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vs 레알 마드리드
직전 비야레알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부진했던 최근 흐름을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AT 마드리드가 자랑하던 두 줄 수비에 다소 헐거워졌으며 빌드업에 워낙 공을 들이는 팀이다보니 상대를 압박하는 강도도 예전만 못해졌다. 주포 수아레즈와 펠릭스 모두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으며 코레아, 요렌테 등 2선 라인의 화력도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최근 확실히 흔들리고 있는 AT 마드리드다.
여전히 아자르, 카르바할, 마리아노, 라모스가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이며 카림 벤제마 역시 결장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5경기 4승 1무를 기록하면서 순항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직전 경기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상황에서 경기력 자체는 상당히 훌륭하다. 아자르의 부상은 레알 마드리드에겐 오히려 호재라고 본다. 여기에 레알은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최근 6경기 4승 2무로 자신감이 상당하다.
이번 시즌 AT 마드리드는 홈에서 9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쉽게 패배하진 않을 것이다. 다만, 최근 AT의 경기력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레알은 상대전적 우위를 바탕으로 AT를 상대로 자신감이 충만해있다.
레알 소시에다드 vs 레반테
이번 시즌 11승 9무 5패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레알 소시에다드. 알라베스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둔 이후 맨유-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는 일정에서 각각 0-0,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리그 경기만 따지면 최근 5경기 3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상승세 흐름을 타면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비야를 위협하고 있다. 두 팀의 승점차는 6점. 최근 세비야가 2연패에 빠지면서 저조한 흐름을 기록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이번 시즌 7승 11무 7패로 리그 9위를 차지하고 있는 레반테.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인데 AT 마드리드와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이후 빌바오와 연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직전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에서 연장접전 끝에 2-1로 패배했는데 이후 3일 만에 경기를 치루는 레반테다. 주전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연장까지 갔지만 패배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무승부 비중이 높다. 하지만 레반테는 주중 코파 대회를 치렀기 때문에 상당히 지쳐있을 터. 체력적인 우세와 홈 이점을 활용한다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대승은 아니더라도 1골차 신승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빌바오 vs 그라나다
최근 리그 4경기 1승 3무로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비야레알, 직전 레반테와 코파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공식전만 따지면 최근 7경기 3승 4무를 기록 중이다. 물론, 레반테와 주중 경기 이후 3일 만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지쳐있겠지만 이번 시즌 빌바오는 홈에서 6승 2무 4패로 홈 경기만큼은 기대치가 상당히 크다.
이번 시즌 9승 6무 10패로 리그 8위로 추락한 그라나다. 직전 엘체를 상대로 2-1로 승리하긴 했지만 리그 최하위인 엘체 전 승리였기 때문에 크게 의미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로자노, 수아레즈, 키니, 네바, 소로가 결장하고 고날롱스, 바예호, 몬토로, 마치스, 에레라 등 6명의 선수가 결장 가능성이 높다. 최대 10명의 선수가 빠진다. 또한, 이번 시즌 그라나다는 원정에서 2승 3무 7패로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악재가 겹쳤다.
빌바오의 홈 강세와 그라나다의 원정 약세가 맞물리면서 빌바오가 승리를 잡을 것이다. 주중 경기로 인해 빌바오 선수들의 컨디션이 걱정되긴 하지만 최대 10명이 빠진 채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그라나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정상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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