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레알베티스 vs 오사수나 > 분석
레알 베티스는 마요르카 원정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PK 2방으로 2-1 진땀승을 거뒀다. 2022-23 시즌 개막 후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홈에서 오사수나를 잡고 3연승을 신고할 경우 제대로 초반 스퍼트에 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봉 제한으로 일부 베테랑 선수들 없이 초반 일정을 소화 중임에도 불구, 명장 펠레그리니 감독 휘하에서 변함없이 완성도 높은 공격축구를 구사 중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다른 무엇보다 바르셀로나, PSG, 그리고 EPL 몇몇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에이스 MF 페키르를 잔류시켰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는 부상 및 징계, 등록문제로 마요르카 원정에 불참했던 FW 주제, 엔리케, MF 카날레스, DF 펠리페, 사발리, 루이스, GK 브라보가 모두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베티스 구단 측에서 발표한 25인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두 노장 MF 호아킨, 과르다도는 아직 등록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지만, 41세의 호아킨은 올 시즌부터 사실상 플레잉코치 역할에 주력할 예정이고, 과르다도의 경우 미국 MLS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누수 여파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봐야 할 듯.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0승 2무 7패로 기복이 있는 편이었으며, 오사수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5연승 포함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오사수나 역시 홈에서 카디스를 2-0으로 완파하고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아라사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가운데, 기존 간판 선수들 대부분을 지켜낸 상황.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른 무엇보다 2연속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뒤 커리어의 위기를 맞이했던 FW 아빌라(지난 시즌 6골)가 완벽 부활을 신고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초반 2경기 연속골을 몰아쳤음은 물론, 세비야와 카디스 상대로 심상치 않은 맹활약을 펼쳤다는 평이다. 아빌라는 개인기로 1-2명을 벗겨내고 양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구사할 수 있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오사수나가 강팀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기 위해 반드시 활약해줘야 하는 팀의 에이스다. 따라서 아빌라의 활약여부는 오사수나 뿐만이 아니라 베티스에게도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떠오르게 될 듯 보인다. 백업진의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지난 경기들과 거의 동일한 선발 라인업 가동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4무 8패로 승률 5할을 밑도는 수준이었으며, 베티스 원정에선 2013-14 시즌의 2-1 승리 후 내리 5연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베티스: MF 카마라사(백업/부상), 몬토야(백업/부상), 호아킨(백업/불투명), 과르다도(백업/불투명).
오사수나: FW 바르베로(백업/부상), DF 아레소(백업/부상).
# 펠레그리니 감독(베티스) 기자회견
"다행히 카날레스, 사발리, 루이스 등은 모두 부상에서 회복했다.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베티스의 6:4 우세를 예상. 초반 2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어둔 상태에서 부상자 및 징계자들이 대거 복귀할 예정인 베티스다. 오사수나 상대로는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강세를 보여오기도 했다. 오사수나의 초반 2연승 기세 및 에이스 아빌라의 호조 등을 무시해선 안되겠으나, 그래도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베티스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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