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21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경기 국내축구 추천분석

강원 FC vs 인천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2무 3패로 아직까지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강원 FC. 지난 시즌 9골 1어시스트로 강원의 공격을 이끌었던 고무열이 부진하면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대원과 블라디미르가 골을 기록하면서 강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나아지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2승 3패를 기록 중인 인천. 매 시즌 잔류를 위해 허덕였던 점을 생각하면 초반 기세가 상당히 좋다. 인천의 중심엔 아길라르가 버티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트에서 완전 영입한 아길라르가 벌써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인천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주포 무고사가 없는 가운데 직전 경기 수원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기도 했는데 다만, 직전 경기에선 박지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무너졌다는 점을 기억해둬야 한다.

강원은 인천을 상대로 강했다.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고 시즌 첫승을 위한 저항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최근 나아지고 있는 수비력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제공권 경쟁력에서 다소 떨어지는 강원의 수비 선수들이며 변수를 만들어내는 것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성남 vs 포항 스틸러스

이번 시즌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은 시즌 초반을 끊고 있는 성남.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뮬리치가 벌써 2골을 기록하면서 부족했던 성남의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2골만 헌납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공격에선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뮬리치의 제공권을 활용해야 하지만 크로스를 정확하게 올려줄 선수가 딱히 없으며 홍시후 역시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이 나쁘진 않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 포항 스틸러스. 일류첸코가 팀을 떠난 이후로 포항의 공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팔라시오스와 크베시치, 이승모가 버티는 1, 2선 라인의 공격 전개는 나쁘지 않지만 결정력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포항이다. 그렇다보니 송민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데 송민규 역시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꾸준한 생산성을 내주지 못하고 있는 흐름이다.

포항은 성남을 상대로 최근 8경기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약해진 포항의 공격력이 마음에 걸린다. 

수원 삼성 vs FC 서울 

이번 시즌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 비록 직전 포항전을 제외하면 멀티 득점에 성공한 경기는 없지만 5경기에서 고작 1실점을 기록하면서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수비적은 축구를 하다보니 공격에선 다소 소극적인 장면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제리치의 제공권을 활용한 공격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장면이 그다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 다소 아쉽다. 하지만 최근 고승범을 비롯해 김건희, 정상빈 등 2선 라인의 공격 가담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시즌 3승 2패로 나쁘지 않은 시즌 출발을 보내고 있는 FC 서울. 기성용을 중심으로 중앙 볼 배급과 공격 전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위협적인 스트라이커가 없음에도 꾸준하게 골을 만들어내고 있는 FC 서울. 하지만 언급한대로 공격에서 한 방을 갖춘 1선 자원이 없다. 여전히 박주영이 FC 서울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데 언제적 박주영인가. 5경기 동안 1골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움직임 역시 위협적이지 않다.

이번 시즌 첫 슈퍼매치지만 두 팀의 최근 경기력 차이가 크다. 수원은 완벽한 수비를 펼치면서 공격에서도 어느 정도 한 방을 갖추는 데 성공했지만 서울의 경우 경기력에 기복이 크다. 

대구 vs 울산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대구. 이번 시즌 3무 2패로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현재 로스터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대구의 얼굴 정승원은 계약 문제로 아직까지 경기를 뛰지 못했으며 세르지뉴, 황순민, 니시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여기에 수비 자원 김우석, 홍정운 역시 부상, 직전 경기 퇴장으로 인해 조진우는 이번 경기 출전하지 못한다. 최근 분위기 + 수많은 부상자로 인해 대패 가능성이 높아진 대구의 현 상황이다.

이번 시즌 3승 2무를 기록하면서 시즌 2위를 기록 중인 울산.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포항과 제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득점엔 다소 기복이 있긴 하지만 김인성, 이동준, 윤빛가람 등 이번 시즌 영입한 자원과 기존 자원들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공격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현재 내부 상황도 그렇고 부상 선수도 너무 많다. 경기 내, 외적으로 당야한 문제를 노출하고 있는 대구가 리그 최강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산 아이파크 vs 김천 상무 

이번 시즌 야심차게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을 영입하면서 1부 리그 진출에 불을 지폈던 부산 아이파크. 여기에 드로젝, 이상헌, 박정인, 정훈성 등 2선 라인업도 나쁘진 않았다. 문제는 안병준이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선의 공격 가담 역시 매섭지 않다. 또한, 수비 역시 문제다. 강민수는 종아리 부상으로 아직까지 경기를 뛰지 못했고 미드필더 자원인 박종우 역시 수술대에 올라 당분간 결장해야 한다.

이번 시즌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 김천 상무. 단숨에 2부 리그 우승을 할 기세였지만 문선민의 부상, 오세훈의 부진 등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다행이 직전 경기 대전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후반기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군 문제와 엮여있는 팀이기 때문에 부상, 기본 군사 훈련 등을 이유로 권경원, 박용우, 문선민 등이 결장한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선수들의 면면에서 김천이 불리할 없는데 부산의 경우 주축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위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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