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6월29일 코파 아메리카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우루과이 vs 파라과이

 # 주요 부상자 명단

우루과이 : 막시 고메즈, 가스톤 페레이로

파라과이 : 페데리코 산탄데르

# 핵심 기록

* 최근 5년간 맞대결, 우루과이가 2승 1무 0패 우위

* 브라질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조별예선

* 우루과이, 1승 1무 1패

* 파라과이, 2승 0무 1패

# 흐름 예상

우루과이는 화려한 공격진을 구축하고있지만, 위험지역에서 이들이 공을 소유할 수 있는 빌드업단계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고있다. 아르헨티나전에는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만들어내지 못하기도. 파라과이는 19년도 에두아르도 베리조가 새롭게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페루-베네수엘라 등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로도 단단한 경기력을 기반으로 나쁘지않은 성과를 내고있으며, 미겔 알미론을 중심으로 한 2~3선의 흐름도 나쁘지않다.

그룹B의 조별예선이 완료되면서 8강 대진의 절반이 확정되었다. 게다가, 그룹A에서도 이미 탈락팀이 볼리비아로 확정되면서, 우루과이와 파라과이 모두 8강 진출 자체는 확정된 상황. 다만, 우루과이는 이번 경기 패한다면 8강에서 브라질을 만나게된다. 반면, 파라과이 역시 8강을 확정지은 상태로 이번 경기 패하더라도 브라질은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 그룹B의 2위가 상대적인 약체 페루로 확정된 반면, 3, 4위는 에콰도르-콜롬비아 등 상대적 강팀으로 배정되었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그룹A 3위가 되어 페루를 만나기 위해 머리를 굴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루과이는 10일간 네 번째 일정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으며, 8강 일정이 곧바로 잡혀있기 때문에 파라과이 역시 8강이 확정된 상황에서 크게 무리하지는 않을 것. 두 팀 모두 크게 무리하지않는다고 가정하면, 우루과이의 답답한 공격전개 능력으로는 파라과이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볼리비아 vs 아르헨티나

# 주요 부상자 명단

볼리비아 : 알레한드로 추마케로, 대니 베자라노

아르헨티나 : 파울로 디발라, 로베르토 페레이라, 에두아르도 살비우

# 핵심 기록

* 최근 5년간 맞대결, 아르헨티나가 3승 0무 1패 우위

* 브라질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조별예선

* 볼리비아, 0승 0무 3패

* 아르헨티나, 2승 1무 0패

# 흐름 예상

볼리비아는 애초에 남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도 그나마 홈경기였고, 원정에서는 대부분 패배하고 있는 약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3경기 모두 패하며 다음라운드 진출이 무산된 상황. 직전 경기에서 핵심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모레노가 복귀했지만, 큰 의미부여는 어렵다. 아르헨티나는 화려한 공격진에 비해 중원과 풀백에서의 전력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주도권에 비해 확실한 찬스를 만들어내는 힘이 약하다. 그래도 이번 대회 앞선 3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했으며, 우루과이-파라과이 등 까다로운 팀들 상대로 클린시트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 8강 진출은 확정되었지만 1위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일주일간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풀전력으로 스타트할 가능성이 높다. 한 골 넣고 걸어잠그는 스칼로니 감독의 실리축구가 이번 경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