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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리 vs 베네벤토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14위에 머물렀고, 바렐라의 빈 자리를 나잉골란으로 채웠지만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우제비오 디 프란세스코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바렐라를 판매한 돈으로 마르코 로그와 지오반니 시메오네를 완전영입했으며, 베테랑 센터백 디에고 고딘도 자유계약하며 반등을 엿보고있다.
베네벤토는 승격팀으로, 한 시즌 만에 1부리그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1부리그에서 성공보다는 실패경험이 더 많았던 필리포 인자기 감독이 다시 한 번 잔류를 도전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웃을 수 있을지. 스트라이커 라파둘라, 카프라리 등을 (임대)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 주요 부상자 명단
칼리아리 : 마르코 로그, 디에고 고딘
베네벤토 : 없음
# 핵심 기록
* 최근 맞대결 기록없음
* 칼리아리, 홈 2승 2무 3패
* 베네벤토, 원정 3승 1무 3패
칼리아리는 야오 페드로와 시메오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카운터어택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시즌 초반 강력한 공격력을 보이고있다. 베네벤토는 수비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이고있었지만, 최근 피오렌티나-유벤투스-파르마-사수올로-라치오 등을 상대로 5경기 도합 3실점만 허용하며 버티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칼리아리도 프리킥 옵션에서 많은 득점을 뽑아내고있지만, 기본적인 실점률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키는 힘은 매우 부족한 편. 주전 센터백 디에고 고딘의 부상 역시 뼈아프다. 카프라리와 라파둘라를 활용한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가지고있는 베네벤토가 선제실점 허용 이후 균형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아탈란타 vs 파르마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무려 98득점을 올리며 리그 3위에 올랐다. 인터밀란-유벤투스 등 최상위권 팀들을 제외하면 아탈란타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막아내기 어려웠다. 가스페리니 감독의 닥공 축구는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올 이적시장에서는 아마드 디알로-티모시 카스티뉴 등 측면자원들을 팔았고, 마리오 파라시치-미란슈크 등을 영입하며 중원에 투자했다.
파르마는 지난 시즌 만만치않은 공격력을 기반으로 11위까지 치고올라가는데 성공. 구단 규모를 감안했을 때는 꽤 의미있는 성장이었다. 파비우 리베라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며, 핵심 스트라이커 잉글리스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 뿐만 아니라, 사이프렌-카라모아 등 다양한 자원들을 (임대)영입하며 전력규모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 주요 부상자 명단
아탈란타 : 마리오 파살리치
파르마 : 없음
# 핵심 기록
*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아탈란타가 모두 승리
* 아탈란타, 홈 4승 1무 2패
* 파르마, 원정 1승 2무 4패
아탈란타는 시즌 초반 많은 실점으로 인해 고전했으며, 지난 시즌 아탈란타를 지탱해줬던 엄청난 화력 역시 나오지 못하고있다. 그래도 최근 3경기에서 피오렌티나-유벤투스-로마 등 까다로운 팀들 상대로 2승 1무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고, 좀처럼 폼을 끌어올리지 못했던 요십 일리시치 역시 제 몫을 해내면서 다득점 비중이 높아지고있다. 파르마는 공간패스를 통한 역습과 제공권을 바탕으로 한 수비로 어느정도 경쟁력을 보이고있지만, 득점루트가 한정되있으며 실점도 낮지않기 때문에 승리비중은 낮다. 카운터어택에 일가견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아탈란타의 높은 수비라인 상대로 득점확률이 충분한 팀이지만, 아탈란타를 상대할 때마다 대량실점으로 무너지는 패턴을 보여왔기 때문에 1점 만회에 큰 의미부여가 어렵다.
볼로냐 vs 우디네세
볼로냐는 지난 시즌 12위로, 미하일로비치 감독 체제에서 조금씩 순위가 상승하고있다. 세트피스에서의 강점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로베르토 소리아노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이적시장에서 특별한 영입은 없었다.
우디네세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전력규모를 감안했을 때는 실망스러운 행보가 이어지고있다. 루카 고티 감독 체제를 유지한 우디네세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만드라고라-포파나 등을 이적시켰고, 데울로페우-만드라고라 등을 임대해왔다.
# 주요 부상자 명단
볼로냐 : 로렌조 실베스트리, 루카스 스코룹스키
우디네세 : 이그나시오 푸세토, 스테파노 오카카, 브람 누이팅크
# 핵심 기록
*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우디네세가 1승 1무 우위
* 볼로냐, 홈 3승 1무 3패
* 우디네세, 원정 2승 2무 3패
볼로냐는 휴식기동안 오솔리니가 돌아왔으며, 최근 까다로운 팀들 상대로 4경기 연속 무승부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고있다. 소리아노가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있다. 우디네세는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6경기에서 도합 7득점/6실점으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제노아-라치오 등을 잡아내며 수비조직력 강화효과를 보고있는데,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는 유벤투스 상대로 1-4로 대패를 허용. 라인을 깊게 내리는 우디네세는 볼로냐에 많은 중거리슛을 허용할 것으로 보이며, 오솔리니-소리아노 모두 이러한 부분에서 강점을 가진 자원들이다. 우디네세도 원정 평균 1.4득점으로 만회득점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볼로냐 역시 추가득점을 곧잘 해내는 팀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
크로토네 vs 로마
크로토네는 승격팀으로, 한 시즌 만에 곧바로 1부리그에 복귀했다. 전력규모 자체는 매우 작은 편이기 때문에 당장 잔류 자체가 목표가 될 것.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코피 지지(임대)와 페트리시오네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
로마는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했고, 실점을 어느정도 줄이는데는 성공했지만 빅4 재진입에는 실패했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을 재신임한 로마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패트릭 쉬크를 판매한 돈으로 스몰링-만시티 등을 완전영입했다. 3선에 조르당 베레투까지 영입하며 다시 한 번 수비진 강화에 힘썼다.
# 주요 부상자 명단
크로토네 : 루카 시가니
로마 : 페드로 로드리게스, 레오나르도 스피나졸라, 안토니오 미란테, 니콜로 자니올로
# 핵심 기록
* 최근 맞대결 기록없음
* 크로토네, 홈 2승 1무 4패
* 로마, 원정 3승 2무 2패
크로토네는 전력규모가 리그 최하위 수준이며, 전력보강도 뚜렷하지않았다. 강팀들의 압박 속에서 자잘한 실수들이 나오면서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로마는 챔스 이후 타이트한 일정이 계속되고있고, 나폴리전 0-4 대패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나머지 일정에서는 대부분 승리하고있다. 페예그리니가 복귀했으며, 제코-미키타리안 등이 여전한 화력을 유지하고있다. 크로토네가 홈에서는 2승 1무 4패로 그나마 최근 스페치아-파르마 등 하위팀 상대로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여전히 수비조직력에서 문제가 많은 팀이다. 홈 평균 1.9실점을 허용하고있으며, 로마 특유의 간결한 역습전개에 크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제공권에서도 앞서는 로마는 하위팀을 찍어누르는데 특화되어있다.
삼프도리아 vs 인터밀란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15위에 머물렀다. 단 48득점에 그치며 화력전에서 밀리는 모양새가 컸고, 특히 원정에서 취약한 모습이 이어졌다. 라니에리 감독 체제를 유지한 삼프도리아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리네티를 팔았지만, 케이타 발데를 임대해왔고 요시다 마야-니콜라 라바글리아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막판까지 유벤투스와 우승경쟁을 했지만 끝내 2위에 만족해야했다. 그래도 콘테 감독 체제에서 좀 더 짜임새있는 축구로 최상위권 팀간 맞대결에서 승률을 끌어올렸다는 점만 하더라도 큰 성과다. 이적시장에서는 하키미-바렐라-센시 등을 완전영입하며 기존전력 유지에 중점을 뒀다.
# 주요 부상자 명단
삼프도리아 : 알렉스 페라리
인터밀란 : 로멜루 루카쿠
# 핵심 기록
*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로마가 1승 1무 우위
* 삼프도리아, 원정 3승 1무 3패
* 인터밀란, 홈 10승 3무 1패
삼프도리아는 올 시즌에도 콸리아렐라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있으며, 빠른 역습의 완성도는 여전히 꽤 높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에도 적잖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쌓는데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지난 시즌만큼의 득점력이 나오지 못하고있다. 그래도 브로조비치 복귀 이후에는 좀 더 안정적인 3선을 기반으로 많은 득점찬스를 만들어내고있다. 인터밀란은 핵심 스트라이커 루카쿠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 마르티네즈와 산체스 가 그의 빈 자리를 채우겠지만, 타게터 역할과 훌륭한 마무리 능력 등 루카쿠가 가진 강점들을 모두다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 그렇지않아도 제공권에서 강점을 가지고있는 삼프도리아이기 때문에, 인터밀란이 루카쿠 부재로 선제득점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삼프도리아에도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삼프도리아 홈 선제득점률 71%). 다만, 인터밀란은 올 시즌 리드를 허용한 7차례 상황에서 6번이나 동점을 만들어냈을 정도로 상대의 내려간 라인도 잘 공략해내는 세리에 강팀이다.
라치오 vs 피오렌티나
라치오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 체제에서 한 때 2위까지 치고올라갔지만, 시즌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4위에 만족해야했다. 다시 한 번 유럽대항전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로스터를 두텁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공미 안드레아 페레이라를 임대해왔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10위에 머물렀고, 이전보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승점을 얻어내지 못했다.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한 페데리코 키에사가 유벤투스로 임대된 것이 이번 시즌 가장 큰 타격인데, 지난 11월 부임한 프란델리 감독은 사수올로의 알프레드 던컨, 밀란의 보나벤추라 등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채우고자한다.
# 부상자 명단
라치오 : 호아킨 코레아, 모하메드 파레스
피오렌티나 : 없음
# 핵심 기록
*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라치오가 모두 승리
* 라치오, 홈 2승 2무 3패
* 피오렌티나, 원정 1승 2무 4패
라치오는 핵심 미드필더 세르지가 지난 챔스 일정에서 복귀했지만,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늘어난 실점때문에 깔끔한 경기력이 나오지못하고있다. 세르지가 복귀한 이후에도 리그 1승 2무 2패에 그쳤다. 피오렌티나는 리베리-밀렌코비치 등을 활용한 카운터어택이 매서운 팀이지만, 최근 10경기 도합 6득점에 허덕이고있다. 가장 최근 유벤투스 원정 3-0 승리 역시 전반 초반 상대 퇴장이 없었다면 나오기 힘든 득점이었다. 프란델리 감독 부임 이후에도 별다른 개선사항이 없는 상황. 기본전력에서 훨씬 앞서있는 라치오가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이며, 피오렌티나가 최근 수비조직력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원정에서는 적용되지 못하고있다.
사수올로 vs 제노아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고, 왠만한 상위팀못지않은 화력을 기반으로 중상위권까지 치고올라가는데 성공했다. 제르비 감독 체제를 유지한 사수올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알프레드 던컨과 폴 리롤라 등을 내줬다.
제노아는 두 시즌 연속으로 17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잔류했다.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롤란도 마란 감독이 부임했고, 이적시장에서 자파코스타-루카 페예그리니 등을 임대해오며 반등을 노리고있다. 12라운드 직후 마란 감독이 경질되었고, 다비드 발라디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 주요 부상자 명단
사수올로 : 없음
제노아 : 고란 판데프, 크리스티안 자파타, 스테파노 스투라로, 루카 페예그리니
# 핵심 기록
*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홈팀이 승리
* 사수올로, 홈 2승 3무 2패
* 제노아, 원정 1승 3무 3패
사수올로는 개인전술과 마무리능력이 좋은 팀이지만, 수비 라인을 워낙 높게 끌어올리다보니 역습에 취약하다. 실점률 또한 높기 때문에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지고있다. 제노아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2승을 챙기는데 그쳤으며, 평균 1.9실점에 허덕이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안루카 스캐마카가 맹활약하더라도 승리로 연결되지는 않고있다. 12라운드 종료 직후 마란 감독이 경질되고 발라디니 감독이 부임했으며, 이후 스페치아 원정에서 곧바로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 사실상 텐백 수비로 지난 라치오전에도 1-1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성공했으며, 불안한 경기력의 사수올로 상대로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감독교체 이후에도 꾸준히 1실점씩 허용하고있는 제노아이기 때문에 리드를 지켜내는 힘이 높다고 보긴 어렵다. 그래도 빠르게 동점을 만들어내는 힘이 좋은 사수올로는 15경기에서 3패로 패배 자체는 적은 팀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생각보다 고전하며 무승부에 만족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토리노 vs 헬라스베로나
토리노는 지난 시즌 리그 16위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여러 차례 시험무대를 가졌으나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다. 무려 68실점이나 허용하며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시모네 베르디-카롤 리네티 등을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힘썼다.
헬라스베로나는 지난 시즌 승격팀이지만, 짜임새있는 조직력과 밸런스로 첫 시즌 곧바로 중위권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반 주리치 감독 체제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애드리안 타메제-코레이 귄터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고, 베테랑 공격수 칼리니치도 데려왔다.
# 부상자 명단
토리노 : 크리스티안 안살디
헬라스베로나 : 호날두 비에라, 마르코 베나시
# 핵심 기록
*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무승부
* 토리노, 홈 0승 3무 4패
* 헬라스, 원정 3승 3무 1패
토리노는 평균 2.2실점으로 여전히 수비에서 큰 문제를 보이고있으며, 안드레아 벨로티가 9득점으로 맹활약하고있음에도 다실점으로 패하는 빈도가 높다. 토리노는 67%의 꽤 높은 선제득점률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키는 힘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곧바로 동점 내지 역전까지 허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헬라스는 준수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경기력이 중상위권팀들 상대로도 충분히 통하고있다. 원정 선제득점률이 86%에 달하는 헬라스 상대로 토리노가 고전할 수 있겠지만,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벨로티를 중심으로 한 득점력 자체는 좋은 편이기 때문에 선제실점 이후에도 동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충분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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