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로미치 vs 뉴캐슬
이번 시즌 3승 8무 16패로 리그 19위에 랭크되어 있는 웨스트브로미치. 브라이턴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지만 이내 에버턴을 상대로 0-1 패배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도 고무적인 사실은 흔들렸던 수비가 최근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브라이턴과 애버턴 이전에 맨유와 번리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맨유 전 1-1, 번리 전 0-0) 최근 4경기 평균 실점이 0.5점에 불과하다. 물론, 샘 엘러다이스 감독 부임 이후 공격 전개가 다소 단조로워졌다는 비판을 받긴 하지만 수비는 확실히 살아났다.
최근 3경기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7승 5무 14패를 기록 중인 뉴캐슬. 강등권인 풀럼과 승점 차이가 고작 3점에 불과하다. 언제라도 강등권에 떨어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뉴캐슬인데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다. 팀의 공격을 이끄는 칼럼 윌슨, 생-막시맹, 미구엘 알미론은 물론이고, 망키요, 셰어, 맷 리치 등 무려 9명의 선수가 결장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뉴캐슬은 최근 8경기에서 7경기를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물론, 뉴캐슬이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최근 두 경기 2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현재 로스터로는 승리를 가져가기 무리라고 본다. 무승부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홈팀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리버풀 vs 풀럼
직전 경기 홈에서 첼시를 상대로 0-1로 패배하면서 리그 7위까지 추락한 리버풀.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완전히 무너져 있는 리버풀인데 최근 5번의 홈 경기에서 모조리 패배하면서 난공불락이라고 불렸던 안필드의 위용이 망가진 상태다. 수비가 흔들리다보니 질 좋은 패스가 1선 라인에게 잘 나가지 않는다. 최근 5경기에서 셰핃드 전을 제외하면 리버풀이 멀티 득점에 성공한 경우가 없다. 여기에 이번 경기를 마치고 라이프치히와 챔스 2차전을 준비해야 하는 리버풀이다.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1-0으로 패배했다. 최근 토트넘의 매서운 공격력을 감안하면 석패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최근 토트넘의 수비 견고함이 상당하다.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인데 이 기간 동안 실점은 단 2점에 불과했다.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꾸준하게 승점을 따내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직전 맞대결에서 풀럼은 리버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당시보다 리버풀의 전력은 더욱 떨어져 있다. 이미 리그 우승은 물건너 간 상황에서 부상자가 너무 많다 보니 다음 챔스 2차전에 더욱 신경쓸 수 밖에 없는 리버풀이다. 하지만 현재 챔스 2차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것이다. 리버풀 선수들의 집중력이나 게임에 임하는 태도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토프모■ 3월7일 EPL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해외축구…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