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vs OK저축은행
한국전력은 직전경기(10/31) 홈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3-0(25:15, 25:11, 25:15)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8) 원정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0-3(18:25 23:25 17:25)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3승1패 성적. 현대캐피탈 상대로는 경기력 기복이 문제가 되고 있었던 디우디(20득점, 51.61%)가 친정팀을 상대로 부활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수비와 서브 리시브에도 강점이 있는 국가대표 레프트 서재덕(16득점, 83.33%)이 데뷔후 첫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 3개 후위공격: 3개 블로킹: 3개)을 기록하며 펄펄날았던 경기. 신영석(9득점, 66.67%), 박찬웅(6득점, 80%)이 호흡을 맞춘 미들블로커진이 중앙을 장악했으며 55.56%의 높은 리시브 성공률을 기록한 상황. 또한, 블로킹(15-3), 서브(3-0), 범실(11-18) 싸움에서 모두 우위를 점령한 승리의 내용 이였다.
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10/30) 원정에서 대한항공 상대로 0-3(16:25 20:25 22: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6) 홈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3-1(25:15, 25:21, 15:25, 25:23)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시즌 2승2패 성적. 대한항공 상대로는 레오가 혼자서만 범실 10개를 쏟아내는 가운데 9득점, 34.62% 공격 성공률에 그쳤고 곽명우 세터와 레오의 호흡이 어긋났던 경기. 블로킹 연습을 하다가 왼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가 찢어진 전병선(2주)의 부상 공백도 아쉬웠으며 차지환(6득점, 28.57%)도 공격이 풀리지 않자 서브 리시브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난 상황. 또한, 하나 하나에 정성을 들여야 하는데 이단 연결, 순간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졌으며 블로킹(2-7), 서브(2-5), 범실(22-20) 대결에서 모두 밀렸던 패배의 내용.
디우디는 직전경기에서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냈고 레오는 고무줄과 같았던 탈력이 실종 되는 가운데 범실을 쏟아내며 부진했다. 토종 선수들의 리듬에서도 한국전력의 손을 들어줄수 있는 타이밍.
OK저축은행은 팀 블로킹 최하위를 기록중이며 팀 서브에 있어서도 한국전력 보다 순위가 아래에 있다. 신영석과 박찬웅이 미들블로커 싸움에서 우위에 있고 한국전력 리시브 라인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며 서재덕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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