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26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불가리아 vs 스위스

최근 5경기 1승을 챙기는 데 그친 불가리아. 그것도 최약체 중 하나인 불가리아를 상대로 거둔 3-0 완승을 전부였다. 이번 소집 명단에 8명의 해외파 선수와 18명의 국내파 선수를 불러들이면서 나름 준비를 철저하게 했지만 기본적인 전력이 워낙 달리는 탓에 이번 경기 쉽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경험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소집 명단에서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자원이 무려 10명이다. 철저하게 수비적인 축구를 펼치겠지만 최근 수비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 성공을 거둘지 의문이다.

스위스 역시 최근 A매치 경쟁력이 썩 좋지 않다. (최근 5경기 2무 3패) 물론, 독일과 스페인 그리고 우크라이나 등 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는 점은 무시하긴 어렵다. 하지만 엠볼로, 세페로비치로 이루어진 1선 라인은 분명 경쟁력이 있으며 자카, 사키리 등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자원들도 포진돼 있는 상황. 다만, 벤치 전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점은 다소 약점으로 꼽힌다.

불가리아는 최근 홈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스위스 역시 최근 원정 4경기 승리가 없지만 강팀을 상대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스위스는 불가리아를 상대로 1승 2무로 전적 우위에 있으며 상대 수비를 뚫어낼 공격자원도 갖추고 있다. 

이스라엘 vs 덴마크 

직전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가져오면서 최근 3경기 2승 1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인 아스라엘. 주포 자하비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이스라엘이 기록한 5골에 모두 관여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홈에서 오히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이스라엘이다. 최근 홈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데 샤흐타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1선 라인 솔로몬의 공격 기복이 크다는 점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호이비에르, 에릭센, 델라이니, 폴센, 브레이스웨이트 등 이번 덴마크 소집 명단의 공격 라인은 화려하다. 수비 라인 역시 크리스텐센과 베스터가르드가 수비 중심을 잡아줄 것이고 바스와 매홀 등이 양쪽 윙 백을 책임지면서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할 전망. 공수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이름값에 어울리는 화력을 과시했으며 직전 벨기에를 상대로 패배하긴 했지만 이전까지 5연승을 달렸던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2번 모두 덴마크가 승리를 가져갔으며 이스라엘의 경우 홈에서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는 점도 거슬린다. 

스웨덴 vs 조지아 

이번 월드컵 소집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린 이브라히모비치. 5년 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또 다시 스웨덴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동안 스웨덴 대표팀은 한 방이 부족한 상태였다. 최근 5경기 단 1승 4패를 기록했으며 이 중 4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기록했다. 린델로프, 엑달, 올손 등 수비 주축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의 경쟁력이 확실히 떨어진 상황. 다만, 이번 소집 명단에 클루세브스키, 이삭, 칼슨 등 유망주들 대거 불러들이면서 팀에 떨어진 에너지를 끌어 올린 스웨덴이다.

벨라루스, 북마케도니아, 아르메니아, 에스토니아 등 유럽 축구 변방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은 조지아다. 카차라바의 1선에서 나름대로 골을 기록하면서 성과를 얻어내고 있긴 하지만 최근 5경기 클린 시트 경기가 단 2경기에 불과하고 멀티 골을 기록한 적은 단 1번 뿐이다. 물론, 모두 벨라루스, 북마케도니아, 아르메니아 등을 상대로 한 결과이다. 철저하게 수비적인 운영을 통해 승점 1점이 현실적인 목표겠으나 티바제, 카카바데, 카시아, 코촐라바 등 수비라인의 수비력은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

객관적인 전력도 앞설 뿐더라 홈 코트 이점까지 안고 있다. 다만, 스웨덴 역시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에 –2.5 핸디캡까지 가져올 수 있을지는 의문. 

이탈리아 vs 북아일랜드

인시녜, 임모빌레, 베라르디, 벨로티, 킨 등 1선 라인은 상당히 화려한 이탈리아지만 파괴력 부분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모벨리는 현재 소속팀에서도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A매치에서 유독 활약이 저조했으며 벨로티 역시 네이션스 리그 4경기에서 1골에 불과했다. 다만, 최근 11경기 중 7경기를 클린시트로 막아냈으며 어쨌거나 멀티골을 반복해서 만들어내는 흐름은 이어가고 있다. 다만, 칼라브리아, 로마뇰리 등은 부상으로 이번 소집 명단에서 빠졌으며 조르지뉴, 토날리 역시 소집하지 않으면서 100%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는 북아일랜드. 에반스를 축으로 뉴캐슬의 루이스, 리즈의 댈러스 등이 풀백으로 나서면서 수비력이 크게 달리는 팀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워싱턴과 맥네어 등 1선 라인의 결정력 역시 크게 아쉬운 북아일랜드다. 여기에 원정 경기를 떠나야 한다. 최근 20경기 북아일랜드는 5승 6무 9패를 기록 중인데 유럽 상위권팀을 상대로는 당연히 경기력이 더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번 원정 경기 역시 불안하다.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좋은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홈 이점까지 안고 있다. 북아일랜드가 수비적으로 경기에 나서겠지만 이탈리아엔 좋은 1, 2선 라인들이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vs 그리스 

직전 네이션스 리그에서 독일을 무려 6-0으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스페인. 모레노, 오야르사발, 모라타 등 화려한 1선 라인, 로드리고, 카날레스, 코케 등이 버티는 2선 라인도 언제든 골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알바, 마르티네스, 가르시아, 포로가 버티는 수비 라인의 무게감도 단단하다. 라모스는 이번 경기 결장 가능성이 있고 가야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발로 나설지 의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스쿼드가 워낙 풍부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다.

최근 5경기 3승 2무로 패배가 없는 그리스. 물론, 몰도바, 코소보 등 약체팀을 상대한 결과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분위기는 상당히 뛰어나다. 세대 교체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워낙 끈적한 축구를 펼치는 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꽤나 거칠게 상대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카, 부할라키스, 바카세타스, 림니오스 등 1, 2선 라인의 생산성이 좋지 않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해두자.

몰도바 vs 페로제도 

최근 16경기 2승 14패. 지난 해 열린 7번의 A매치에서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며 최근 16경기 몰도바가 기록한 골은 단 3골에 그쳤다. 직전 경기에선 최약체 중 하나인 코소보 원정에서도 0-1 패배를 당하면서 A매치 2연패에 빠졌는데 그나마 몰도바 수비를 지켜주던 베테랑 코조카리, 라쿠가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에푸레아누와 아르마스의 에이징 커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경기 골을 기록할 가능성은 낮고 실점을 기록할 가능성은 높은 몰도바의 현재 상황이다.

B.H. 올센과 한손이 지키는 중원 라인의 그랩력이 나쁘지 않다. 최근 8경기에서 3승 3무 2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작년 네이션스 리그 6경기에서도 한 1패도 거두지 않으면서 리그 C로 승격했다. 에드문드손, K.올센 등이 버티고 있는 1선 라인의 마무리 능력도 나쁘지 않다. 물론, 페로제도 역시 기본적인 전력이 약하긴 하지만 최근 경기력에서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문제는 원정이다. 페로제도는 최근 17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기본적으로 원정에서 그다지 신뢰하기 어려운 페로제도다. 여기에 몰도바가 홈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다만, 그래도 한방을 갖춘 원정팀의 선전에 기대를 거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코틀랜드 vs 오스트리아

네이션스 리그 승격에 실패하긴 했지만 세르비아를 잡아내며 유로 본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며 24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위해 이번 소집 명단에 힘을 빡 준 스코틀랜드다. 로버트슨, 티어니, 맥긴, 맥토미니 등 특히 수비 자원 전력이 상당하다. 최근 11경기 멀티 실점을 내주지 않은 끈끈함이 여기서 나온다. 다만, 공격 자원들의 빈공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레이저, 맥버니, 아담스 등 그다지 위력적인 1선 라인이 없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해두자. 최근 A매치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스코틀랜드다.

최근 5경기 5승 1무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상승세 흐름을 탄 오스트리아. 최근 네이션스리그에서 승격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경기 힌테레거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라는 점이 불안하다. 또한, 바움가르틀링거 역시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 물론, 알라바, 일샨커 등 대체 자원이 확실하다는 점은 오스트리아의 강점 중 하나. 여기에 그레고리츠히, 사비차, 오니시워, 그르비치 등 1선 라인에서도 한 방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스코틀랜드의 끈적함이 예사롭지 않다. 비록 공격에서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스코틀랜드의 수비에 오스트리아가 고전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 매치업이다. 

안도라 vs 알바니아

최근 5경기 1무 4패를 기록 중인 안도라. 유럽 최약체답게 지난 해 7번의 A매치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직전 라트비아를 상대로 0-5 대패를 당하면서 A매치 4연패 늪에 빠졌으며 중원 수비를 담당하는 에이스 발레스가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4연패 기간 동안 무려 17실점을 기록하면서 완전히 수비가 무너진 안도라다. 이번 경기 역시 승점을 따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최근 5경기 3승 2무를 기록 중인 알바니아. 최근 네이션스 리그에서 승격에 성공했을 정도로 흐름이 나쁘지 않다. 다만, 이번에 잉글랜드와 폴란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월드컵 진출을 위해 반드시 안도라를 잡아내야 한다. 공격적인 플랜을 가져왔을 것이다. 히사이, 짐시티가 후방 수비를 책임지는 가운데 치칼레시, 바레시, 마나이 등 1선 라인의 결정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안도라 입장에선 수비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우선 지키면서 변수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안도라의 전력은 약하다. 하지만 양 팀의 스쿼드와 전체적은 흐름을 보면 알바니아가 충분히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다고 본다. 

헝가리 vs 폴란드 

터키, 세르비아, 러시아 등 깐깐한 상대와 한 조였던 헝가리는 이들을 상대로 조 1위를 기록하면서 네이션스 리그 조 A로 승격했다. 여기에 아이슬란드와 유로 본선 플레이오프에서도 극적으로 진출에 성공하면서 흐름 자체는 매우 좋은 헝가리. 문제는 소보슬러이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스잘라이의 활약이 나쁘지 않지만 스잘라이가 막힌다면 헝가리의 공격은 빡빡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베세 역시 소집 명단에서 빠지면서 주전 라이트백이 사라졌으며 대체 자원인 피올라가 있긴 하지만 노쇠화로 인해 수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경기 무실점 경기가 나오긴 어렵다고 본다.

레반도프스키 보유국인 폴란드. 여기에 밀리크, 피아텍 등 대체 자원까지 풍부한 하기 때문에 이번 매치업에서 폴란드가 공격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가능성은 적다. 여기에 리즈의 중원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클리치와 글리크, 베드라넥으로 이루어진 센터백 듀오는 수비 완성도 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얻어내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상대는 소보슬러이가 빠진 상황이다. 무실점 경기도 기대해볼만 하다.

헝가리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맞지만 폴란드 급 팀을 만난 적은 없다. 여기에 소보슬라이마저 부상으로 팀을 떠난 상황이다. 다만, 홈에서 헝가리가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크다. 

리히텐슈타인 vs 아르메니아

최약체라고 불러도 무방한 리히텐슈타인이다. 유럽 중위권 이상 되는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없다. 피파랭킹 181위를 기록 중인데 같은 조인 아르메니아, 북마케도니아 등 약체팀 중에서도 큰 전력차이를 보이고 있는 팀이다. 직전 지브롤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여기에 중원 핵심인 마틴 뷔첼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여기에 살라노비치 역시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하슬러가 공격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지만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르메니아 역시 에이스 미키타리안이 빠지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긴 마당이다. 다만, 미키타리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축 멤버들이 전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전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특히 하로얀, 호바니시안, 함바주미얀 등 수비 핵심 선수들이 모두 소집됐으며 아다미얀, 카라페티안, 가자리얀, 바르세얀 등 1, 2선 라인의 화력도 나쁘지 않다. 폭발력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는 충분히 승점 3점을 가져올만 하다고 본다.

미키타리안이 빠지는 마당에 상대를 90분 내내 압박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리히텐슈타인이 A매치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워낙 좋지 못하다.

루마니아 vs 북마케도니아 

막심, 스탄치우, 하지로 이어지는 루마니아의 공격 라인은 최근 A매치 3경기 9골을 기록하면서 화끈한 화력을 선보였다. 문제는 수비다.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루마니아의 평균 실점은 무려 2.1골에 달한다. 팀의 최종 수비를 책임지던 주전 골리 타타루사누가 국가대표를 은퇴한 후 아직 주전 골키퍼를 정하지 못했다. 여기에 안정적인 센터백 그리고레마저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 다행인 것은, 칼리아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린이 성장하면서 중앙 그립력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북마케도니아 역시 공격력에선 강점을 갖고 있는 팀이다. 판데프를 중심으로 네스토로프스키, 트라이코프스키, 바르디, 엘마스 등 1, 2선 라인에 확실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에 비해 수비 라인은 불안한 상황.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3실점에 그치긴 했지만 아르메니아, 에스토니아, 조지아 같은 약체팀을 상대로한 결과였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해두어야 한다. 득점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북마케도니아이다.

두 팀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에 상점을 지닌 팀이다. 골키퍼 자리가 불안하긴 하지만 공격 라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홈 이점까지 안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앙 자원은 홈팀의 더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독일 vs 아이슬란드 

덩치값을 못하는 독일. 다만, 이번 소집 명단을 보면 이번 조별 예선에 힘을 빡 준 것이 그대로 느껴진다. 소속 팀에선 다소 부진하지만 대표팀에선 맹활약하는 베르너를 중심으로 토니 크로스, 그나브리, 하베르츠, 고레츠카, 유네스는 물론, 사네, 고센스, 권도안 등 1, 2선 라인의 화력은 차고 넘친다. 다만, 뤼디거, 쉴레, 찬, 긴터, 막스 등으로 구성된 수비 라인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11골을 내준 독일의 수비다. 이번 경기 역시 역습에 따른 실점을 조심해야 한다.

무조건 수비적으로 나설 아이슬란드다. 하지만 최근 A매치 5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아이슬란드이며 세대교체에 실패한 아이슬란드의 수비진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크다. (주전 4백 평균 연령 35.25세) 독일의 공격 라인 스피드를 감안하면 대량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게 좋다. 여기에 아이슬란드의 공격을 이끄는 시구르드손이 명단에서 빠지면서 공격에서 저항도 쉽지 않을 것이다.

베르너를 비롯한 몇몇 공격 자원들은 소속팀에서 그다지 활약하고 있지 않지만 아이슬란드의 수비진을 공략할 깜냥은 충분하다. 그동안 A매치에서 자존심을 구겼던 독일이 시원하게 대승을 거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