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vs 맨체스터 시티
확실히 무너졌다. 마팁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센터백 자원이 더 이상 없는 리버풀, 직전 브라이턴 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최근 5경기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케이타, 반 다이크, 고메즈, 조타에 마팁까지 쓰러지면서 공수 전반에 걸쳐서 상처가 크다. 수비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데이비스와 카박을 영입했지만 아직 EPL에서 보여준 게 없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하자.
데 브라이너가 부상으로 빠져있음에도 맨시티의 경기력에는 이상이 없다. 공식전만 따지면 무려 2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무려 13연승 중이다. 아구에로 역시 부상이 길어지고 있지만 제수스, 스털링, 권도간 등 1, 2선 라인이 만들어내는 화력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여기에 맨시티가 보여주는 완벽한 수비는 감탄스러울 정도.
이번 시즌 맨시티의 수비력은 경이롭다. 평균 실점은 고작 0.62골에 불과한데 2020년 11월 21일 토트넘 전을 제외하면 멀티 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없다.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 무려 16경기가 클린스티였다. 홈팀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제 더 이상 안필드도 난공불락이 아니다.
셰필드 vs 첼시
이번 시즌 3승 2무 17패로 강등권에 위치한 셰필드. 하지만 최근 5경기 3승 2패를 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맨유를 잡아냈으며 맨시티를 상대로 0-1로 상당히 잘 싸웠다. 지난 시즌도 후반기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준 셰필드이기 때문에 후반기에 들어서는 지금부터 셰필드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역시는 역시였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서서히 승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선수들에게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면서 상대를 압박하고 디테일한 전술이 재미를 보고 있다. 여전히 이적생들의 활약은 미비하지만 이름값이 아니라 자신의 전술을 수행하는 선수들을 기용하는 투헬 감독의 스타일 덕분에 선의의 경쟁 또한 이루어 지고 있는 첼시이다.
오코넬은 결장이 확정됐으며 오스본, 스티븐슨, 로빈손 등 주축 수비 자원 역시 결장 가능성이 높다. 셰필드의 수비진에 상처가 크다. 여기에 이번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선 첼시가 4-1로 셰필드를 완파했다. 물론, 그때와 지금의 셰필드는 다르지만 첼시 역시 다른 팀이 됐다.
■토프모■ 2월8일 EPL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해외축구…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