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K리그 K2 < 경남FC vs FC안양 > 분석
경남FC는 부천 원정에서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극복하지 못한 채 1-3 완패를 당했다. 안산전 승리(2-1)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6위에 머무르고 만 상황. 단, 5위 아산과 승점 4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플레이오프 진출권(2-5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홈 기준으론 리그 1패밖에 없다는 점, FW 엘리아르도에 이어 MF 카스트로가 데뷔할 예정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부천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주포 FW 티아고(14골 2도움) 역시 부천전에서 PK를 실축했다고는 하나, 최근 폼은 변함없이 좋다는 평가. 대전에서 건너온 FW 원기종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어 공격진에는 별다른 불안요소가 눈에 띄지 않는다. 문제는 기복 심한 수비진이라고 봐야 할 듯. 그래도 홈에서 만큼은 최근 5경기 3실점만을 내줬을 정도로 안정감을 유지 중인 모습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3무 5패로 승률 5할이며, 이는 초반에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탓이다. 안양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FC안양은 홈에서 부산을 1-0으로 잡고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는 4위지만, 2위 대전과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한 상황. 흐름 및 전력상 대전-부천과 함께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2위 경합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주포 FW 조나탄(8골 3도움)이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는 점, 그로 인해 부산전 내용이 결과 대비 답답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걸림돌로 다가온다. 이번 경남전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FW 김경중(6골 4도움) 역시 장기부상으로 쓰러진 만큼 경남 수비의 허점을 공략하는데 애를 먹게 될 우려감이 있어 보인다. 최근 주춤한 FW 아코스티(5골 5도움)가 반드시 제 컨디션을 회복해줘야 할 듯. 안산에서 안양으로 건너온 뒤 아직까지도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지 못한 FW 김륜도 역시 분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4무 4패로 승률 5할을 웃도는 수준이며, 경남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1 패, 2-1 승, 1-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경남: FW 황일수(주전급/불투명), 윤주태(주전급/불투명), DF 우주성(주전/부상), 배승진(백업/불투명).
안양: FW 조나탄(핵심전력/불투명), 김경중(주전/부상), DF 유종현(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경남FC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김경중에 이어 주포 조나탄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며 공격진에 비상이 걸린 안양이다. 경남의 홈 강세가 꾸준하다는 점, 엘리아르도에 이어 카스트로가 데뷔한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안양의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경남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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