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3일 K리그 K1 < 제주유나이티드 vs 대구FC > 분석
제주 유나이티드는 김천 원정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4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으로 정규리그 2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5위, 7위 수원FC보다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자력으로 파이널A(1-5위) 합류를 확정짓게 될 전망이다. 주중 대구전 총력전을 위해 김천 원정에서 1.5군급 라인업을 가동했다는 점, 최근 폼이 꾸준히 좋았던 FW 제르소(8골 6도움)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기대치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주포 FW 주민규(15골 6도움)가 김천전에서 5분 남짓의 플레이 타임만을 소화한 상태이기도 하다. 김천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MF 링(5골 2도움), 김봉수, 조성준 등을 앞세울 경우 로테이션 가동에도 별다른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한창 좋은 폼을 구가하던 MF 윤빛가람(2골 1도움)이 김천전의 어처구니 없는 PK 실축 포함, 조금씩 하향세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 정도가 불안요소로 손꼽힐 만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6무 5패로 승률 5할이며, 대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의외의 뚜렷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FC는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0-5 대참사를 당하며 성남전 승리(1-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14차례 리그전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11위로 추락해 있는 상황. 파이널A 합류는 이미 불발된 상태이며, 김천-성남과의 잔류 경쟁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FA컵 준결승 무대에 안착해 있는 만큼 다른 경로로 AC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일단 리그 성적부터 잔류 안정권으로 올려놔야 FA컵에서도 특유의 단기전에 강한 면모를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행히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상태라는 소식. 단, 팀 공격의 절반이나 다름없는 FW 세징야(6골 5도움)-MF 고재현(9골)의 컨디션이 100% 풀핏과 거리가 멀다는 점, 주포 역할을 맡고 있는 FW 제카(6골 3도움)의 골 결정력이 전임자 에드가에 비해 크게 불안정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제주 수비의 허점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전북전 5실점을 얻어맞은 수비진도 정신무장을 제대로 하고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전 직후 최원권 감독대행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홈팬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은 상태이기도 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8무 7패로 리그전 기준 무승이지만, 제주 원정에선 4승 2무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제주: MF 구자철(주전급/불투명), DF 김주원(백업/불투명).
대구: MF 안용우(백업/불투명), DF 박병현(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제주 유나이티드의 6:4 우세를 예상. 전북전 대참사(0-5) 직후 홈팬들의 거센 항의에 시달렸을 정도로 벼랑 끝 위기에 몰려 있는 대구다. 제주 원정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고는 하나,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 무승이라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대구가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칠 경우 전북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겠으나, 결과적으로 승리까지 거두긴 어렵다고 본다. 대구가 또 한 번 무너지는 시나리오를 보게 된다.
# 베팅 Tip
- 일반: 제주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9월 13일 K리그 K1 < FC서울 vs 강원FC > 분석
FC서울은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김현에게 버저비터 동점골을 얻어맞고 다 잡았던 승리를 2-2 무승부로 놓쳤다. 4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8위에 머무르고 만 상황. 정규리그 2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6위 강원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 승리 실패 시 파이널A(1-6위) 합류가 불발에 그칠 전망이다. 그야말로 배수의 진을 치고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쳐야만 하는 입장이다. 단, 수원FC전 무승부가 정신적으로 크리티컬 타격을 입혔다는 점, 전북전(0-0)에서 안정감을 되찾는 듯 보였던 수비진이 또 다시 말썽을 일으켰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강원의 날카로운 역습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을지 강한 의문이 남는다. 올 시즌 서울 수비진은 홈에서 라인을 올려 공세를 취할 때 상대 역습에 취약한 면모를 자주 드러내 왔으며, 강원과의 상성관계도 딱히 좋지가 않아 보인다. 부상에서 갓 돌아온 DF 오스마르, 황현수의 컨디션이 100% 풀핏과 거리가 멀다는 점도 문제다. 로테이션 가동 시 주말에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조영욱(5골 5도움), MF 팔로세비치(4골 2도움), 케이지로, DF 오스마르, 김진야 등이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듯. 여름에 영입한 FW 일류첸코(8골 2도움)의 폼이 꾸준히 좋다는 점은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4무 6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강원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FC는 성남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김천전 충격패(0-1)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최근 4경기 3승 1패의 호조와 함께 6위 자리를 수성 중인 상황. 앞으로 정규리그 2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7위 수원FC보다 승점 1점 차, 8위 서울보다 4점 차로 앞서 있는 상태다. 이번 서울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칠 경우 수원FC에게 일시적으로 6위 자리를 내줄 수 있겠으나, 일단 서울과 비긴 뒤 주말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승부수를 던지는 전략을 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용수 감독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서울의 약점 공략에 나서게 될 듯. 최용수 감독이 친정팀의 장단점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 여파도 미미한 상태라는 소식. 성남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발샤(2골), MF 갈레고(3골), DF 케빈, 이웅희 등은 주중경기 선발 출격이 유력시되며, DF 김영빈 역시 징계를 마치고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에이스 FW 김대원(10골 10도움)-슈퍼루키 MF 양현준(8골 5도움)의 상승세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도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역습에 능한 김대원-양현준 콤비를 앞세워 서울의 수비적 허점을 날카롭게 파고들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4무 7패로 승률 5할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서울 원정에선 1승 3무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서울: FW 지동원(주전급/부상), MF 고요한(주전급/부상), DF 이한범(주전/부상).
강원: FW 고무열(주전/불투명), DF 임채민(주전/불투명), GK 이광연(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강원FC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파이널A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서울이다. 그 중압감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 수비진이 홈에서 공세를 취할 때 지속적인 불안감을 노출해 왔다는 점, 강원과의 홈 맞대결에 유달리 약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최용수 감독의 강력 부메랑이 서울을 무너뜨리는 시나리오를 보게 된다.
# 베팅 Tip
- 일반: 강원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강원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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