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는 홈에서 성남FC를 4-0으로 대파하고 안양전 패배(0-2)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최근 4경기 3승 1패의 호조와 함께 선두 자리를 수성 중인 상황. 2위 김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이번 이랜드전 승리 시 안정적으로 선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전망이다. FW 김지현, MF 권창훈, 이영재 등이 지난 6월 전역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을 기점으로 상승기류에 올라탔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FC서울 출신 FW 조영욱(11골 5도움)은 최근 10경기 9골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해내며 팀의 에이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상태다. MF 김동현, 김준범은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MF 김현욱은 복귀를 신고한 상태이며,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홈 성적은 7승 2무 2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이랜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었다. 초반부터 미드필드 싸움에서 주도권을 내주는 등 경기내용 면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현재 순위 11위, 5위 안양과의 승점 차가 어느새 13점으로 벌어진 만큼 8월 내 반등하지 못할 경우 5위 팀에게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은 사실상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천 원정에서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7월 이후 FW 호난, MF 츠바사, GK 윤보상 등의 부상자들이 나란히 복귀했다는 점은 그래도 호재로 다가온다. 중원 사령관 츠바사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이기도 하다. 반면 시즌 초반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던 MF 브루노(5골 1도움)가 잦은 부상 탓에 폼이 떨어졌다는 점은 매우 큰 아쉬움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4무 3패로 승률 5할 이상이며, 홈(3승 1무 8패)보다 성적이 낫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 김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0-2 패, 1-3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김천: MF 김동현(주전급/불투명), 김준범(백업/불투명).
이랜드: FW 이정문(백업/부상), 헤난(백업/불투명), MF 반또안(백업/불투명), DF 한용수(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김천 상무의 6:4 우세를 예상.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을 뿐 아니라, 경기내용 면에서도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다. 꾸준한 상승세와 함께 선두 자리를 수성 중인 김천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김천 승(추천:★★★★☆).
- 핸디캡: 김천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8월 15일 K리그 K2 < 부산아이파크 전남드래곤즈 > 분석
부산 아이파크는 홈에서 천안 시티를 1-0으로 제압하고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는 4위지만, 3위 경남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동률을 기록 중인 상황. 2위 김포와의 승점 차도 1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전남전 승리 시 2위 자리로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선두 김천의 상승세가 한풀 꺾일 듯한 조짐이 엿보인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복귀한 FW 페신(5골)에 이어 MF 임민혁, 박종우까지 돌아왔다는 점, 폭풍영입을 통해 스쿼드 곳곳을 효율적으로 강화했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특히 FC서울에서 건너온 전투적인 FW 박동진, 인천 출신 MF 여름 등은 박진섭 감독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만한 영입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백전노장 MF 이승기 외에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다는 소식.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4무 2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전남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전남 드래곤스는 홈에서 부천을 1-0으로 잡고 성남전 패배(1-2) 직후 곧바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7경기에서 1패만을 당하는 호조를 거듭한 끝에 7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5위 안양보다 승점 5점 차로 뒤처진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권(2-5위) 도약을 위해 좀 더 꾸준한 상승세가 요망된다. 전남 역시 FW 미키치를 비롯한 여름 신입생들이 빠르게 녹아들었다는 점, 에이스 MF 발디비아(11골)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부산 상대로도 무득점으로 묶일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할 듯. 반면 이장관 감독의 공격축구 변신과 함께 한층 불안해진 수비진은 부산의 공세를 90분 내내 안정적으로 버텨내기가 쉽지 않을 듯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지지난 라운드 성남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MF 이후권이 이번 경기까지 징계로 결장한다는 소식. FC서울 출신 MF 조지훈이 그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책임질 예정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1무 6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띄지만, 부산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2-0 승, 1-1 무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이번 경기는 중립장소가 아닌 부산의 또 다른 홈구장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부산: MF 이승기(백업/불투명).
전남: MF 이후권(주전/징계), DF 최정원(주전급/불투명), 강민수(백업/불투명), GK 김다솔(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부산 아이파크의 6:4 우세를 예상. 여름 폭풍영입이 주효하고 있는 상태에서 대부분의 부상자들까지 복귀를 신고한 부산이다. 제2 홈구장 구덕운동장에서 올 시즌 무패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시즌 중반부 들어 수비불안에 신음 중인 전남이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부산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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