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도쿄 vs 나고야 그램퍼스
FC 도쿄 (승무패패패)
지난 1차전 맞대결서 1-3 대패를 당했다. 전반 이른 시간 수비가 무너지며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경기력을 좀처럼 끌어 올리지 못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최근 공식전 6경기서 단 1승에 그칠 만큼 ‘위닝 멘탈리티’도 떨어졌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
유독 나고야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4차례 맞대결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데, 득점 성과가 단 2골에 그쳤다. 레안드로(L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여전히 징계인 상태서 빡빡한 나고야 수비를 뚫을 수 있을진 의문이다.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수비 또한 무르다. 일단 2점 차를 극복하기 위해 윗선에 힘을 주고 경기를 풀어갈 공산이 높다. 이 과정에 있어서 배후 공간 노출에 대한 대비가 원활치 않을 전망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하야시(GK / A급), 오가와(LB / B급), 나가토모(LB / A급), 나카무라(RB / B급), 우치다(CAM / A급), 레안드로(LW / A급), 콘노(RW / B급)
나고야 그램퍼스 (승무승패승)
지난 1차전 대승으로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리드를 지켜 결과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
여전히 빡빡한 수비가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포백 라인이 탄탄한 라인을 쌓고 있고, 윗선의 기모토(CB)와 이나가키(CDM) 투 볼란치는 활동량을 높여 중원 전 지역을 커버한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길 수 있다.
변수는 로테이션이다. 물론 결승 향방이 걸려있기에 작정하고 후보 선수들을 낼 순 없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2점 차라는 여유가 있고, 다음 일정이 AFC 챔피언스리그 8강이다. 현지 언론에서도 경기 결과의 윤곽이 그려질 경우 교체 자원을 십분 활용해 주력 자원 체력 부담을 줄일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마루야마(CB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2무 2패 5득점 5실점 (나고야 우세)
2. 도쿄 대회 홈 성적 : 5전 3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60%, 무득점 비율 : 20%)
3. 나고야 대회 원정 성적 : 1전 1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0%)
[bettingclosed] 1-0 (도쿄 승)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1차전 패배를 극복해야 할 도쿄가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일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점수 차가 벌어진 탓에 추격 자체가 버거울 것이며, 최근 맞대결 전적 역시 열세다. 나고야는 이미 1차전 대승으로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후 일정에 대한 고민이 더 큰 탓에 승부가 갈렸다고 생각하면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할 확률도 무시하지 못한다.
세레소 오사카 vs 우라와 레즈
세레소 오사카 (패승패패무)
지난 1차전 맞대결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이른 시간 상대 공세에 끌려갔고, 후반 중반 겨우 경기의 추를 맞췄다. 그나마 홈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지만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
공격 성과가 다시 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공격진 전반적인 화력이 떨어진 상태서, 주전 공격수 타카트(FW)까지 대표팀 차출로 이번 경기 결장한다. 1득점 생산도 보장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수비 밸런스 불균형 또한 간과하지 못한다. 최근 빡빡한 일정으로 선수단 체력 저하가 상당한 탓에 기동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센터백 조합의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안일한 대처가 발목을 잡는다. 클린 시트 달성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반 담 랑(GK / B급), 타가트(FW / A급)
우라와 레즈 (승승승패무)
1차전 홈 경기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부담을 가진 상태서 원정길에 오른다. 하지만 전력 차가 그리 크지 않고, 선수 이탈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수준이다.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
지난 고베 전 대패를 빠르게 회복했다. 다시 후방이 무너지지 않을까란 우려가 있었는데 포백 활용으로 안정감을 더했고, 수비진 전반적으로 집중력을 높였다.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경기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상대에 비해 공격 성과가 꾸준하다. 지난 공식전 6경기서 전부 득점을 뽑아냈다. 확실한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정커(FW, 최근 5경기 1골) 발 끝에 다시 기대를 건다. 그의 영향력만 잘 묻어 나온다면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 결장자 : 사카이(RB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1무 2패 6득점 6실점 (동률)
2. 세레소 오사카 대회 홈 성적 : 1전 0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100%)
3. 우라와 대회 원정 성적 : 5전 2승 3무 0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20%)
[bettingclosed] 1-2 (우라와 승)
홈 이점을 갖춘 세레소 오사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세레소 오사카는 공격진 대표팀 차출이 크게 작용하는데다, 최근 흐름 기복에 고전하는 경우가 잦다. 우라와 또한 경기력 널뛰기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확실한 최전방 자원을 보유했다는 것이 ‘한 방’ 싸움에서 유리를 점할 수 있다.
■■토프모■■ 10월10일 J리그 일본 르방컵 전경기 …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