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상대로 홈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전력의 경우, 삼성화재를 상대로 치른 직전경기는 아쉬움이 남았다. 세트 스코어 1-3으로 경기를 내줬다. 황동일을 필두로 세터진은 자기 몫을 해냈으나 공수 밸런스가 엉망이었다. 카일 러셀이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부상에서 돌아온 박철우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역부족. 그래도 베테랑 신영석과 더불어 전체적인 공격진의 활약, 효율, 위력은 아주 훌륭하다. 블로킹, 디그, 리시브 모두 안정적인 편. 범실이 많아 자멸하는 경우가 잦지만 KB손해보험의 수비력은 썩 인상적이지 않다.
KB손해보험 은 우리카드를 맞아 0-3 셧아웃 패배로 물러났다. 연승 행진도 끊긴 상황. 장기부상으로 결장한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물론, 백업 세터인 최익제가 선발로 나서고 있고 V리그 최고의 외인으로 평가받는 노우모리 케이타 위주의 '몰빵 배구'를 시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브 범실 역시 15개나 저지르는 등 자신들의 강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OK금융그룹, 한국전력을 따돌리고 3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한국전력은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교체 카드도 딱히 마땅치 않다.
유효 블로킹을 비롯해 수비력 차이가 제법 나는 경기다.
■토프모■ 3월30일 KOVO V리그 한국남자프로배구 …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