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테 vs 발렌시아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는 레반테. AT 마드리드와 연전을 1승 1무로 끝내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지만 빌바오 연전에선 1무 1패,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0-1로 패배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여기에 포스티고와 멜레로가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현재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현지 소식이다. 또한, 라도자와 캄파냐 역시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된 상황이다.
최근 3경기 2승 1패로 조금씩 분위기를 수습하고 있는 발렌시아. 직전 경기 비야레알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무려 6명의 선수가 결장한다. 특히 4명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하는 데 라치치, 가야, 고메즈, 솔레르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의 공격을 책임졌던 고메스와 솔레르가 결장하고 수비 핵심인 라치치와 가야가 결장한다.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질 발렌시아다. 이번 경기 승리를 기대하긴 어렵다.
스페인 제 3의 도시 발렌시아를 대표하는 레반테와 발렌시아의 경기는 ‘발렌시아 더비’로 잘 알려져 있다. 발렌시아 더비에서 레반테는 최근 6경기 3무 3패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발렌시아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없다. 결장하는 선수들의 면면만 살펴보면 분명 레반테가 유리한 게 맞다. 하지만 더비 특성을 무시하기 어렵다고 본다.
알라베스 vs 카디스
최근 리그 4연패 늪에 빠지면서 리그 19위로 추락한 알라베스다. 강등과 잔류 사이를 줄타기하다가 바르샤-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각각 5-1, 4-0 완패를 당한 이후 하위권 오사수나를 상대로도 0-1 패배를 기록했다. 직전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이 0.85골에 불과할 정도로 득점 기복이 심한 팀이다. 주포 호세루는 이번 시즌 25경기 출전해 고작 6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호세루를 제외하면 5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여기에 주전 미드필더 자원인 엘리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나바로 역시 퇴장 징계로 인해 결장한다.
카디스의 상황도 그리 좋지 못하다. 직전 경기 에이바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전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강등권 에이바르를 1-0으로 간신히 잡아냈다는 점은 카디스의 경기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직전 경기에서도 에이바를 상대로 점유율은 32% 기록했으며 슈팅도 단 6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최근 수비력 향상은 눈에 띈다. 최근 3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1실점 밖에 하지 않았으며 직전 에이바르를 상대로는 14개의 슈팅을 허용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한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로자노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이자, 페르난데스, 아카포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최근 카디스의 수비력을 알라베스의 빈공으로 뚫어내기 어렵다고 본다. 물론, 카디스의 공격 라인도 신뢰하기 어렵다.
■토프모■ 3월13일 프리메라리가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