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텔 vs 파툼 유나이티드
비에텔 (조 3위 / 무승패승패)
지난 맞대결서 0-2로 패했다. 현재 승점 3점으로 3위다. 마지막 라운드가 울산 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2위 경쟁을 위해선 이번 라운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경기에 나선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일정은 아니다.
허나 아무래도 직전 라운드 패배가 신경 쓰인다. 점유율 자체는 62대38로 오히려 높게 가져갔으나 상대 빠른 공격 전개를 유연하게 막지 못했다. 응우옌 둑 치엔(RB) 부상 이탈이 다소 잡음을 내는데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응우옌 트롱 다이(CDM)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중원 장악까지 힘들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 파괴력 또한 떨어진다. 레메스(LW, 최근 5경기 3골)가 상대 빡빡한 수비 조직에 묶이니 전체적인 공격력이 반감된다. 여전히 조직적인 패턴 플레이보단 개인 기량을 앞세운 공격이 주를 이룬다. 이번 라운드 역시 선수 1~2명이 전적으로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빈공이 이어질 전망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 결장자 : 응우옌 둑 치엔(RB / A급)
파툼 유나이티드 (조 2위 / 승패승패승)
직전 맞대결서 2-0 완승을 거두며 조 2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상대에 비해 근소한 전력 우위를 갖추고 있다. 물론 상대 저항이 매서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수비 대처가 원활히 이뤄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상대가 점유율을 잡았으나 대부분 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발생한 차이다. 오히려 중원과 후방서 라인을 탄탄하게 형성하며 비에텔이 쉽게 전진하는 것을 막았다. 3선 자원인 요웬(CDM)과 푸앙찬(CM)까지 일정을 치르면서 안정을 찾았다. 무실점 도전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한 방’ 능력이 탁월하다. 최전방 공격수 디오고(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와 당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투톱을 이루거나 전·후반을 나눠뛰며 다양한 전술을 가미한다. 측면 자원들 역시 활발한 침투와 돌파로 1선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또한 자신들에 홈에서 경기를 갖는다는 이점이 있다. 1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0무 1패 0득점 2실점 (파툼 유나이티드 우세)
2. 비에텔 최근 5경기 홈 성적 : 5전 3승 0무 2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40%)
3. 파툼 유나이티드 최근 5경기 원정 성적 : 5전 2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40%)
[bettingclosed] 0-1 (파툼 유나이티드 승)
파툼 유나이티드가 직전 맞대결 승리와 홈 이점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2위 도약을 집요하게 노리는 비에텔 저항이 매섭겠으나 전력 싸움서 우위를 잡았다. 주득점원 활약이 선결돼있고, 후방 라인 조직력이 상승 중이라 승기를 잡는데 어려움이 없다.
유나이티드 시티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나이티드 시티 (조 4위 / 승패무패패)
직전 맞대결서 0-8 대패를 당했다. 점유율 33대67, 슈팅 수 3대20 등 완벽히 수세에 몰리며 고전했다. 전 포지션서 상대에 절대 열세를 보인다. 승점 확보 확률은 사실상 ‘0’에 가깝다 봐도 무방하다.
전반 이른 시간 무너지는 수비가 약점으로 꼽힌다. 지난 2차전 대구 전 또한 전반 초반 실점을 허용했고, 수비 밸런스가 완벽히 붕괴되며 대량 실점을 내줬다. 바스(CB)와 케인(CB), 정다훤(CB) 등이 조직한 스리백은 경쟁력이 떨어지고,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로 다수 구성된 미드필드진 역시 후방 커버에 있어 잡음을 낸다. 이번 라운드 또한 비슷한 문제점을 노출할 공산이 높다. 3~4실점 이상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 저항은 불가하다. 그나마 슈레크(L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지만 상대 수비 조직을 고려했을 때, 큰 힘을 발휘하긴 힘들다. 집중 마킹에 고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외 자원의 파괴력은 떨어진다. 1득점 생산을 장담할 수 없다.
- 결장자 : 자르비스(RB / B급)
가와사키 프론탈레 (조 1위 / 승승승승승)
본선 성적이 좋다. 앞선 3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앞선 두 경기서 7-0, 8-0 대승으로 1차전 고비를 유연하게 넘겼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주포’ 다미앙(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이 최전방서 버티며 상대 센터백을 묶는다. 이 틈을 타 측면 자원들과 2선 공격수들이 중앙으로 침투해 다양한 찬스를 잡아내고 있다. 또한 수비 부담을 줄였기에 다수의 후방 자원들이 라인을 올려 공격 상황서 쉽게 수적 우세를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멀티 득점 이상의 다득점을 뽑아낼 것이 자명하다.
다만 변수는 존재한다.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다음 라운드 대구 전에 훨씬 비중을 높이고 있다. 몇몇 포지션서 로테이션이 유력하다. 그러나 스쿼드 내 뚜렷한 결장자가 없는 상태서 대체 자원 활용이 어렵지 않다. 로테이션 자원 또한 주전 선수들과 비슷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어 경기력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대승을 따내는데 있어 큰 애로가 없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1. 최근 1경기 맞대결 : 1전 0승 0무 1패 0득점 8실점 (가와사키 우세)
2. 유나이티드 시티 최근 5경기 홈 성적 : 5전 3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20%)
3. 가와사키 최근 5경기 원정 성적 : 5전 4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80%, 무득점 비율 : 0%)
가와사키가 전력 우세와 앞선 맞대결 전적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부분 로테이션이 예상되지만 스쿼드 조직력과 힘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고 밀릴 가능성은 부족하다. 유나이티드 시티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수비 밸런스 붕괴와 빈공으로 인해 위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베이징 궈안 vs 대구 FC
베이징 궈안 (조 3위 / 승승무패패)
직전 대구 전 0-5 대패로 2연패 부진에 빠졌다. 1차전 유나이티드 시티 전에선 잘 버텼으나 보다 전력이 강한 상대들과 맞대결에선 여지없이 무너지는 모습이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승점 확보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봐도 무방하다.
현재 스쿼드 내 결장자가 없다. 하지만 선수층이 워낙 얇은 탓에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주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앞선 경기들과 비슷한 라인업과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이 자명하다. 포백을 구성하지만 언제든지 스리백으로 변화, 수비 시 파이브백으로 숫자를 늘릴 수 있도록 만든다. 작정하고 내려설 전망이다. 허나 선수 개개인 기량 저하로 인해 큰 효과를 내지 못한다. 수세에 몰리는 경기를 이어갈 공산이 높다.
공격 저항마저 불가능하다. 최전방 공격수 L.지쑤안(FW)과 두안(FW) 등이 분전하지만 1선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그만큼 미드필더들의 공격 가담이 부진하다는 방증이다. 빈공을 이겨내기엔 힘이 부친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대구 FC (조 2위 / 승무패승승)
지난 2~3라운드 연승으로 조 2위에 올랐다. 전력이 떨어지는 상대에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이번 라운드 역시 선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 라운드서 베이징 궈안을 압도한 좋은 기억이 있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공·수 밸런스가 좋다. 공격이 끊긴 시점, 전방 자원들이 압박에 들어가며 다시 높은 위치서 공격을 시작한다. 그만큼 후방 부담을 덜고 강공을 펼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양측 윙백인 안용우(LWB)와 정승원(RWB) 역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전체적으로 영향력을 뽐낸다. 큰 위기를 소거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로테이션이다.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올림픽 대표팀 차출 인원이 많아 대부분 주전 선수들이 필요 이상의 시간을 소화했다. 승리가 유력한 이번 라운드가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기에 적기다. 직전 라운드처럼 폭발적인 공격력이 발휘될 진 의문이다.
- 결장자 : 정태욱(CB / A급), 김우석(CB / B급), 김재우(CB / A급), 서경주(LWB / B급), 정승원(RWB / A급), 박기동(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0무 1패 0득점 5실점 (대구 우세)
2. 베이징 궈안 최근 5경기 홈 성적 : 5전 2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40%)
3. 대구 최근 5경기 원정 성적 : 5전 3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0%)
[bettingclosed] 1-1 (무승부)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지난 1차전 맞대결서 완승을 거둔 대구가 상대를 몰아칠 것은 자명하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히 무너진 베이징을 집요하게 노려 승기를 잡기까진 무리가 없다. 하지만 전력 누수가 다소 심한 상황서 로테이션 변수까지 간과하기 힘들다.
■토프모■ 7월5일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전경기 … 의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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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토사장 개박살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