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27일 분데스리가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베르더 브레멘 vs 프랑크푸르트 

이번 시즌 5승 8무 8패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인 베르더 브레멘. 직전 호펜하임에 0-4로 패배하면서 최근 3경기 승리가 없다. (2무 1패) 스케줄이 터프하지도 않았다. 살케-프라이부르크-호펜하임으로 이어지는 쉬운 스케줄이었음에도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답답함을 자아냈다. 직전 경기 무려 4골이나 헌납하면서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경기력이 불안한 베르더 브레멘이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프랑크푸르트. 이번 시즌 11승 9무 2패를 기록 중인데 최근 7경기 6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리그만 따지면 최근 11경기 9승 2무. 직전 경기에선 무려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잡아내면서 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 기간 동안 평균 득점은 2점이 넘는다. 이번 시즌 18골을 기록한 안드레 실바를 중심으로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11경기 중 클린 시트를 기록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2.5 오버가 나왔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이번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1-1 무승부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도 경기를 주도한 팀은 프랑크푸르트였다. 71%의 점유율로 상대를 압박했는데 당시 브레멘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다만, 최근 프랑크푸르트의 날카로움은 예전과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 vs 쾰른 

직전 경기였던 챔스 16강 라치오 원정에서 무려 4골을 기록하면서 4-1 대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 최근 리그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던 바이에른 뮌헨이지만 챔스 집중력은 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물론이고, 영국과 독일 모두 탐내고 있는 무사알라, 네토까지 공격에서 제몫을 다하며 뮐러, 나브리 등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워주었다. 역시 뮌헨이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 쾰른. 하지만 이후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모조리 패배하면서 다시 2연패 늪에 빠졌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공격 라인의 부진이 뼈아팠다. 강등권에 벗어나긴 했지만 쾰른은 여전히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3점에 불과하다.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뮌헨이라는 거함을 만나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쾰른을 상대로 무려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물론, 챔스 일정으로 상당히 지쳐있을 뮌헨이지만 원정에서 4-1 대승으로 인해 선수들의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을 것이다. 뮌헨은 이 일정 이후 도르트문트를 만나야 하지만 일주일 뒤 스케줄이기 때문에 굳이 로테이션을 돌릴 이유가 없다. 

도르트문트 vs 아르미니아 

사실 도르트문트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다.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로 순위도 6위까지 떨어졌기 때문. 하지만 세비야 원정에서 3-2 승리를 거둔 후 샬케04를 상대로 4-0 대승까지 거두면서 분위기를 확실하게 끌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침 흘리며 영입을 꿈꾸고 있는 홀란드가 월드클래스를 입증했으며 덩달아 산초, 브란트, 로이스 등 2선 라인의 움직임 역시 활발해졌다.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3-0 대승 이후 다시 1무 3패로 잠잠해진 아르미니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3 무승부라는 작은 기적을 만들어냈지만 다시 볼프스부르크에 0-3으로 대패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최근 4경기 아르미니아의 평균 실점은 무려 3골이 넘는다. 답답했던 공격력을 강화화기 위해 라인은 올렸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다. 이런 수비력으론 승점 3점은 무리다.

이번 시즌 아르미니아는 홈에서 4승 7패로 어느 정도 성적을 올려주고 있지만 원정에선 1승 3무 6패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수비가 단단한 편은 아니라 아르미니아 역시 한 골 정도는 기록할 수 있겠지만 최근 도르트문트의 화력을 감당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한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볼프스부르크 vs 헤르타 베를린 

이번 시즌 11승 9무 2패로 리그 3위에 랭크되어 있는 볼프스부르크. 조용한 강자로서 이번 시즌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다. 평균 0.86골에 불과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데 최근 9경기 6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볼프스부르크는 홈에서 6승 4무로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공격 라인의 기복은 다소 있긴 하지만 주포 베르흐스트의 존재로 인해 기복보다는 꾸준함이 더 돋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즌 4승 6무 12패로 리그 15위에 랭크되어 있는 헤르타 베를린. 1월 2일 샬케04를 상대로 3-0 완승 이후 8경기 승리가 없는 헤르타 베를린이다. 플라텐하르트, 보야타, 토루나리가 등 헤르타 베를린의 수비를 책임져야 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 불안이 심각해졌다. 팀 내 주포라고 할 수 있는 피옹텍과 쿠나 역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두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은 1-1 무승부였다. 하지만 이번엔 볼프스부르크의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볼프스부르크는 홈에서 패배한 적은 없지만 헤르타 베를린은 최근 볼프스부르크 홈에서 치른 4번의 맞대결에서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헤르타 베를린의 수비 공백이 너무 크다. 

슈투트가르트 vs 샬케04 

이번 시즌 7승 8무 7패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인 슈투트가르트. 직전 경기에서 쾰른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무패행진을 끝냈지만 이전까지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분위기르 확실히 떨어졌다. 이번 시즌 1.77골을 기록하면서 훌륭한 득점력을 선보였지만 최근 좀처럼 공격이 터지지 않고 있다. 여기헤 홈 경기라는 점도 불안하다. 이번 시즌 홈에서 1승 6무 3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홈 2경기 1승 1무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리그 최약체 마인츠05와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거두었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이번 시즌 1승 6무 15패를 기록 중인 샬케04. 점점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2무 6패로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시즌 평균 실점이 무려 2.55점에 달하는데 이 수치는 원정으로 가면 3.0까지 솟구친다. 강등을 막고자 영입한 훈텔라르는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팀 수비를 책임져야 할 사네, 나스타시티, 무스타피 그리고 주전 골리 론나우까지 모조리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은 1-1 무승부였다. 최근 맞대결만 따지면 샬케04가 슈투트가르트를 압살하고 있다. (최근 9경기 샬케가 6승 3무 기록 중) 하지만 이번 시즌 샬케04는 우리가 알던 샬케04가 아니다. 최근 슈투트가르트의 공격력이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지만 샬케04의 수비력을 감안하면 한 골 정도는 어렵지 않게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