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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경기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와 핀란드 23:00분 경기입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 

보스니아는 직전 라운드 우크라이나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4위로 떨어졌다. 2위와 승점 2점 차로 벌어진 상황서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반등에 나선다. 윗선의 힘은 나쁘지 않다. 지난 공식전 5경기서 전부 득점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명단에도 제코(FW, 최근 5경기 1골)와 데미로비치(FW) 등 힘있는 1선 자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 기량만 잘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하지만 이번 예선전 6경기 중, 4경기가 무승부다. 경기를 잘 치르고도 수비 실수 등으로 무너진 적이 많았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다시 승점 3점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핀란드는 보스니아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험로가 점쳐진다. 수비가 아쉽다. 대량 실점을 내주는 빈도는 적지만 상대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위험 지역에서 실수를 반복하고 있고, 3선 라인의 후방 가담 능력 또한 부족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그래도 공격 개선을 찾았다. 직전 라운드서 ‘주포’ 푸키(FW, 최근 5경기 3골)가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원맨쇼’를 보여줬고, 소속팀서도 꾸준한 출전으로 퍼포먼스를 높인다. 그를 축으로 하는 빠른 공격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 두번째 경기는 노르웨이 와 라트비아 02:00분 경기입니다.

노르웨이 



노르웨이는 현재 승점 17점으로 조 2위다. 1~4위까지 승점 차가 촘촘히 맞물려 있어 최종전까지 가야 윤곽이 보일 것으로 보인다. 분명 라트비아는 약체다. 승점 3점 확보를 위해 고삐를 당길게 유력하다. 최근 흐름 또한 좋다. 지난 라운드 몬테네그로 전서 2-0 승리를 따내며 공식전 5경기 무패 행진을 잇는 중이다. 주전 공격수 홀란드(FW, 최근 5경기 7골 1도움)가 부상으로 이번 명단서 제외됐지만 이미 앞선 2경기서도 그를 제외하고도 득점 생산에 성공한 좋은 기억이 있다. 베리샤(FW, 최근 5경기 4골)와 쇠를로스(FW, 최근 5경기 2골) 등이 홀란드 공백을 잘 메우며 공격에 힘을 보탠다.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후방 또한 탄탄하다. 어차피 상대를 90분 내내 수세에 몰고 경기를 풀어간다. 그만큼 후방 라인 하중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포백 라인이 집중력만 유지해도 큰 위기는 없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라트비아 

라트비아는 노르웨이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1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또한 이미 본선 진출이 불가하다. 잔여 경기를 전부 승리해도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후방 라인을 전혀 컨트롤 하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까닭이다. 이번 명단 역시 후방에 큰 힘을 두지 않는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공격 역시 갑갑하다. 물론 지난 4라운드서 3득점을 올린 전적이 있지만 상대가 지브롤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선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서 득점 생산을 기대하긴 힘들다. 

▣ 세번째 경기는 터키 와 지브롤터 02:00분 경기입니다.

터키 

터키는 직전 라운드 라트비아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잇는 중이다. 현재 승점 15점으로 2위 노르웨이와 2점 차다. 노르웨이 또한 라트비아를 만나는 일정이라 승리가 예상된다. 점수 차가 더 벌어지지 않기 위해선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해 승기를 잡아야 한다. 다행이 공격 성과는 뚜렷하다. 찰하노글루(CAM, 최근 5경기 1골)가 2선서 공격 배급을 담당하고 있고, 최전방 일마즈(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은 상대 배후 공간을 파고들어 쉽게 성과를 낸다.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다만 뒷문 불안이 내재한다. 이번 예선전 8경기서 무려 15실점을 내주며 조 최다 실점 2위로 올라섰다. 포백 라인을 통해 안정감을 높이려 하나, 쇠윈쥐(CB)-데미랄(CB) 조합은 안정감에 있어 신뢰를 잃은지 오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지브롤터 

지브롤터는 터키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0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봐도 무방하다. 어차피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예선 초반부터 애를 먹인 후방이 전혀 제어가 되지 않는다. 지난 공식전 5연패 기간, 도합 20실점을 내줬다. 물론 수비진 경쟁력이 약한 것이 주요인이지만 상대 단순한 공격에도 실수가 잦다. 여러 위기를 반복한 결과, 4~5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원정 성적이다. 물론 전패다. 그러나 4경기 중 득점에 실패한 경기는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어차피 수비 제어가 안되는 것을 알기에 최전방 공격수 스티치(FW, 최근 5경기 1골)를 축으로 공격적으로 나선다. 상대 수비 약점을 집요하게 괴롭힐 경우, 1득점 정도는 목표로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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