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28일 리그앙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 2차

모나코 vs 브레스트

이번 시즌 16승 4무 6패를 기록 중인 모나코. 로리앙과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PSG를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 4승 1무로 최상위권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나코의 화력은 리그앙 최고 수준이다. 평균 득점이 2.08골에 달하는데 최근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멀티 득점에 성공했다. 폴란트와 벤 예데르로 이어지는 1선 라인은 물론이고, 2선 자원 골로빈과 디오프의 공격 가담도 매섭다.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골리빈의 결장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은 체크해두자.

이번 시즌 9승 4무 13패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인 브레스트.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로 주춤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흔들리는 수비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는데 리그 기준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 멀티 실점을 기록했다. 1선 라인의 생산성은 나쁘지 않지만 공수 밸런스가 깨지면서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흐름을 기억해두자.

이번 시즌 브레스트는 원정에서 2승 3무 8패로 경기력이 좋지 않으며 최근 흔들리는 수비에 AS모나코의 맹폭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PSG를 꺽은 이후 모나코 선수들의 자신감이 상당하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앙제 vs 랑스 

이번 시즌 10승 5무 11패로 리그 10위를 지키고 있는 앙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4경기 2무 2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 기간 동안 득점은 1점에 불과하고 실점은 무려 6점이나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 낭트와 스트라스부르, 랭스를 상대로 한 일정 속에서도 승점을 단 1점만 챙겼다. 빈공으로 고생하는 바호켄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두자.

이번 시즌 11승 7무 8패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랑스. 3연속 무승부의 늪에서 빠져나와 직전 경기 최하위 디종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6경기 3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워낙 조지력이 탄탄하고 수비 마인드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뛰어난 것은 승점 관리 능력. 승격팀임에도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을 꿈꾸고 있는 랑스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이번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선 앙제가 1-3으로 먼저 웃었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랑스가 1부 리그 적응에 박차를 가했고 기본적인 전력도 앙제에 크게 밀리지 않는 랑스다. 여기에 조금이나마 원정에서 더 많은 승점을 따냈던 랑스가 2차전 웃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로리앙 vs 생테티엔 

이번 시즌 6승 5무 15패로 강등권 토템으로 자리잡은 로리앙. 디종을 잡아낸 이후 공식전 6경기 4승 2무로 상승세를 달렸지만 릴과 님을 상대로 1-4, 0-1로 패배하면서 다시 연패 흐름에 빠졌다. 하지만 이번 경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이번 시즌 홈에선 5승 1무 7패로 선전하고 있다. 다만, 님과 주중 경기를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에 시달릴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무시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 7승 9무 10패로 리그 15위를 기록 중인 생테티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찰나 22라운드 니스전 승리 이후 팀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5경기 3승 2무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 위협에서 벗어나 플레이에서도 적극성이 살아났다.

 최근 분위기는 생테티엔이 앞서고 있는 게 확실하다. 다만, 홈에서 로리앙의 경기력이 나쁘진 않았으며 두 팀의 전력차이는 크지 않다. 또한, 생테티엔이 좋은 흐름을 길게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팀은 아니라고 본다. 

님 vs 낭트 

이번 시즌 7승 3무 16패로 리그 17위를 달리고 있는 님. 유력한 강등 후보였지만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면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물론, 18, 19위와 승점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강등권 라이벌인 로리앙, 디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확실히 끌어 올린 님. 다만, 로리앙과 주중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을 많이 소진했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이번 시즌 4승 11무 11패로 리그 18위를 기록 중인 낭트.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2경기만 놓고 보면 1승 1무다. 앙제를 상대로 3-1 대승을 거둔 이후 마르세유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존에 즐겨 쓰던 4-1-4-1 포메이션을 새롭게 부임한 신임 앙투안 콩부아레 감독이 4-4-2로 바꾸면서 선수들의 활동량을 늘린 결과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낭트는 이번 시즌 무려 11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팀이다. (리그 1위) 여기에 잔류를 위해 도메네크 감독은 경질하고 앙투안 콩부아레를 사령탑에 앉혔는데 콩부아레 감독 부임 이후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랭스 vs 몽펠리에 

이번 시즌 7승 9무 10패로 리그 14위를 기록 중인 랭스. 최근 4경기 3무 1패로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스케줄이 그다지 터프하지도 않았다. 앙제, 로리앙, 생테티엔, 렌 등 해볼만 한 팀을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했는데 수비에서 안정감은 나쁘지 않지만 1득점을 올리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랭스의 공격 라인이다. 주포 디아 (12골, 1어시스트) 의존다고 너무 높다.

이번 시즌 11승 5무 10패를 기록 중인 몽펠리에.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을 확실히 챙겼다. 몽펠리에 상승세에 리옹와 렌도 패배했다. 분위기는 확실히 몽펠리에의 편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 랭스를 상대로 최근 맞대결 4전 전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최근 공식전 4연승 흐름에도 랭스가 두려운 이유다.

최근 맞대결 전패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최근 몽펠리에의 상승세를 무시하기 어렵다고 본다. 최근 랭스가 득점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생각한다면 몽펠리에가 승점을 충분히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