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1월11일 프리메라리가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작성일 21-01-10 23:09 | 조회 3,424 | 공감 0 | 비공감 0

카디스 vs 알라베스

지난 발렌시아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주중 코파 델 레이 폰테베드라 원정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결국 승리를 따냈다. 물론 네그레도(ST) 같은 핵심 공격 자원들을 아예 명단에서 빼버렸지만 계획에 없던 일부 주전급 선수들이 출장하며 체력적인 문제를 안게 됐다. 게다가 최근 측면에서 위력을 발휘하던 페레아(LWF)가 코파 델 레이 경기에 출장했던 만큼 파괴력이 반감되며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시 수비력이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것이다. 최근 3경기에서 2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주전 4백 라인은 아예 출장하지 않았고, 욘손(CDM)이 출장했지만 경기 후반 교체로 들어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없다. 단단한 수비력은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AT마드리드 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주중 코파 델 레이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카디스와 다르게 연장전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는 상황이고, 리오자(LWF)와 라과르디아(CB)가 풀 타임을 뛰긴 했지만 호셀루(ST)는 후반 교체 아웃되며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최근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호셀루와 페레즈(ST)의 파괴력이 재현될 수 있고, 데이버슨(ST)의 조커 능력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1골 정도는 뽑아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수비 라인은 조금 불안한 편이다. 엘리(CB)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라과르디아까지 체력 문제에 시달린다면 뒷공간 공략에 취약함을 노출할 수밖에 없다. 뢰죈(CB)은 스피드가 빠른 수비수가 아니다. 피나(CM)나 바타글리아(CM)의 수비 가담 비율을 높이지 않으면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1승 5무 5득점 3실점 (카디스 우세)

2. 카디스 올 시즌 홈 성적 : 8전 1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63%)

3. 알라베스 올 시즌 원정 성적 : 8전 2승 2무 4패 (무실점 비율 : 13%, 무득점 비율 : 25%)

양 팀 모두 주중 경기를 치렀지만 카디스는 승부차기까지 갔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게다가 최근 호셀루와 페레즈가 지난 시즌의 파괴력을 재현하며 알라베스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카디스는 네그레도에게만 의존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쉽게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알라베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엘체 vs 헤타페

지난 빌바오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주중 코파 델 레이 라누시아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칼보(CB)가 풀 타임을 뛰며 체력적인 문제를 안게 됐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백업 자원들로 구성하며 베스트 11 가동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칼보가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최근 곤잘레스(CB)의 활약이 나쁘지 않은 만큼 수비력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호산(RWF)이 코파 델 레이에서 선발로 출격했지만 후반 46분 교체 아웃됐기 때문에 체력에 큰 문제가 없다. 피델(LWF)과 호산을 활용한 엘체 특유의 측면 공격이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보예(ST)가 최전방에서 결정력만 회복한다면 1골 정도는 쉽게 얻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바야돌리드 전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주중 코파 델 레이 코르도바 원정에서도 0-1 패배를 당했다. 에르난데스(ST)가 부상을 당하니 확실히 득점이 줄어든 모습이다. 그나마 해결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로드리게스(ST)마저 풀 타임을 뛰며 체력적으로 열세에 몰릴 것이 유력하다. 니욤(RB)이 풀 타임을 뛰었던 점도 헤타페의 최대 장기인 측면 공격력을 떨어트리는 부분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내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주전 4백 라인 역시 코파 델 레이에서 선발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비력을 과시할 것이 유력하다. 특히 리그 A급의 풀백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엘체의 측면 공격력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2승 3무 1패 6득점 4실점 (헤타페 우세)
2. 엘체 올 시즌 홈 성적 : 8전 1승 5무 2패 (무실점 비율 : 13%, 무득점 비율 : 38%)
3. 헤타페 올 시즌 원정 성적 : 7전 1승 3무 3패 (무실점 비율 : 43%, 무득점 비율 : 71%)

최근 헤타페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코파 델 레이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고, 원정에서 단 1승밖에 따내지 못했을 정도로 원정 기복도 심하다. 반면 엘체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특유의 측면 공격을 살려 1골 정도는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양 팀 모두 득점력이 떨어지는 팀들인 만큼 언더(2.5점 기준)가 나올 것이 유력하다.

바야돌리드 vs 발렌시아

지난 헤타페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주중 코파 델 레이 마벨라 원정에서도 3-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마벨라 전에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출장했고,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페르난데스(CB)나 헤르비아스(RB)같은 선수들이 출장했지만 3부리그 팀을 상대로 2실점이나 내주며 수비 불안이 해결되지 않는 모습이다. 발렌시아는 실점이 많을 뿐이지 팀 득점 5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공격력은 막강한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공격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플라노(RWF)가 120분 풀 타임을 뛰었다. 플라노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바야돌리드는 골 침묵에 시달리는 팀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안드레(ST)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확실한 해결사 자원도 없다. 무득점이 유력하다.

지난 카디스 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고, 올 시즌 원정에서 단 1승밖에 따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주중 코파 델 레이 예클라노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게데스(LWF)를 제외하면 모두 백업 선수들이 출장하며 바야돌리드와 다르게 로테이션에 성공했다. 게데스가 체력 문제로 결장한다고 하더라도 체리셰프(LWF)라는 확실한 대체 자원이 있고, 솔레르(CM)와 고메즈(ST)의 결정력도 출중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뽑아낼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내내 득점보다 더 많은 실점을 내주며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지만 가야(LB)의 부상 복귀로 인해 한 시름을 덜었다. 게다가 파울리스타(CB)는 꾸준히 안정적인 수비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대해도 좋다.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2승 4무 8득점 5실점 (발렌시아 우세)

2. 바야돌리드 올 시즌 홈 성적 : 8전 2승 3무 3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25%)

3. 발렌시아 올 시즌 원정 성적 : 8전 1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13%)

올 시즌 발렌시아의 부진이 심각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바야돌리드가 더 좋지 않다. 연장전을 치르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이고, 3부리그 팀에게 대량 실점을 내줄 정도로 수비 불안이 심각하다. 반면 발렌시아는 로테이션에 성공하며 베스트 11 가동에 전혀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