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28일 ACL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장자첨부) 핵심 분석

​

4월 28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 요코하마 마리너스 vs 잘라이 > 분석

​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시드니FC를 3-0으로 완파하고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앞으로 2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승점 9점으로 H조 선두, 2위 전북보다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선두 팀은 16강으로 직행하는 반면 2위 팀은 5개 팀 중 상위 3개 팀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호앙아인전에서도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입장이다. 머스캣 감독이 스쿼드를 이원화시켜 철저히 로테이션을 가동해 왔다는 점, 3일 전 시드니전을 통해 공격진이 폼을 끌어올렸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우세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한 DF 츠노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시드니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세아라(이번 대회 2골), 나카가와, MF 마르코스 Jr, 후지타, DF 에두아르도, 하타나카 등은 선발 출격이 확실시된다. 지난 첫 대결(2-1) 당시에는 호앙아인 상대로 예상보다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아라가 멀티골을 터뜨려 승전보를 울린 바 있다. 시드니전 휴식을 취해둔 에이스 마르코스 Jr가 부상 후유증을 떨쳐내고 풀핏을 회복했을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ACL에서 동남아 팀 상대로는 폴리스 테로(2-0, 2-0), PSM(2-1, 3-0), 호앙아인(2-1)과 총 5차례 맞붙어 통산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

호앙아인 잘라이는 전북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 최악의 골 결정력으로 일관하던 FW 반 토안이 동점골 포함 맹활약을 펼쳐 팀을 하드캐리했다는 평가. 지난 전북전 후반전 내용은 이번 대회 최상의 퍼포먼스였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단, 현재 H조 3위, 2위 전북과 승점 6점 차로 이미 탈락이 확정됐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상대전적 열세(1무 1패)로 인해 남은 두 경기 전승을 거두더라도 2위 탈환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그럼에도 호앙아인의 이번 대회 목표가 애당초 16강 진출보다는 ACL 본선 통산 첫승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기부여가 저하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도리어 부담을 내려놓고 요코하마 상대로 모험적인 대어사냥에 나서게 될 듯. 베트남 U-23 대표팀에 차출된 일부 백업 자원들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이다. 엷은 선수층으로 인해 제대로 로테이션을 돌리진 못해 왔지만, 지난 전북전 폼을 봤을 때 체력이 급저하될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할 듯. 도리어 문제는 동남아 팀들이 K리그 팀 상대로 유달리 강한 면모(이번 대회 3승 1무 1패)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일본 J리그 팀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한다는 점(이번 대회 2무 5패)이다. 반대로 J리그 팀들은 K리그 팀들에게 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어 물고 물리는 상성관계가 눈에 띈다. 아무래도 동남아 선수들의 강점인 잔발 드리블, 아기자기한 티키타카, 민첩한 움직임 등이 스타일이 비슷하면서도 레벨이 훨씬 높은 일본 선수들 상대로는 그리 잘 먹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ACL 본선에서 일본 팀과는 주빌로 이와타(0-6, 0-1), 요코하마 마리노스(1-2)와 총 3차례 맞붙어 통산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중. 참고로 H조의 모든 경기는 호앙아인의 홈 그라운드에 인접한 베트남 호치민에서 펼쳐진다.

​

# 주요 결장자

요코하마: DF 츠노다(주전급/징계).

호앙아인: -

​

# 동남아 vs 동아시아 상대전적(2022)

vs K리그: 3승 1무 1패, 동남아 우세.

vs J리그: 2무 5패, 동남아 열세.

​

# 결과 및 흐름 예상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6:4 우세를 예상. 전북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까지 이끌어냈던 호앙아인이다. 이미 탈락은 확정된 상태지만, ACL 본선 통산 첫승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대어사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단, 동남아 팀들이 K리그 팀 상대로 강한 반면 J리그 팀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 요코하마 공격진의 폼이 시드니전을 기점으로 올라오는 추세라는 점 등을 종합하면 호앙아인의 2연속 이변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 베팅 Tip

- 일반: 요코하마 승(추천:★★★★☆).

- 핸디캡: 요코하마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

​

​

​

​

​

4월 28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 치앙라이 vs 킷치 > 분석

​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비셀 고베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무모하게 라인을 올렸다가 0-6 대참사를 당했던 첫 대결과 달리, 훨씬 안정적인 밸런스를 선보인 끝에 승점 1점까지 획득한 상황. 현재 J조 3위, 2위 킷치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무조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J조는 상하이 포트의 불참으로 인해 3팀만 조별리그를 진행 중인 만큼 이번 경기는 치앙라이의 조별리그 최종전이기도 하다.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DF 스리사이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반면 DF 싱무이, 품카에우는 경고누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품카에우의 경우 지난 고베전 막판에 부상으로 실려나가기도 했었다. 싱무이의 왼쪽 풀백 자리는 20세 신성 파타폰이 대체할 예정이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주포 FW 빌(지난 시즌 ACL 3골)의 임대 이적 여파로 인해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에이스 FW 아모림(리그 5골)마저 부상으로 쓰러짐에 따라 포항에서 제대로 흑역사를 썼던 FW 제테르손을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킷치전에서도 1득점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킷치와의 지난 첫 대결에서도 미드필드 싸움에선 도리어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골 결정력 차이로 인해 0-1 분패를 당하기도 했었다. 경기 장소가 태국임에도 불구, 치앙라이의 홈이 아닌 중립장소 부리람에서 조별리그가 진행됨에 따라 홈 어드벤티지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큰 아쉬움이다. 중립장소 호치민에서 국민적 성원을 받고 있는 베트남의 호앙아인과 달리, 치앙라이는 지난 세 경기 내내 썰렁한 구장에서 별다른 응원 없이 경기를 치른 바 있다.

​

홍콩의 킷치는 비셀 고베 상대로 후반전 맹추격을 펼쳤음에도 불구,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1-2 분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1승 1패로 J조 2위, 선두 고베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이번 치앙라이전을 잡아낼 경우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은 채 고베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이자 16강 진출 결정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3일 간격으로 고베와의 2연전을 소화한 치앙라이와 달리, 킷치는 열흘 가까이 휴식을 취하고 나온다는 점에서 체력적인 이점이 큰 상태다. 불혹의 노장 FW 데얀, 35세 베테랑 MF 클레이통 등이 에너지를 재충전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데얀은 노쇠화로 인해 최전방에서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일격필살의 골 결정력 만큼은 여전하다는 점에서 치앙라이 수비진에 긴장감을 심어주게 될 법하다. MF 가빌란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복귀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소식. 지난 고베전(1-2) 후반전 내용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 조커로 나와 만회골 포함 맹활약을 펼쳤던 나이지리아 태생 FW 아칸데의 선발 출격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경우 기존의 4-5-1 대신 4-4-2를 가동하게 될 듯. ACL에서 동남아 팀 상대로는 하노이(3-2), 페라크(1-1), 포트(2-0, 1-1), 치앙라이(1-0)와 최근 5차례 맞붙어 3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

# 주요 결장자

치앙라이: FW 아모림(핵심전력/불투명), DF 싱무이(주전/징계), 품카에우(백업/징계).

킷치: MF 가빌란(주전급/불투명), 벤하두셰(백업/부상), 춘 팅(백업/부상), DF 칸셀라(주전급/부상).

​

# 결과 및 흐름 예상

킷치의 6:4 우세를 예상. 주포 빌의 이적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최악의 골 결정력으로 일관 중인 치앙라이다. 다른 동남아 팀들보다 경기장소 면의 이점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고베와 3일 간격의 2연전을 치른 치앙라이와 달리 킷치가 열흘 가까이 쉬고 나온다는 점, 데얀을 필두로 한 공격진의 골 결정력 면에서 확실한 우위라는 점 등을 종합하면 킷치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 베팅 Tip

- 일반: 킷치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킷치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

​

​

​

​

​

4월 28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 시드니FC vs 전북현대 > 분석

​

시드니FC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리턴매치에서 1.5군을 가동했다가 0-3 완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2무 2패로 조별리그 1승조차 올리지 못한 채 H조 최하위로 추락해 있는 상황. 앞으로 2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2위 전북보다 승점 6점 차로 뒤처져 있어 16강 진출을 위해 전승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전북과의 첫 대결 당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리턴매치 승리 시 상대전적 우위(1승 1무)를 확보하며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전을 펼치게 될 듯. 요코하마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르 폰드레, MF 아미니, 카세레스, 닌코비치, DF 윌킨슨, 오툴 등이 좋은 컨디션으로 선발 출격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전북 출신 윌킨슨의 경우 부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30대 중후반 노장 선수들이 체력을 아껴뒀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또한 시드니는 일본 J리그 팀 상대로는 통산 무승을 기록 중인 반면 K리그 팀들을 자주 괴롭혀 온 것으로 유명하다. 전북과의 통산전적 2무 1패로 크게 밀리지 않고 있으며, 올 시즌 조별리그 첫 대결(0-0) 내용도 시드니의 우세였다. 수원(4-1)과 포항(1-0, 1-0)을 비교적 최근에 침몰시키기도 했었다. FW 보보와 MF 닌코비치는 이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들이다. 참고로 조별리그 H조의 모든 일정은 중립장소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 중이다.

​

전북 현대는 호앙아인 잘라이 상대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후반전에는 거의 일방적인 수세로 몰렸을 만큼 경기내용이 결과 이상으로 좋지 못했다는 평가. 현재까지 승점 8점으로 H조 2위, 선두 요코하마와 승점 1점 차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두고는 있지만, 주전 멤버들이 돌아온 뒤에도 경기력은 본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시드니에게 패하는 것을 넘어 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을 정도다. 2경기 연속 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중원의 핵 MF 백승호는 부상이 의심되는 상태이며, MF 쿠니모토마저 호앙아인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는 점이 상당히 뼈아픈 악재로 다가온다. 두 선수 모두 결장 시 가뜩이나 안 풀리고 있는 중원이 더욱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듯. MF 김보경이 K리그 MVP를 수상했던 2019 시즌 당시보다 크게 폼이 내려와 있음을 감안하면 MF 김진규가 시드니전의 키 플레이어로 활약하게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다행히 FW 일류첸코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단, 이번 대회 폼을 봤을 때 팀에 과연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MF 문선민(이번 대회 2골)을 제외한 모든 공격수들의 폼이 저조한 만큼 수비가 강한 시드니 상대로 또 한 번 답답한 흐름을 맞이할 가능성이 낮지 않은 상태다. ACL 본선에서 호주 팀 상대로는 멜버른 빅토리(1-1, 2-1), 시드니FC(2-2, 1-0, 0-0)와 최근 5차례 맞붙어 2승 3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

# 주요 결장자

시드니FC: MF 브래탄(주전급/부상), 주벨라(백업/부상), 뉴벤호프(백업/부상), DF 윌킨슨(주전/불투명), 줄로(백업/부상).

전북: MF 백승호(핵심전력/불투명), 쿠니모토(주전/불투명), 송민규(주전급/부상), DF 이용(주전/불투명), 최철순(백업/불투명).

​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전 멤버들이 돌아온 뒤에도 저조한 폼으로 일관하며 호앙아인과 겨우 비기는 모습을 보인 전북이다. 시드니가 요코하마에게 0-3으로 무너진 대신 1.5군 가동으로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 K리그 팀들에게 비교적 강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는 점, 전북의 전력누수 여파 및 비겨도 큰 손해가 아닌 정황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시드니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