케인의 가치는 1억 2,000만 유로로 집계되는데, 이는 전 세계 3위다. EPL 내에서는 압도적 1위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만이 케인 위에 있다.
케인은 2018년, 몸값 1억 5,000만 유로(약 2,019억 원)로 고점을 찍었다. 지난해 8월 1억 2,000만 유로로 떨어졌으나 계속 같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약 1년 반 만에 가치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만약 이번 업데이트에서 케인의 몸값이 8,000만 유로까지 떨어진다면, 손흥민이 토트넘 몸값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현재 손흥민은 8,500만 유로(약 1,143억 원)의 가치를 자랑한다. 손흥민 역시 가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올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몸값이 떨어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팬들은 케인의 몸값으로 8,000만 유로도 아깝다는 반응이다. “과대 평가됐다”, “8,000만 유로, 심지어 이 가격도 너무 비싸다”, “6,000만 유로(약 808억 원)는 없는가?” 등 부정적인 댓글이 가득했다.
‘2골 부진’ 케인, ‘1143억’ SON보다 몸값 떨… 의 댓글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