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6월9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에콰도르 vs 페루

에콰도르 (조 3위 / 승승승승패)

직전 5라운드서 0-2 완패를 당했다. 물론 상승세가 끊겼다는 점이 아쉽지만 상대가 강호 브라질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번 월드컵 예선 조별 리그서 전력이 비슷한 팀을 상대론 꾸준히 호성적을 냈다. 실제로 앞선 2~4라운드서 다득점 성과를 반복하며 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13득점으로 브라질에 이어 최다 득점 2위다. 발렌시아(FW, 최근 5경기 3골 3도움)와 메나(RW, 최근 5경기 3골 2도움) 투 톱 조합이 파괴력을 뽐내는 중이다. 여기에 2선 라인의 왕성한 스위칭과 측면 조합의 과감한 공격 가담 능력마저 빛을 낸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이상 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 결장자 : R.이바라(CM / B급), R,이바라(CAM / A급), 소르노자(CAM / B급)

  페루 (조 10위 / 무패패패패)

현재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예선 시작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할 정도로 부진이 깊다. 직전 콜롬비아 전서도 0-3 대패를 당했다. 지속적으로 무너지는 수비가 발목을 잡는다. 앞선 5경기서 도합 13실점을 내줬다. 전력 열세로 신중한 운영에 집중하지만 후방 라인이 일찍이 붕괴되는 경향이 짙다. 산타마리아(CB)가 후방 중심을 잡으려 하지만 이외 선수들 활약이 미미한 까닭이다. 이번 라운드 역시 대량 실점을 내줄 확률이 높다. 다만 공격 성과는 기대해볼만하다. 에콰도르는 공격에 비해 수비가 무르다는 약점을 띈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게레이로(FW, 최근 5경기 1골)와 루이디아즈(FW, 최근 5경기 1골) 등 1선 자원이 역습 과정서 파괴력을 높인다. 상대 수비 배후 공간을 끈질기게 노린다면 1득점 생산 정도는 꾀할만하다.

- 결장자 : 잠브라노(CB / A급), 트라우코(LB / A급), 곤잘레스(CM / A급), 베나벤테(CAM / B급), 플로레스(CAM / A급), 레이나(RW / B급), 파르판(FW / A급), 폴로(F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1무 2패 (동률)

2. 에콰도르 월드컵 예선 홈 성적 : 2전 2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페루 월드컵 예선 원정 성적 : 2전 0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50%)

 결과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선 승점 3점을 챙기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확실한 1선 조합을 갖춘데다, 미드필드진의 공격 전개와 전환 능력마저 출중하다. 최하위 탈출이 시급한 페루가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 난전을 꾀하겠으나, 수비 밸런스 붕괴로 인해 큰 성과를 내기 힘들다. 

베네수엘라 vs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조 9위 / 패패패승패)

직전 라운드 볼리비아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전반 일찍이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내용을 완전히 내줬다. 이번 조별 리그서 실점 빈도가 높다. 앞선 5경기서 모두 실점을 내준 바 있다. 볼란치를 맡고 있는 모레노(CDM)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은 탓에, 포백 라인 하중이 늘어난다. 풀백 조합의 기민한 수비 가담마저 이뤄지지 않아 수세에 몰리는 빈도가 잦다. 비슷한 문제를 노출한 결과, 무실점 달성은 난도가 높은 과제다. 공격 저항 또한 의문점이 많다. ‘주포’ 론돈(FW)이 명단에 포함됐다 빠졌고, 공격 첨병 무릴로(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는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2선 조합의 공격 가담이 저조한 상태서, 대체 자원들의 신뢰도 역시 낮다. 무득점에 그쳐도 젼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 결장자 : 오소리오(CB / A급), 피게라(CDM / B급), 아뇨르(CAM / B급), 세이야스(CAM / B급), 무릴로(RW / A급), 론돈(FW / A급)

 우루과이 (조 5위 / 승패승패무)

지난 파라과이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주포’ 카바니(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명단 제외된 탓에 좀처럼 득점 생산에 있어 어려움이 지속된다. 직전 경기서 수아레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로드리게스(FW, 최근 5경기 1골) 조합을 활용했으나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1선 자원이 팀 공격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활발한 공격을 기대하기란 힘들다. 다득점 생산에 험로가 점쳐진다. 다행히 수비 성과는 확실하다. 락살트(LB)가 이번 스쿼드서 빠졌지만 스리백 활용으로 유연한 대처를 보여주는 중이다. 핵심 자원인 고딘(CB)이 후방 라인을 탄탄히 쌓고, 벤탄쿠르(CDM)와 토레이라(CM) 등 3점 조합 또한 발 빠른 수비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선수들 간 시너지마저 좋아 무실점 달성을 꾀할만하다.

- 결장자 : 실바(GK / B급), 락살트(LB / A급), 페레이로(CAM / B급), 카바니(FW / A급), 스투아니(FW / A급), 고메즈(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2무 2패 (우루과이 우세)

2. 베네수엘라 월드컵 예선 홈 성적 : 2전 1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50%)

3. 우루과이 월드컵 예선 원정 성적 : 2전 1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최전방 공격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지만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해주는 중이고, ‘한 방’ 싸움서 빛을 낼 수 있는 수비를 보유했다. 하위권 탈출이 시급한 베네수엘라는 전력 열세로 인한 빈공이 두드러진다. 선 수비, 후 역습이라는 날카로운 공격 패턴 구현이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콜롬비아 vs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조 6위 / 승무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 열세가 두드러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에 불과하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공격 자원인 로드리게스(RW, 최근 5경기 1골)와 팔카오(FW, 최근 5경기 1골)가 부상으로 이번 명단서 제외됐다. 아무리 끈끈한 수비로 버티기에 성공하더라도 다득점 생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는 까닭에 승점 3점 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단 직전 페루 전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어느 정도 전환했다. 게다가 직전 맞대결서 2-0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미나(CB)와 산체스CB) 조합을 활용해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은 점이 주효했다. 두 선수가 여전히 후방에서 영향력을 가져가고 있다. 후술하겠지만 아르헨티나 공격 조직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실점 최소화를 기대해볼만하다.

- 결장자 : 무리요(CB / A급), 아리아스(RB / A급), 무뇨즈(RB / B급), 퀸테로(CAM / A급), 로드리게스(RW / A급), 모렐로스(FW / B급), 팔카오(FW / A급)

  아르헨티나 (조 2위 / 승승무승무)

5경기를 치른 현재 3승 2무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서도 주도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 상대에 열세를 보이는 부분이 없다. 또한 공격수 개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앞선에 힘을 줘 상승세를 잇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문제는 전반적인 기복이 심하다. ‘주포’ 메시(FW, 최근 5경기 5골)를 축으로 하는 공격 전개에 잡음이 가득하다. 디 마리아(LW, 최근 5경기 1도움)와 오캄포스(RW) 등 2선 자원이 대부분 측면 플레이를 즐겨하는 탓에 중원서 메시와 함께 시너지를 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수비 마찬가지로 로메로(CB) 파트너를 찾는데 애로가 많다. 앞선 경기에선 콰르타(CB)가 출전했는데,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공·수 양면에서 여러 문제를 노출한 결과, 승점 3점을 온전히 획득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 결장자 : 페레이라(CDM / A급), 살비오(RM / B급), 디발라(F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2무 2패 (아르헨티나 우세)

2. 콜롬비아 월드컵 예선 홈 성적 : 2전 1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50%)

3. 아르헨티나 월드컵 예선 원정 성적 : 2전 2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전력 우세를 점하고 앞선 라운드 호성적을 기록한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인 공세를 취해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하지만 공·수 조직력이 떨어지고, 선수단 기복이 큰 탓에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이 어렵다. 콜롬비아는 전망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으나 후방 조직만큼은 상대에 큰 열세를 보이지 않는다. 경기가 ‘한 방’ 싸움으로 흘러갈 공산이 높다. 

파라과이 vs 브라질

 파라과이 (조 4위 / 무승무무무)

직전 라운드 우루과이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5차전까지 치른 현재 무승부만 4번을 기록했다. 상대 전력과 무관하게 일정한 경기력을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허나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떨어진다. 기본 전력 열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공격 부분서 약점이 뚜렷하다. 주전 공격수 사나브리아(FW)가 명단 제외된 상태서 마땅히 활용할 1선 선택지가 없다. 알미론(LW)이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분전하지만 버티는 힘이 부족해 득점 성과를 내는데 녹록지 않다. 로메로(FW, 최근 5경기 1도움) 마찬가지로 부지런히 뛰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 결장자 : 페르난데스(GK / B급), 발데스(CB / B급), 모레이라(RB / B급), 오르티스(CDM / B급), R.로하스(CM / B급), 페레즈(RW / B급), 이투르베(RW / B급), 사나브리아(FW / A급), 산탄데르(FW / A급), 레즈카노(FW / B급), 보다비야(FW / B급)

 브라질 (조 1위 / 승승승승승)

현재 승점 15점을 기록, 조 1위에 위치해있다. 직전 경기서 ‘난적’ 에콰도르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이 인상적이다. 마르퀴뇨스(CB)가 후방 라인 중심을 잡고, 밀리탕(CB) 역시 기민한 수비 가담으로 위기를 최소화한다. 중원에선 프레드(CDM)와 카세미루(CDM)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상대 중원을 잠식한다. 전체적인 수비 시너지가 뛰어나 클린 시트 도전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변수는 최근 맞대결 결과다. 역대 전적에선 80전 47승 22무 11패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앞선 6경기에선 1승 5무로 승률이 그리 좋지 않다. 파라과이가 작정하고 라인을 물렸을 경우, 이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네이마르(LW, 최근 5경기 3골 2도움)와 히샬리송(RW, 최근 5경기 2골)이 버티고 있는 측면 파괴력은 뛰어나다. 최전방 자원들의 공격력이 받쳐줘야 대량 득점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

- 결장자 : 알베스(LB / B급), 알랑(CDM / A급), 아르투르(CM / A급), 쿠티뉴(CAM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4무 1패 (브라질 우세)

2. 파라과이 월드컵 예선 홈 성적 : 2전 0승 2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브라질 월드컵 예선 원정 성적 : 2전 2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공·수 밸런스가 뛰어나고 선수 개인 기량이 출중해 승기를 잡는데 어려움이 없다. 다만 최근 맞대결서 버티기에 거듭 성공하며 승점을 뺏어간 파라과이 저항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칠레 vs 볼리비아 

칠레 (조 7위 / 무승패승무)

현재 승점 5점으로 7위에 올랐다. 선두권 추격을 위해 고삐를 당겨야 하는 시점이다. 다행이 직전 경기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력 열세가 분명했고, 경기 내용 또한 부진했으나 집중력을 높여 실점 최소화를 달성했다.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무실점 도전에 나설 기반이 만들어졌다. 게다가 매 경기 득점 성과를 내고 있는 공격력을 주목할만하다. A매치 46득점을 적중한 산체스(LW, 최근 5경기 3골)가 건재하고, 바르가스(FW)와 아랑기스(CAM) 등 중앙 라인 조합 역시 상대 수비 라인을 파고들어 여러 공격 기회를 만든다. 후술하겠지만 원정 경기서 유독 뒷문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 볼리비아다. 후방 부담을 덜고 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기반이 만들어졌다 해도 무방하다. 나름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멀티 득점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

- 결장자 : 디아즈(CB / B급), 비달(CDM / A급), 푸엔자리다(RM / B급),

  볼리비아 (조 8위 / 패무패패승)

현재 승점 4점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서 베네수엘라를 3-1로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떨어진다. 우선 전력 열세가 분명하다. 최전방 공격수 모레노(FW,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지만 준척급 자원인 캄포스(CM)와 추마케로(CM), 카르도소(CAM) 등이 명단 제외돼 다양한 공격 패턴을 활용하기 어렵다. 게다가 원정 불리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고산 지대서 펼쳐지는 홈 경기에선 상대가 제 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이점이 있으나, 원정 경기에선 활용할만한 뾰족한 변수가 없다. 실제로 앞선 조별 리그 2경기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도합 7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 불안이 심각하다. 중원 라인의 압박 저하와 포백 라인의 일대일 매치업 열세 등이 두드러진다. 비슷한 문제를 반복한 결과,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추마케로(CM / A급), 카스트로(CM / B급) 캄포스(CM / A급), 카르도소(CAM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0무 1패 (칠레 우세)

2. 칠레 월드컵 예선 홈 성적 : 2전 1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3. 볼리비아 월드컵 예선 원정 성적 : 2전 0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50%)

기본 수비력이 선결돼있고, 1, 2선 조합이 꾸준한 결과물을 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볼리비아가 수비적 운영으로 난전을 꾀하겠으나 원정 기복을 무시하기 힘들다. 수비 지역에서 다양한 위기를 반복한 끝에 무너질 공산이 높다. 

투르크메니스탄 vs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조 3위 / 패무승승패)

지난 라운드 대한민국에 0-5 대패를 당했다. 수비진 구성에 힘을 많이 줬으나 발 빠른 대처가 되지 않아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비슷한 기조를 띌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원 압박 저하와 수비 배후 공간 노출로 인해 위기를 반복할 것이 자명하다. 라술(GK) 골키퍼 선방쇼에만 의존하기엔 레바논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은 철저한 역습 축구다. 측면의 아마노프(LW, 최근 5경기 1도움)와 최전방의 아나두르디예우(FW, 최근 5경기 4골)가 빠른 발을 활용해 공격을 주도한다. 하지만 결정력 부재와 낮은 역습 적중률으로 답답함이 이어진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레바논 (조 2위 / 무패패무승)

객관적인 전력 우세를 점한 상태서 이번 일정을 처리할 수 있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치열한 조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시점서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한다면 덜미를 잡힐 확률은 거의 없다. 하이다르(CAM)와 크두(LW, 최근 5경기 6골)가 이끄는 2선 공격이 인상적이다. 신속한 스위칭과 공격 전환으로 1선 공격에 활로를 열어주는 한편, 과감한 침투로 직접 결정을 내리는데 능하다. 멀티 득점 이상을 꾀할만한 일정이다. 변수는 수비다. 직전 라운드서 조 최약체로 꼽히는 스리랑카에 2실점이나 허용했다. 세트피스 수비가 완벽치 않고, 선수 개개인 실수가 반복되는 점이 불안 요소다. 상대 역습에 휘둘린 결과, 무실점 달성은 어려운 과제다.

- 결장자 : 타한(RB / A급), 차이토(CAM / A급), 마토우크(FW / A급)

1. 최근 3경기 맞대결 : 3전 0승 0무 3패 (레바논 우세)

2. 투르크메니스탄 월드컵 예선 홈 성적 : 3전 2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33%)

3. 레바논 월드컵 예선 원정 성적 : 2전 1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50%)

[bettingclosed] 1-1 (무승부)

기본 전력 차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있으며, 직전 경기 결과로 인해 흐름 싸움서도 앞서 있다.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갈 바탕이 만들어졌다. 다만 수비 대처 부분서 잡음을 내고 있기에 난타전 양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스리랑카 vs 대한민국

 스리랑카 (조 4위 / 패패패패패)

부정할 수 없는 조 최약체다. 앞선 5경기서 모두 패하며 최종 예선 진출은 일찍이 물거품이 됐다. 특히 이번 조별 리그서 18실점을 허용한 수비가 발목을 잡는 중이다. 전력 약세로 인해 수비적 운영을 즐겨하지만 대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커버 플레이 미숙으로 실점 위기를 대거 허용하며, 전방 압박은 사실상 포기하고 라인을 내리는 경우가 잦다. 앞선 투르크메니스탄 전서 밀집 수비 파훼법을 찾은 대한민국 강공을 막아낼 재간이 없다. 대량 실점을 내줄 공산이 높다. 변수는 공격이다. 직전 레바논 전서 2득점을 올리며 대회 첫 득점을 신고했다. 최전방 공격수 라지크(FW, 최근 5경기 2골)가 최전방서 분전하며 다수의 파울을 얻어내고, 세트피스 찬스를 살려 상대 골문을 두드린다. 물론 상대 수비 라인이 워낙 끈끈한 탓에 쉽지 않은 과제겠으나, 1득점 정도를 목표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대한민국 (조 1위 / 승패승패승)

지난 투르크메니스탄 전 5-0 대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최근 부진했던 흐름을 바꿔놓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열리기에 사실상 홈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전력 우세와 홈 이점 등을 앞세워 일찍이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상대 공격력을 감안했을 때,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적으로 올라설 기반이 만들어졌다. 앞서 언급했듯, 집중 수비에 대한 파훼법을 어느 정도 찾았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해 멀티 득점 이상을 적중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로테이션이다. 사실상 승·패는 어느 정도 정해졌기에 벤투 감독이 지난 라운드서 기용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거 라인업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배제할 수 없는 불안 요소다. 핸디캡(+4.0)과 기준점 6.5점 언·오버 접근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 결장자 : 박주호(RB / B급), 김진수(LB / A급), 주세종(CDM / A급), 황인범(CM / A급), 이정협(FW / B급)

1. 최근 1경기 맞대결 : 1전 0승 0무 1패 (대한민국 우세)

2. 스리랑카 월드컵 예선 홈 성적 : 3전 0승 0무 3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100%)

3. 대한민국 월드컵 예선 원정 성적 : 3전 1승 2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66%)

[bettingclosed] 0-1 (대한민국 승)

홈 이점과 스쿼드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하더라도 승기를 잡기까진 무리가 없다. 직전 맞대결서도 8-0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핸디캡(+4.0)과 언·오버 기준점(6.5)이 높게 책정되긴 했으나 지난 라운드와 비슷한 에너지 레벨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