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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레흐트 (리그 8위 / 무패패승승)

시즌 극초반 4경기 2무 2패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특히나, 이전 경기에서 홈 첫 승리를 따내며 흐름을 탄 상황. 신임 프레이저 감독의 색채가 드디어 입혀지고 있습니다.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력의 상승입니다. 4-4-2 두줄 수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지는 않지만, 효율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기록하는 중. 특히나, ‘베테랑 1선’ 도스트(FW, 최근 6경기 5골 1도움)의 PK박스 장악력과 피니쉬 능력이 돋보인다. 벌써 리그 5골로, 극강인 PSV, 아약스 선수들 사이에서 리그 득점 4위에 올라 있습니다. 네이메헌이 골키퍼인 실러선(GK)의 활약을 바탕으로 나름 실점을 최소화하고는 있으나, ‘주력 센터백’ 중 하나인 베르동크(DF)는 174cm의 단신으로, 196cm의 도스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인 신장. 이번 일정도 득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네이메헌 (리그 10위 / 승무무무무)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앞선 리그 6경기에서 단 1패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무승부의 비율이 높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는 못하는 중.표면적으로는 수비가 뛰어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리그 6경기 중 5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있으며, 전체 5실점 중 4실점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 후반 수비 집중력이 매우 떨어진다. 특히, ‘주력 수비수’ 산들레르(DF)와 크레이머(DF)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해 174cm의 단신인 베르동크(DF)가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은 준수하지만, 높이 싸움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 하필 상대 주 득점원인 도스트는 196cm로 높이 싸움에서 강점을 보이는 전력입니다.후방에서 ‘No.1 골키퍼’ 실러선(GK)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언제까지 골키퍼한테만 수비를 의존할 수 없는 상황. 이번 일정도 1실점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인츠 (리그 6위 / 무승패승패)

시즌 초반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승리와 패배를 오가는 중. 이전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 ‘주력 수비수’핵(DF)이 퇴장을 당하며 1-4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또한 이번 시즌 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중.포메이션 상으로는 후방의 숫자가 많지만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지 않고 빠른 전개의 공격을 중시하는 타입. 볼을 끊어내게 되면 지체하지 않고 전방으로 투입해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앞선 묀헨 글라드바흐전에서도 상대 파이널 서드로 연결하는 패스가 전체 패스의 약 43%일 정도. 같이 맞불을 놓는 팀들을 상대로 이들의 빠른 전개는 더더욱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헤르타베를린도 이번 시즌 슈바르츠 감독 체제 하 적극적인 기조로 강한 압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에서도 최소 승점 1점 정도는 따낼 가능성이 매우 높겠습니다.하지만, 한 가지 변수는 주력 선수들의 부상과 징계다. ‘주력 2선’ 부르카르트(FW)가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언급했듯이 이전 경기에서 핵(DF)이 퇴장을 당해 이번 일정에 나서지 못합니다. 100%의 전력은 아닌 상태.

◈헤르타베를린 (리그 15위 / 무패패승무)

초반 4경기에서 1무 3패를 거두며 좋지 못한 출발을 알렸으나, 최근 2경기(vs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 1승 1무를 거두며 분위기를 회복했다. 강등권을 탈출해 리그 15위로 올라왔다. 신임 슈바르츠 감독의 색채가 점점 입혀지는 중.특히, 슈바르츠 감독 특유의 강한 압박에 의한 경기 운영이 점점 먹혀 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선 두 경기 모두 상대는 헤르타베를린이 기록한 턴오버보다 15회가 넘는 턴오버를 기록하며 소유권을 내준 것. 또한, 상대 공격을 끊어내게 되면 빠른 전개의 공격으로 두 경기 연속 멀티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이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전반전에는 이러한 강한 압박을 활용하지 않은 채 다소 수비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후반전에 압박을 실시합니다는 점. 언급한 최근 4골 모두 후반전에 나온 득점입니다. 마인츠도 이전 경기에서 후반전에 급격하게 무너진 만큼 이번 일정도 쉽게 밀리지는 않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