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스페인 슈퍼컵 < 레알베티스 바르셀로나 > 분석
레알 베티스는 지난 주말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2-1로 승리, 공식경기 3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했다. 월드컵 직후 꾸준한 상승세 흐름을 유지한 끝에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AT 마드리드(5위), 비야레알(6위)과 치열한 챔스 진출 경쟁을 펼치던 와중에 사우디로 건너가 수페르코파 토너먼트전을 치르게 된 상태다. 베티스는 지난 시즌 국왕컵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상태이며, 바르사와의 준결승전 단판승부에서 승리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발렌시아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우승 트로피에 굶주려 있는 베티스인 만큼 나름 의욕적으로 대어사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될 듯. DF 사발리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징계로 라요전에 결장했던 DF 펠리페는 복귀를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16골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던 FW 후안미 역시 복귀했다는 점, 월드컵 휴식기 동안 부상 후유증을 떨쳐낸 MF 페키르의 폼이 크게 올라와 있다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공격진의 월드컵 이후 폼을 봤을 때 수비가 불안한 바르사 상대로 1-2골 정도 사냥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바르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악전고투 끝에 1-0 진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단, 결과 대비 경기내용은 불안정하기 그지없었다는 평가. GK 테어슈테겐이 그리즈만의 두 차례 결정적 슈팅을 선방해내지 않았다면 비기거나 패했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던 한 판이었다. 월드컵 직후 에스파뇰전(1-1), 국왕컵 인터 시티전(4-3)에 이어 AT 마드리드전에서도 수비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전적상으론 리그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며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차비 감독이 수비불안 문제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조만간 한 차례 고비를 맞이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징계로 AT전에 결장했던 FW 레반도프스키(리그 13골), DF 알바는 나란히 복귀한다는 소식. 반면 AT 수비수 사비치와 레슬링 한 판을 벌이다 퇴장을 당했던 FW 페란은 징계로 이번 수페르코파 준결승전에 결장한다. 참고로 이번 준결승전은 중립장소 사우디에서 단판승부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바르사는 2018년 우승 이후 수페르코파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베티스: MF 아쿠오쿠(백업/부상), 크루스(백업/부상), 카마라사(백업/부상), DF 사발리(주전급/부상).
바르사: FW 페란(주전급/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월드컵 휴식기 직후 심상치 않은 수비불안을 노출하고 있는 바르사다. 주포 레반도프스키가 복귀할 예정이라고는 하나, 베티스 공격진의 최근 폼을 봤을 때 바르사의 수비불안을 날카롭게 파고들 여지가 많다고 본다. 바르사 승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베티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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