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vs 바레인
이란 (조 3위 / 패승승승승)
현재 승점 9점으로 조 3위다. 한 경기 덜 치른 시점서 1위 바레인과 승점 3점 차다. 이번 라운드 승리로 선두 자리를 노려볼 수 있어 동기 부여가 충만하다. 직전 경기서 홍콩에 3-1 대승을 따냈다. 이번 명단에 타레미(FW, 최근 5경기 3골 4도움)와 아즈문(LW, 최근 5경기 6골), 자한바크슈(RW) 등 이름값이 높은 전방 자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상대 수비 전력을 고려했을 때, 개인 기량만으로도 충분히 대량 득점을 만들어낼 선수다. 2~3득점 생산은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변수는 수비다. 앞선 홍콩 전서도 1실점을 내줬을뿐더러, 이번 2차 예선서 4실점이나 허용한 수비가 불안을 더한다. 카나니(CB)-칼릴자데(CB)로 이어지는 센터백 라인 경쟁력이 아쉽고, 3선 수비를 담당하는 아미리(CM)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위치를 종종 잃는다.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아브라히미(CM / A급), 카리미(CAM / B급)
바레인 (조 1위 / 승패무승승)
이라크와 이란이 주춤한 틈을 타, 조 1위에 올라섰다. 물론 경쟁팀들보다 1경기 더 치러 언제든지 3위로 떨어질 수 있지만 만만치 않은 팀으로 변모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조별 리그 6경기를 치르면서 11득점 1실점이라는 가공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전방에 큰 힘을 두고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압둘라티프(FW)와 알 로마히(FW, 최근 5경기 5골) 등 결정력이 탁월한 1선 공격수를 다수 보유했다. 1득점 생산은 노려볼만하다. 게다가 지난 3차전서 이란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좋은 기억도 있다. 전력 열세가 분명했으나 수비 라인을 겹겹이 쌓아 버텼고, ‘한 방’ 싸움서 우위를 가져갔던 점이 주효했다. 지난 소집 명단과 비슷한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 중이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이란 우세)
2. 이란 2차 예선 홈 성적 : 2전 2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3. 바레인 2차 예선 원정 성적 : 3전 1승 2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66%)
[forebet] 4-0 (이란 승)
지난 3, 4차전 연패로 주춤했으나 직전 라운드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대에 비해 절대적인 전력 우위를 갖췄다. 바레인이 맞대결마다 잘 버텨왔는데 패배 경기에선 여지없이 수비가 무너졌다. 공격진에 무게감을 높인 이란이 적극적인 공세로 상대를 몰아칠 것이 자명하다.
베트남 vs 인도네시아
베트남 (조 1위 / 승승승무무)
현재 승점 11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허나 2~4위 팀 승점이 9점으로 똑같다는 점서 승점 추가에 스퍼트를 낼 필요가 있다. 다행이 최근 성적은 준수하다. 공식전 6경기서 3승 3무로 패가 없다. 특히 지난 1~5차전 5경기서 1실점만 내준 수비 대응이 빛난다. 꾸에 응옥 하이(CB)를 필두로 하는 수비 라인이 끈적한 조직력을 뽐내며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능하다. 엄청난 체력을 갖고 있는 풀백 조합의 전진과 후퇴도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어 경기 안정성을 더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허나 빈약한 공격력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르엉 쑤언 쯔엉(CM)이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전방 공격진인 응우옌 꽝하이(RW, 최근 5경기 1골)와 응우옌 티엔 린(FW, 최근 5경기 4골) 기복이 심하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빈도가 늘어난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 결장자 : 당 반 람(GK / A급), 탄 하오(CB / A급), 후이 훙(CM / B급), 응우옌 안 득(FW / A급), 응우옌 반 쿠에(FW / A급)
인도네시아 (조 5위 / 패패패패무)
지난 6차전 태국 전서 5연패를 끊고 첫 승리를 따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신태용 감독이 베테랑 자원을 대거 제외하고 젊은 피들로만 명단을 꾸렸으나 나름 폭발적인 경기를 구현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선전 가능성은 떨어진다. 우선 수비 대처가 녹록지 않다. 이번 대회 6경기서 도합 18실점을 내줬다. 아스나위(RWB)와 라마드하니(CB) 등을 주축으로 포백 라인을 형성하지만 배후 공간 노출이나 일대일 매치업에서 상대에 쉽게 찬스를 내주는 경향이 짙다. 1실점 정도는 열어두는 편이 낫다. 게다가 이미 조 최하위를 확정 지은 상황이라 동기 부여마저 떨어진다. 이번 경기서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다.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노출한 결과, 패배를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 결장자 : 아리안토(CB / A급), 바흐딤(F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3무 1패 (동률)
2. 베트남 2차 예선 홈 성적 : 3전 2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33%)
3. 인도네시아 2차 예선 원정 성적 : 3전 0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66%)
최근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으나 상대에 비해 강한 전력을 갖고 있고, 수비 대처는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한 1위 수성이라는 목표가 확실하기에 전력을 다해 승점 3점을 노릴 것이 분명하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인도네시아는 에너지 레벨이 빠르게 떨어질 위기다. 매 경기 흔들리는 수비를 안정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1선 주력 자원 명단 제외로 공격 저항마저 만만치 않다.
아랍에미레이트 vs 태국
아랍에미레이트 (조 2위 / 승패무승승)
현재 승점 9점으로 조 2위에 올라있다. 1위 베트남과 2점 차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서 전력을 다할 이유가 분명하다. 다행히 직전 경기서 반등에 성공했다. 말레이시아 전서 4-0 대승으로 흐름을 찾았다. 마브쿠트(FW, 최근 5경기 5골 2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고, 2선 자원들 또한 기민한 공격 가담으로 전방에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 수비 대처 또한 나쁘지 않다. 앞선 공식전 3경기서 전부 클린 시트 승리를 따냈다. 아바스(CB)가 후방 중심축을 잘 잡고 있는 상황서 3산 자원인 라마단(CDM)과 살민(CDM) 투 볼란치가 빠른 수비 가담으로 순식간에 수적 우세를 만드는데 능하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 결장자 : 에이사(GK / A급), 주마(CB / A급), 하이칼(CB / A급), 파우지(CDM / A급), 바르만(CDM / B급), 에스마엘(CM / A급), 파르단(CM / A급), 살레(FW / B급)
태국 (조 3위 / 승패무무무)
아랍에미레이트와 같은 승점이지만 한 경기를 더 치렀고, 득실차에서 밀려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두권을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동기 부여 자체는 충만하다. 문제는 흐름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 2, 3차전 연승으로 쾌조의 흐름을 달렸으나 3~6차전서 2무 1패에 그쳤다. 특히 주전 자원인 송크라신(CAM)과 당다(FW), 분마탄(LB) 등 빅리그 경험이 있거나 J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이번 명단서 빠졌다. 스쿼드 열세로 인해 승리 확률이 높지 않다. 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최근 5번의 맞대결서 1승 3무 1패로 팽팽하다.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선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 수비수들 성장세가 엄청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센터백들이 탄탄한 후방 라인을 쌓고 풀백들이 활동량을 높여 측면을 지배한다. 대량 실점 위험에서 벗어난 점은 다행이다.
- 결장자 : 탐사차난(GK / A급), 분마탄(LB / A급), 카에프롬(RM / B급), 요로이(CM / A급), 송크라신(CAM / A급), 당다(F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3무 1패 (동률)
2. 아랍에미레이트 2차 예선 홈 성적 : 2전 2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0%)
3. 태국 2차 예선 원정 성적 : 3전 1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66%, 무득점 비율 : 33%)
[forebet] 1-1 (무승부)
기본 전력 자체는 아랍에미레이트가 좋지만 태국 저항 가능성에 가중치를 둔 예측이다. 허나 두 팀 흐름에서 차이가 크다. 반등세를 찾은 아랍에미레이트가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 상대를 몰아칠 것이 확실하다. 태국이 수비적으론 끈끈함을 유지해도, 공격 전력 누수가 심각한 탓에 빈공이 두드러진다.
오만 vs 카타르
오만 (FIFA랭킹 80위 / 패무무승승)
태국(0-1, 승), 인도네시아(1-3, 승) 상대로 연승을 달성했다. 월드컵 2차 지역 예선 E조에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1위와 승점 차이는 7점으로 벌어져 있다. 허나 2위 확정이 유력하기에 최종 예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의 승점을 챙기는 것이 목표다.
전력 열세 극복을 위해 신중한 운영을 시도한다. 파와즈(MF, 도파르)를 중심으로 한 중원 조합의 압박 효율, 수비 기여는 기대 이하다. 상대 공세에 효과적 대응이 어렵다. 쉬운 측면 공간 허용이 맞물려 위기를 반복할 것이 유력하다. 멀티 실점 가능성이 높은 일정이기에 신중한 접근을 추천한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역습 빈도 증가가 유력하다. 알 야흐야이(AMF, 알 세브) 중심으로 전개를 시도한다. 다만 전개 완성도 기복, ‘알 무크발리-알 가사니’ 1선의 결정력 저하 문제로 꾸준한 득점 생산이 어렵다. 상대 배후 공략이 수월하지 않을 것이다.
- 결장자 : 결장 자원 없음
카타르 (FIFA랭킹 58위 / 승승승무승)
아일랜드를 상대한 일정의 1-1 무승부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인도를 상대한 직전 경기 0-1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월드컵 지역 예선 E조 1위다. 이번 일정 승리를 통해 조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예선 7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했으며, 수비진은 단 1실점에 그쳤다.
원정 경기를 배정받았지만, 이들 홈에서 치러지는 일정이다. 홈 이점, 전력 우위를 안고 공세를 취할 것이 유력하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알 하이도스-압두리삭’ 측면 조합 활용 빈도가 높다. 이들 개인 전술 우위를 기반으로 꾸준히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중원 자원들의 득점 지원을 더해 멀티 득점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상대 불안 공략에 어려움은 없다.
적극적 경기 운영으로 수비진 배후 공간 노출 문제가 대두된다. 상대 역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부디아프-하템’ 중언 조합의 수비 전환 안점감이 좋다. 상대 역습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하며, 수비진 전반의 집중력 유지를 더해 무실점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 결장자 : 결장 자원 없음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3승 3무 10득점 6실점 (카타르 우세)
2. 오만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4승 2무 (무실점 비율 : 67%, 무득점 비율 : 17%)
3. 카타르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5전 2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0%)
[bettingclosed] 2-1 (오만 승)
두 국가 모두 순위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 유력하다. 카타르가 전력 우위를 앞세워 공세를 펼친다. 측면 우위, 공격진 전반의 득점력 유지를 통해 승기를 굳힐 것이기에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토프모■ 6월8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전경기 해외축…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