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20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핵심 분석

9월 20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 전북현대 킷치 > 분석

지난 시즌 ACL 준결승에서 우라와 레즈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탈락했던 전북은 2016 시즌 우승 이후 7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단, 리그 6위까지 추락하는 등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힘겨운 행보를 거듭 중인 상황. 이러한 시점에 FW 박재용, 송민규, MF 백승호, DF 박진섭, DF 김정훈까지 총 5명의 주력 멤버들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됐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이들의 이탈 여파는 지난 주말 홈 강원전 패배(1-3)로 고스란히 이어졌다는 평이다. 단, 그 반대급부로 FW 하파 실바, 안드레, MF 문선민, DF 안현범, 페트라섹, 구자룡 등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아껴뒀음을 감안하면 ACL 첫경기에선 좀 더 나은 수준의 선발 라인업 가동이 예상된다. 일단 올 시즌부터 용병 5명(+아시아 용병 1명)을 한 경기에 동시 투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외인 선수들인 FW 하파 실바, 구스타보, 안드레, MF 보아텡, 아마노, DF 페트라섹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라인업을 편성하게 될 듯. 6명을 풀가동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2017 시즌 ACL에서 8강부터 5경기 4골을 몰아치며 우라와에게 우승컵을 안겨줬던 FW 하파 실바가 '아챔의 사나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특히 알 힐랄과의 결승 2차전(1-0)에서 터뜨린 결승골은 하파 실바 커리어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음이 분명했다. 테크니션 FW 안드레가 재활기간 중 제대로 감량을 해서 돌아왔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안드레가 대전 시절의 활약을 재현해주면 답답하기 그지없는 전북 공격진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게 될 전망이다. 동대회 본선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2무 1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킷치 상대로는 2018 시즌 플레이오프 6-0 승, 2018 시즌 조별리그 3-0 승으로 통산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홍콩 챔피언 킷치는 지난 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비셀 고베의 뒤를 이어 J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 태국의 빠툼에게 0-4 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는 실패하고 만 상황. 상하이 하이강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인해 J조가 고베, 킷치, 치앙라이 3팀 체제로 변경됨에 따라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지난 시즌 16강 주역들 가운데 K리그 레전드 FW 데얀, 스페인 출신 베테랑 MF 바에나를 떠나보낸 상태이며, 그 빈자리에 FW 김신욱, 얀처(전 S.그라츠), 주니뉴, MF 오나지(전 라치오), 이고르, DF 담체프스키 등을 폭풍영입하여 스쿼드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기존 용병들인 MF 클레이통, 미카엘, 밍가조프, DF 스캇 등을 포함하면 외국인 선수들 숫자가 10명에 달한다. 이 중 아시아 쿼터 1명을 포함한 용병 6명이 동시 출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FW 페르난두, DF 베투를 비롯한 귀화 용병들의 존재까지 포함하면 순혈 홍콩인 선수는 2-3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욱은 친정팀 전북 상대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MF 미카엘, 밍가조프 역시 부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말 리만 원정에서 1-4로 패하는 등 홍콩 프리미어리그 패권이 리만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리만은 우라와와의 올 시즌 ACL 플레이오프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팀이다. ACL에서 K리그 팀 상대로는 울산(1-1), 전북(0-3, 0-6)과 총 3차례 맞붙어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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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전북: FW 박재용(주전급/대표차출), 송민규(주전급/대표차출), MF 백승호(핵심전력/대표차출), 맹성웅(주전급/불투명), 이수빈(백업/불투명), DF 박진섭(주전/대표차출), GK 김정훈(주전/대표차출).

킷치: FW 김신욱(주전/불투명), 푸이 훈(백업/대표차출), MF 미카엘(주전/불투명), 밍가조프(주전급/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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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예상 라인업(용병 풀가동 시)

4-4-2: 정민기 - 안현범, 홍정호(구자룡), *페트라섹, 김진수 - *안드레, *보아텡, *아마노, 문선민 - *구스타보, *하파 실바.

* 표시는 아시아쿼터 1명을 포함한 용병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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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전북 현대의 6:4 우세를 예상. 아시안게임 차출 여파로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빠진 채로 ACL 첫경기를 치러야 하는 전북이다. 단, 킷치의 용병 라인업이 한층 화려해졌다고는 하나, 전북과는 여전히 전력 차가 뚜렷하다고 봐야 할 듯. 김신욱을 비롯한 일부 용병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이기도 하다. 우라와의 ACL 우승 주역이었던 FW 하파 실바가 살아날 수 있다는 점, FW 안드레가 돌아왔다는 점, A매치 차출 멤버들의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전북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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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전북 승(추천:★★★★☆).

- 핸디캡: 전북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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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 멜버른시티 고후 > 분석

멜버른 시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 센트럴 코스트와의 그랜드 파이널에서 1-6 대참사를 당하며 최종 우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2년 연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우승에 실패함에 따라 분노의 여름 폭풍영입을 감행한 상황. FW 야콜리슈(전 앙제), MF 아르슬란(전 우디네세), 사크히(전 오세르), DF 수파라옌(전 오세르·베로나) 등을 유럽 빅리그로부터 공수해 오는 한편 주포 FW 맥클라렌(지난 시즌 24골)을 비롯한 기존 간판 선수들도 대부분 지켜낸 상태다. 스쿼드의 힘만으론 단연 호주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단, 지난 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한 채 탈락했다는 점, K리그2 소속 전남 상대로도 고전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고후를 압도하지 못할 가능성도 꽤 높다고 봐야 할 듯. 전성기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했던 에이스 FW 렉키가 대표팀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온데다, 우라와의 2019 시즌 ACL 준우승 멤버였던 MF 나부트의 경우 아예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한 상태다. 맥클라렌이 ACL에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고후의 밀집수비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반면 지난 주 호주컵 8강에서 1.5군으로 승리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아직 호주 A리그가 개막하지 않은 만큼 체력 및 뒷심 면에선 우위를 점하게 될 전망이다. ACL 본선 홈경기는 이번 고후전이 통산 처음이며, J리그 팀 상대로도 첫 공식전을 치르게 됐다.

반포레 고후는 2부 팀으로서 지난 시즌 일왕배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단, 현재 2부 7위로 치열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어 ACL 조별리그에 총력을 기울이기가 어려운 상황. 아무래도 고후 입장에선 확률 낮은 ACL 16강 진출보다 1부 승격에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이 팀이 'J리그의 시메오네' 조후쿠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시절부터 강력한 두 줄 수비에 바탕을 둔 철퇴축구를 구사한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시즌 일왕배 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다. 최전방에는 히로시마 시절 J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39세 노장 FW 우타카(리그 11골), 가시와 에이스로서 ACL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36세 노장 FW 크리스티아노의 존재가 눈에 띈다. 마찬가지로 가시와 주전이었던 MF 다케토미, 포르투갈 1부리거였던 용병 DF 만차, 호주 국가대표 GK 우드 등 주전 멤버들의 개개인 역량은 준수한 편이다. 이 중에서 주포 우타카는 브리즈번 공항에서 직접 화물을 운반하는 모습이 기자들에 의해 포착된 상태이며, 이번 원정에 동참한 것이 확인됐다. 구체적인 원정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일부 주전들의 결장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듯. 일왕배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두 줄 수비가 ACL 무대에서도 먹혀들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수비진이 무실점으로 버텨주면 우타카-크리스티아노 두 공격수의 풍부한 경험 및 순도 높은 결정력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호주 원정은 이번이 통산 처음이며, 멜버른 시티 상대로 ACL 본선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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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멜버른: FW 렉키(핵심전력/부상), MF 나부트(주전급/부상), 술레마니(백업/부상).

고후: MF 아라키(주전급/부상), GK 카와타(주전/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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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이슈

- 지난 시즌 일왕배 우승팀 자격으로 ACL 본선에 참가한 J2리그 소속 반포레 고후.

- 2022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참가했던 K리그2 소속의 전남 드래곤스와 같은 포지션.

- 전남의 조별리그 성적(2승 2무 2패): 멜버른 시티 상대로 1무 1패. 1-2, 1-1.

- 경기 장소는 모두 중립장소 태국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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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멜버른 시티의 6:4 우세를 예상. 단, 호주 팀들이 일본 J리그 팀들과의 홈경기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멜버른 시티는 지난 시즌 ACL 본선에서 대부분 졸전으로 일관했을 뿐 아니라, 에이스 FW 렉키-우라와 출신 MF 나부트 부상 이탈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지난 시즌 K리그2 소속 전남 상대로 2연속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고후의 최전방에 J리그 득점왕 출신 FW 우타카, 전 가시와 에이스 FW 크리스티아노가 포진해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무승부 정도는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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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고후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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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 부리람 저장프로 > 분석

태국 챔피언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2019 시즌 이후 4년 만에 ACL 본선 무대로 되돌아왔다. 2018 시즌 이후 5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 전성기 시절에는 한중일 동아시아 강팀들 상대로 호각의 승부를 자주 연출했던 부리람인 만큼 올 시즌에도 녹록지 않은 모습이 기대된다. ACL 조별리그가 홈&어웨이 방식으로 돌아감에 따라 강력한 홈 이점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상태이기도 하다. 자국리그 라이벌 빠툼이나 방콕에 비해 현 태국 국가대표의 멤버 숫자는 부족한 상태지만, 수비진에 두 베테랑 DF 분마탄, 헴비분이 포진해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 J리그 요코하마의 주전 레프트백이었던 분마탄은 프리킥 스페셜리스트이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팀의 주포 역할을 수행하던 FW 부츠키치(전 트벤테)는 장기부상 중이라는 소식. 그 대신 태국 국가대표이자 팀의 주포 FW 차이데드(지난 시즌 19골), 전 상하이 용병 FW 둠부야(지난 시즌 12골),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FW 세이다예프(전 카라바흐) 등이 최전방 공격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아제르바이잔 리그에서 22골을 몰아쳤던 '캅카스 호날두' 세이다예프를 영입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 밖에 중원에는 세르비아 U-21 대표 출신 MF 차우시치(전 오사수나), 수비진에는 전북에서 건너온 DF 김민혁 등이 포진해 있다. ACL 본선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놀랍게도 2승은 모두 전북 상대로 거둔 것(3-2, 1-0)이다. 중국팀 상대로도 광저우 푸리(5-0), 산둥 타이산(1-0, 0-0), 광저우 헝다(1-1), 베이징 궈안(1-3)과 최근 5차례 맞붙어 2승 2무 1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장 프로는 플레이오프에서 태국의 포트를 1-0으로 잡고 사상 첫 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CL 처녀 출전팀이긴 하지만, 황사머니 팀답게 스쿼드는 꽤 화려하다는 평가. 우라와와 울산의 주포였던 FW 레오나르도(리그 6골),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FW 쿠아시(전 우한·트라브존스포르/별칭 에브라), 짐바브웨 국가대표 FW 무셰크위(리그 14골), 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MF 안드리야셰비치(전 헨트·리예카), 가봉 국가대표이자 중국인 혼혈 MF 은둠부(전 마르세유 B), 포르투갈 1부리거였던 DF 루카스(전 포르티모넨세) 등이 스쿼드 곳곳에 포진해 있는 상태다. 단, 중국 국대 멤버의 숫자가 부족한 만큼 자국인 라인업은 다른 황사머니 팀들에 비해 취약하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으로 다가온다. 바르셀로나 B팀 출신 비냘스 감독 휘하에서 점유율에 바탕을 둔 공격축구를 구사한다는 평이다. 지난 주말 베이징 궈안전(1-0)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 MF 야오 준솅, DF 루카스는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수비의 핵 루카스(등번호 36) 결장 시 치명상에 가까운 전력 손실이 우려된다. 부리람 원정이 공항 도착 후 6시간을 육로로 이동해야 하는 악명 높은 원정이라는 점도 ACL 원정 경험이 일천한 저장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광저우 푸리가 이곳에서 0-5 대참사를 당했고, 전북 역시 두 차례나 패배를 당했던 곳이기도 하다. ACL 원정은 이번 경기가 통산 처음이자 데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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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부리람: FW 부츠키치(주전/부상).

저장: FW 가오 디(백업/부상), MF 야오 준솅(주전/불투명), DF 루카스(핵심전력/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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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공항 도착→6시간 육로 이동→최악의 교통환경으로 유명한 지옥의 부리람 원정이다. 전북이 부리람 원정에서 2패를 당하고 광저우 푸리가 0-5 대참사를 당하기도 했었다. 저장 프로의 ACL 원정 경험이 일천하다는 점, 수비의 핵 DF 루카스 결장이 유력시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홈팀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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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부리람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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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 라이언시티 방콕유나이티드 > 분석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는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에 머물렀음에도 불구, 우승팀의 AFC 라이선스 문제로 2년 연속 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 당시 김도훈 감독 휘하에서 대구를 3-0으로 무너뜨렸던 바로 그 팀이다. 김도훈 감독과 함께 두 한국인 선수 FW 김신욱, MF 송의영을 떠나보낸 뒤 란코비치 감독 휘하에서 여름 폭풍영입을 감행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용병들인 FW 레스티엔(리그 25골/전 PSV), MF 로페스(리그 8골/전 히우 아브), DF 엔히키(전 기마랑이스) 외에 FW 지르코비치(전 아약스), MF 피헤스(전 포르투), DF 수페르(전 베티스 B), 라이트(전 선덜랜드) 등을 폭풍영입하여 막강 용병 라인업을 갖추게 된 상태다. 유럽 빅리그를 두루 경험한 주포 레스티엔 외에 로페스, 엔히키, 피헤스 등도 모두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인 만큼 용병들의 수준이 ACL 1.5티어 정도는 되는 듯 보인다. 올 시즌부터 5명의 용병(+아시아 용병 1명)을 한 경기에 동시 투입할 수 있게 된 만큼 선발 라인업의 퀄리티가 크게 올라가게 될 전망이다. 자국인 라인업도 FW 아누아르(리그 10골), MF 쿠마르, 시아힌, 스완디, DF 판 하위젠, 하룬, 노르, 탄, 수즐리만, GK 로하이자드 등 대부분 싱가포르 국가대표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판 하위젠은 네덜란드 혼혈 선수다. 어느 정도 경기력을 보여줄지 뚜껑을 열어봐야겠으나, 전북-방콕Utd-킷치가 포진한 F조에서 2위 자리를 노려볼 만한 전력인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인 FW 다나카, 주전 DF 엔히키는 부상 회복 후 훈련을 재개했다는 소식. ACL 본선 홈경기는 이번이 통산 처음이며, 태국 팀과도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 성적은 2승 1무 3패로 승률 5할 미만이었다.

태국의 방콕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무려 16년 만의 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 무앙통 감독 스리판 휘하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 중이라는 평가. 비록 이적시장을 통해 주포 FW 에베르티(지난 시즌 11골)를 떠나보냈지만, 리그앙 출신 FW 수쿠나(전 툴루즈), 레바논 국가대표 MF 즈라디(전 아폴론) 등을 데려와 용병 라인업을 보강해둔 상태다. 팀의 주포 역할은 에베르티의 단짝 파트너였던 또 한 명의 브라질 출신 FW 모타(지난 시즌 11골)가 책임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 외에 브라질 출신 DF 에베르통이 최후방에 버티고 있긴 하지만, 용병 라인업은 확실히 라이언 시티에 비해 크게 부실해 보인다. 단, 자국인 라인업은 MF 아난, 품찬투에크, 푸앙찬, DF 노트차이야, 셀라논, GK 캄마이 등 대부분 현 태국 국가대표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어 싱가포르 선수들에 비해 기량 우위인 것으로 관측된다. 용병 윙어 MF 반데르는 장기부상으로 이탈해 있다는 소식. 팔레스타인 국가대표 윙어 MF 에이드(리그 3골)로 그 공백을 대체할 예정이다. ACL 원정에선 2007 시즌 조별리그 당시 가와사키(1-1), 아레크(0-1), 전남(2-3) 상대로 1무 2패를 기록한 바 있으며, 아레크전 패배는 인도네시아 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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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라이언시티: FW 다나카(백업/불투명), DF 엔히키(주전/불투명).

방콕Utd: MF 반데르(주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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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지난 시즌 ACL 본선에서 대구를 3-0으로 침몰시켰던 라이언 시티다. 유럽 빅리그 출신 FW 레스티엔이 팀의 주포로 각성한 상태에서 포르투갈 1부리거들을 대거 영입한 만큼 방콕에게 밀리지 않는 전력이라고 본다. 방콕 유나이티드의 ACL 원정 경험이 일천하다는 점, 라이언 시티의 홈구장이 인조잔디라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홈팀 쪽에 좀 더 승산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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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라이언 시티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라이언 시티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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