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4월2일 MLB 메이저리그 전경기 믈브픽 해외 야구 추천 분석

양키스 vs 토론토

 게릿 콜의 지난 시즌 성적은 훌륭했다. 15경기 9승 3패 91.1이닝 2.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부상과 부진으로 쓰러진 팀 선발진에 유일하게 건강을 찾은 선수이기도 하다. 강력한 구위에 안정된 제구, 날카로운 컨트롤을 통해 최고의 투수임을 증명해 냈다. 토론토를 상대로도 호투했다. 통산 4경기에 나서 3승 2.88를 기록했다. 안방에서도 강했는데 홈 6경기 기록은 4승 1패 2.09로 역시나 최고 투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류현진은 2020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켜냈다. 13경기에 나선 성적은 5승 3패 68.2이닝 3.01. 리그를 옮겼지만 위력은 여전했다. 뛰어난 제구, 코너워크를 바탕으로 침착한 투구를 선보였고 위기관리능력도 아주 훌륭하다. 다만,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는 4경기 1승 2패 6.04로 부진했다. 그나마 최근 맞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지만 상대 29개 팀 가운데 가장 약했던 건 사실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7경기 3승 2패 2.88. 자타공인 토론토 최고의 에이스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를 필두로 역시나 최고이 화력을 자랑한다. 류현진을 괴롭힐 수 있을 전망. 

디트로이트 vs 클리블랜드

맷 보이드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성적은 아쉬웠다. 12경기 3승 7패 60.1이닝 6.71의 평균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패스트볼 위력이 떨어지고 변화구가 밋밋했다. 남다른 탈삼진 능력을 보였지만 피홈런, 볼넷을 줄이지 못했다. 상대성도 좋지 않다. 지난 2년 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5경기 1승 3패 5.77로 약점이 분명했다. 홈 성적마저 무너졌다. 6경기에 나서 2승 3패 7.36에 머물렀다.

셰인 비버는 클리블랜드가 자랑하는 최고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13경기에 나서 8승 2패 82이닝 2.30의 평균자책점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변화구로 탈삼진 능력도 일품이었다. 지난 2년 간 디트로이트를 상대로도 잘 던졌다. 4승 1.55로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원정 성적 역시 8경기 5승 1패 1.79로 홈보다 더 강했다. 2년 전이긴 하지만 낮경기 기록은 13경기 5승 2패 2.87에 달했다.

맷 보이드의 경우, 낮경기 성적은 1승 4패 8.03으로 최악에 가까웠다. 비버와의 매치업은 당연히 열세. 

보스턴 vs 볼티모어

네이선 이오발디의 경우, 지난 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많은 시간을 뛰진 못했지만 9경기에 나선 가운데 4승 2패 48.1이닝 3.72의 평균자책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강력한 스터프는 그대로이지만 변화구 움직임이 관건. 지난 시즌 볼티모어를 상대로 3승 0.95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였다. 제구력도 뛰어났다. 홈 성적 역시 3경기 2승 2.00으로 훌륭했다.

존 민스의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 남았다. 10경기 2승 4패 43.2이닝 4.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만, 2년차 징크스와 코로나 이슈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올랐지만 변화구 제구는 기대해 볼 수 있을 터. 통산 보스턴을 상대로 7경기 3승 2패 4.46을 기록했는데 원정 맞대결에서 3경기 1승 1패 6.08로 부진하다.

보스턴은 바비 달백, 알렉스 버두고 등 젊은 타자들이 터지길 바라고 있다. 민스의 구위도 불안하다. 

밀워키 vs 미네소타

브랜든 우드러프가 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4경기 3승 6패 78.1이닝 3.22. 강력한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제압한다. 구종까지 추가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도 잘 던졌다. 통산 2경기에 나서 2패만 떠안았지만 3.38로 투구 내용은 훌륭했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6경기 1승 2패 3.34. 그리고 2년 전 낮경기에서 9경기 3승 1패 4.17을 기록했다. 최소한의 몫은 해내는 우드러프다.

마에다 겐타는 지난 시즌 풀타임 선발을 보장받으며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12경기에 나서 6승 1패 71.2이닝 2.51의 평균자책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컨트롤, 코너워크의 위력을 배가시켰다. 밀워키를 상대로도 잘 던졌다. 2경기에 나서 1승 1.84를 기록했다. 통산 밀워키 원정에서 6경기 2승 1패 3.32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완전히 새로 태어난 마에다라 할 수 있다.

밀워키의 시즌 농사가 나쁘지 않긴 했지만 마에다의 올 시즌은 아주 훌륭하다. 큰 점수 차이는 아니겠지만 원정팀이 1승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시카고컵스 vs 피츠버그

카일 헨드릭스의 지난 시즌 활약은 아주 훌륭했다. 13경기에 나서 6승 6패 87.2이닝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몸값을 증명해 냈다. 다만, 불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탓에 승운은 썩 따르지 않았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잘 던졌다. 지난 2년 간 6경기 2승 3패 3.07로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홈 성적 역시 7경기 4승 3패 2.16으로 훌륭한 투구를 이어갔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구위도 아주 훌륭했다.

피츠버그는 채드 컬을 내보낸다. 지난 시즌 성적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11경기에 나서 2승 3패 46.1이닝 4.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단순한 구종이 아쉽다는 평. 컵스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2.92로 강점을 보였다. 통산 원정 맞대결 성적은 5경기 3패 4.95로 좋지 않았다. 특히 원정에서 5경기 3패 6.86으로 무너졌다. 낮경기 성적도 5경기 1승 1패 5.95로 별 볼 일이 없다. 무게감은 확연히 낮다.

컵스 타선은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 등 영광의 시대를 보낸 자원들이 즐비하다. 핸드릭스도 잘 던진다. 

필라델피아 vs 애틀랜타

컵스 승꾸준히 제 몫을 해주는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는 이번에도 개막전 선발로 낙점 받았다. 지난해 12경기 5승 5패 71.1이닝 3.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시즌 중 조금 기복을 보이지만 쉽세 무너지지 않는다. 커브가 날카롭고 체인지업도 가다듬었다. 지난 2년간 애틀랜타를 상대로 8경기 4승 3패 4.68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홈에서는 6경기 3승 1패 2.50 으로 강점이 이어졌다. 낮경기에서 3패 5.40으로 부진했다.

마이크 소로카가 부상을 당한 애틀랜타는 맥스 프리드가 대신 개막전에 나선다. 지난해 15경기 7승 1패 79.2이닝 2.49의 평균자책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보였다. 좋은 구위에 슬라이더를 필두로 변화구가 날카롭다. 필라델피아 상대로 2승 0.90으로 강했다. 통산 원정 맞대결에서는 7경기 2승 2패 4.29를 기록했다. 지난해 원정에서 7경기 3승 1패 2.08로 강점을 보였다. 2년전에는 낮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지난해에는 2경기 1승 1.80으로 좋았다.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었던 필라델피아. 불펜은 믿음직한 투수가 없다. 타선도 JT 리얼무토의 부상과 부진한 앤드류 맥커친, 리스 호스킨스로 답답하다. 반면 우승을 노리는 애틀랜타는 불펜이 깊고 탄탄하다. 타선도 마르셀 오주나를 잡으며 강력함을 유지한다. 

 콜로라도 vs LA 다저스

선발진이 부진한 콜로라도.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헤르만 마르케스가 선발로 등판한다. 13경기 4승 6패 81.2이닝 3.75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다. 구위가 좋고 제구도 안정적이며 변화구 움직임도 좋은 편. 통산 LA 다저스를 상대로 9경기 2승 1패 2.54로 강점을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홈에서 6경기 1승 4패 5.58로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다. 낮경기 성적은 1승 3패 5.84로 좋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개막전에 등판한다. 지난해 15경기 10승 3패 89이닝 2.43의 평균자책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변화구 구사를 늘리고 있는데 커브, 슬라이더가 예리하며 여전히 탈삼진 능력이 좋다. 지난 2년간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3경기 2승 1패 4.50을 기록했다. 최근 10번의 원정 맞대결에서는 6승 2패 3.45로 좋았는데 기복을 보였다. 지난해 낮경기 성적은 3승 0.48로 완벽에 가까웠다.

간판 타자 놀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한 콜로라도는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올시즌 성적은 물론 당분간 지출을 줄이겠다는 의지로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 아직 타선은 강하지만 불펜이 문제. 디펜딩 챔피언인 LA 다저스는 더 강해진 전력을 자랑한다. 타선도 가빈 럭스를 포함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난다. 

샌디에이고 vs 애리조나

샌디에이고는 이적생 다르빗슈 유가 개막전에 등판한다. 트레이드로 합류하며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 지난해 13경기 8승 4패 82.2이닝 2.07의 평균자책점으로 뛰어났다. 많은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여전히 구위가 강하다. 통산 애리조나를 상대로 6경기 4승 1패 2.78로 강하다. 2년전 새로운 홈인 펫코파크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낮경기 성적은 10경기 3승 2패 3.61로 좋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로 이적했던 선발 메디슨 범가너는 부진을 보였다. 이전 부상 이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고 서서히 노쇠화 기미를 보인다. 9경기 1승 4패 41.2이닝 6.48의 평균자책점으로 무너졌다. 구속이 떨어지고 변화구 움직임이 좋지 못했는데 피홈런 허용이 늘어나는 등 장타를 많이 맞았다. 지난 2년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6경기 2승 3패 5.53으로 약했다. 지난해 원정에서 6경기 3패 6.91로 부진이 이어진다.

올시즌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샌디에이고는 우승을 바라본다. 불펜은 원래 강했고 타선도 지난 시즌을 거쳐 좋아졌다. 비록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매니 마차도, 에릭 호스머, 욀 마이어스가 건재하다. 애리조나는 불펜진을 개편하고 있다. 타선은 물갈이가 덜 된 상황. 크리스티안 워커의 활약이 이어질기가 관심사. 

신시내티 vs 세인트루이스

트레버 바우어가 이적하며 다시 에이스 지위를 물려받은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다. 지난 시즌 13경기 4승 7패 75.1이닝 3.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타선 도움을 받지 못했다. 강한 구위에 제구, 컨트롤도 좋은데 특히 체인지업이 날카롭다. 2년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4경기 2승 1패 5.24로 내용이 좋지 못했는데 지난해 1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다. 홈성적은 5경기 2승 1패 2.05로 좋았다.

지난 시즌 조금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래허티는 올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10경기 4승 4패 46.1이닝 4.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위기에서 흔들리고 기복을 보였다. 2년전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3경기 2승 0.55로 강력했다. 그러나 지난 해 원정에서 5경기 1승 3패 6.98로 무너졌다. 낮경기 성적은 4경기 2승 2.55로 강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던 신시내티. 그러나 타선 부진이 시즌 내내 이어졌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마이크 무스터커스 등 주축 타자들이 살아나야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이 이루어졌다. 다만 나머지 타자들이 부진하다. 불펜은 안정적인 편. 

캔자스시티 vs 텍사스

지난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 캔자스시티 선발 브래드 켈러는 에이스의 중책을 맡게 되었다. 9경기 5승 3패 54.2이닝 2.47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았다. 구위는 강력하지 않지만 제구가 안정적이고 변화구 움직임도 좋은 편. 맞춰잡는 피칭으로 침착하게 투구한다. 통산 텍사스를 상대로 2경기 1패 4.00을 기록했다. 지난해 홈에서 5경기 4승 0.27로 뛰어났다. 2년전 낮경기에서 11경기 4승 5패 4.12를 기록했었다.

리빌딩에 들어가는 텍사스는 전력이 약하다. 랜스 린을 트레이드로 보냈고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어 카일 깁슨이 개막전 선발로 발탁되었다. 지난해 12경기 2승 6패 67.1이닝 5.35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볼넷이 많고 피홈런도 적지 않았다. 구위가 떨어지고 컨트롤도 불안하다. 2년전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6경기 2승 4.03으로 나쁘지 않았다. 최근 10번의 원정 맞대결에서 1승 2패 4.70으로 주춤했다. 지난 시즌 원정에서 6경기 2승 1패 4.89로 좋지 않았다.

나란리 리빌딩 중인 양팀. 캔자스시티는 불펜은 올드보이들로 주로 구성이 되어있다. 타선은 젊은 타자들이 크지 못한다. 텍사스도 타선은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는데 아직은 눈에 띄지 않는다. 불펜이 불안해 고전이 예상된다. 

마이애미 vs 템파베이

에이스로 성장한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는 선발진을 이끌어줘야 한다. 지난해 9경기 4승 3패 54.2이닝 3.29의 평균자잭점으로 좋았다. 강한 구위에 변화구 움직임도 좋다. 템파베이를 상대로는 1승 1패 5.40으로 부진했는데 직전 맞대결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 홈에서 4경기 1승 2패 4.09를 기록했다. 2년전 낮경기에서 10경기 4승 3패 2.33으로 강점을 보였다.

블레이크 스넬의 트레이드와 찰리 모튼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템파베이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지난해 17경기 7승 4패 86이닝 4.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구위를 가졌지만 피홈런을 무려 20개나 맞으며 약점을 보였다. 위기에서 집중타를 맞기도 했다. 통산 마이애미를 상대로 2경기 1패 8.68로 부진하다. 원정 맞대결은 처음이다. 지난해 원정에서 8경기 3승 2패 4.75로 주춤했다.

전력이 약한 마이애미는 타선의 짜임새가 부족하다. 템파베이는 타선이 장타력을 부족하지만 컨텍이 좋고 출루 능력이 뛰어나다. 찬스에서도 강한 편. 최지만이 부상으로 결당한다. 포스트시즌에서 뜨거웠던 랜디 아로자레나의 활약이 궁금하다. 

워싱턴  vs 뉴욕 메츠

부동의 에이스인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 지난 시즌에는 조금 아쉬웠다. 12경기 5승 4패 67.1이닝 3.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피홈런이 조금 적지 않았다. 잔부상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지난해 뉴욕 메츠를 상대로 3경기 2승 3.46으로 좋은 성적이 이어졌다. 그러나 홈에서 6경기 2승 2패 5.5로 의외로 부진했다. 기복을 보였다.

리그 최고의 투수인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역시 개막전에 나선다. 지난해 12경기 4승 2패 68이닝 2.38의 평균자책점으로 뛰어난데 구속이 더 오르면서 강력함을 더하고 있다. 제구, 컨트롤, 이닝소화력 모두 최상급. 2년전 워싱턴을 상대로 4경기 1승 1.88로 강력했다. 최근 10번의 원정 맞대결에서 7승 1패 2.64로 역시 강했다. 지난해 원정 성적은 5경기 2승 3.24로 좋았다.

전력 보강이 쉽지 않았던 워싱턴은 2년전 우승시와 비교해 힘이 많이 빠졌다. 세대교체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뉴욕 메츠는 전력 보강에 나섰는데 일단 플러스가 많다. 불펜이 불안하지만 타선은 좋은 편. 프란시스코 린도어에 기대를 걸고 있고 4번타자 피트 알론소의 존재가 든든하다. 

LA 에인절스 vs 시카고 화이트삭스

지난 시즌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4위를 차지한 에인절스는 딜런 번디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번디는 지난 시즌 6승 3패 ERA 3.2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연습경기에서도 ERA 3.1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스티브 시셱 정도를 제외하면 확실한 불펜 자원이 없는 만큼 결국 불펜진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 리그 중부 지구 3위를 차지한 화이트삭스는 루카스 지올리토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지올리토는 지난 시즌 4승 3패 ERA 3.48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연습경기에서도 2승 1패 ERA 1.17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리암 헨드릭스, 에반 마샬, 맷 포스터 같은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불펜진도 안정적인 편이다.

번디는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지만 에인절스는 불펜진이 불안하다. 지난 시즌 3할을 기록한 호세 아브레유, 닉 매드리갈, 팀 앤더슨을 막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지올리토가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고, 불펜진도 나쁘지 않다. 지난 시즌 3할을 기록한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오타니 쇼헤이를 막아낼 전망이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난 시즌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1위를 차지한 오클랜드는 크리스 배싯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배싯은 지난 시즌 5승 2패 ERA 2.29를 기록하며 수준급의 피칭을 선보였다. 연습경기에서도 2승 ERA 1.74를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세르히오 로모, J.B. 웬델켄, 제이크 디크먼, 유스메이로 페티트 같은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불펜진의 안정감 역시 상당하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2위를 차지한 휴스턴은 잭 그레인키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3승 3패 ERA 4.03을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연습경기에서는 2패 ERA 3.55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브룩스 레일리, 라이언 프레슬리 같은 불펜 투수들은 안정적인 편이지만 페드로 바에즈가 10일짜리 부상을 당하며 불펜진이 약해진 점은 불안하다.

배싯은 연습경기에서부터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마이클 브랜틀 리가 3할을 기록했지만 조지 스프링어가 팀을 떠나며 타선이 약해진 휴스턴을 막아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반면 그레인키는 갈수록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난 시즌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3위를 차지한 시애틀은 마르코 곤잘레스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7승 2패 ERA 3.1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연습경기에서 1승 1패 ERA 6.32를 기록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켄달 그레이브맨과 마르게비시우스가 불펜진에 합류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안드레스 무뇨즈가 60일짜리 부상을 당하며 불펜진이 약해졌다는 점 역시 불안하다.

지난 시즌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3위를 차지한 샌프란시스코는 케빈 가우스먼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가우스먼은 지난 시즌 3승 3패 ERA 3.6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연습경기에서 1패 ERA 5.63을 기록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타일러 로저스, 완디 페랄타 같은 불펜 투수들의 안정감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곤잘레스는 연습경기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시애틀은 불펜진의 무게감도 떨어진다. 지난 시즌 3할을 기록한 브랜든 벨트, 다린 러프, 도노반 솔라노에 버스터 포지까지 복귀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가우스먼이 연습경기에서 불안했지만 불펜진이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