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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호세 베리오스(7승 4패 5.2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베리오스는 7월 한달간 매 경기 QS 내외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6월 1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경기 방어율 6.02라는 약점을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허치슨에게 막혀 있다가 상대의 실책을 틈타 터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즈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의 활약이 조금 미진하게 느껴질 정도다. 특히 4개의 안타에 머물렀다는 점이 불안하게 느껴질수 있는 포인트. 그래도 불펜이 어떻게든 스트리플링의 뒤를 받쳐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디트로이트
불펜의 난조가 그대로 패배로 연결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개럿 힐(1승 2패 5.57)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7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힐은 데뷔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하기 어렵다.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5이닝 3실점 정도가 딱 기대치인데 AAA 시절 그나마 낮경기에 강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리플링과 심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결정적일때 나온 실책은 참 뼈아팠다. 불펜의 안정감은 보기보다는 좋은 편.
◈뉴욕 양키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뉴욕 양키스는 조던 몽고메리(3승 3패 3.5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메츠 원정에서 2.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몽고메리는 서브웨이 시리즈의 부진이 계속 이어졌다는 점이 상당히 뼈아프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래도 최근 홈 경기는 오클랜드전을 제외하면 꽤 안정적이고 낮경기 방어율이 2.86 피안타율 .225라는 점에서 그에게 정녕 필요한건 오히려 타선의 지원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완벽하게 부활이라는 표현을 써도 좋을 정도로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맷 카펜터의 홈런포가 살아난건 고무적으로 느껴질 정도. 슈미트가 3이닝을 책임져준것도 불펜 운용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요소다.
◈캔자스시티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잭 그레인키(3승 6패 4.3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6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그레인키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투구가 거의 2달째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5할 이상팀 상대로는 5이닝을 버티기도 힘든 모습이 너무 자주 나온게 현재 그레인키 최대의 문제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르테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대역전패의 후유증이 크게 남아 있는 모습이 역력해 보인다. 득점권의 9타수 1안타 역시 그 후유증의 일환일 것입니다. 4.2이닝 2실점을 당한 불펜은 일단 제구부터 어떻게 해보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보스턴
에이스의 붕괴가 연패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조쉬 윈코스키(3승 5패 5.1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윈코스키는 7월 한달간 4전 전패 6.75라는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두 번의 홈경기가 모두 5이닝 이하 5실점 이상이었고 강팀 상대로 유독 약한 투구가 이어진다는 점은 보스턴의 선발 투수로선 대단히 치명적인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라우어와 밀너 상대로 4점을 득점한 보스턴의 타선은 타선의 집중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문제는 그 이상의 폭발력을 전혀 과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일듯. 나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한 불펜을 신뢰하는건 무리다.
◈밀워키
타선 폭발로 연승을 이어간 밀워키 브루어스는 애런 애쉬비(2승 8패 4.3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6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애쉬비는 이제야 조금씩 선발 투수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는듯한 투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허나 원정 기복이 극도로 심한 투수라는 점은 문제가 될수 있고 보스턴이 워낙 좌완 투수에게 강한 팀이라는것도 애쉬비에게는 부담이 될수 있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피베타와 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밀너가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3실점한건 아쉬움을 남길 것입니다.
◈피츠버그
이틀 연속 연장전 패배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JT 브루베이커(2승 8패 3.9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컵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브루베이커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13이닝 2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다만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 그리고 낮 경기 방어율이 4.84로 낮경기에 유독 약점이 있다는 점이 현재 브루베이커가 안고 가야 할 약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알바레도 상대로 터진 칼 미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타격 다운 타격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번의 타이브레이크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끝났다는것 자체가 이 팀의 현실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아무리 봐도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느낌.
◈필라델피아
이틀 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6승 8패 3.32)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7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놀라는 7월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그나마 5할 미만 팀의 원정에선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고 낮경기 성적이 2승 1패 2.48 피안타율 .171로 압도적으로 좋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와 데 로스 산토스 상대로 리얼무토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토요일 경기의 부진이 일요일까지 이어졌다는게 불안감을 안겨주는 포인트다. 특히 9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시정이 필요한 부분. 알바라도의 두번째 블론 세이브가 하필 이번 경기에서 나온건 아쉬움이 있을 것입니다.
◈휴스턴
마무리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제이크 오도리치(4승 3패 4.2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6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도리치는 같은 팀을 연속 3번 만나면 당연히 무너지는 법칙이 통해버렸다. 금나마 금년 시애틀 상대로 5월 3일 홈에서 6.2이닝 4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고 낮경기 투구가 안정적이라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플렉센과 페스타 상대로 디아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알바레즈와 브레그먼의 활약 여부에 따라 다득점이냐 아니냐가 나뉠 뿐입니다. 그러나 이 팀이 우승을 노릴려면 라이언 프레슬리를 대신할 마무리를 반드시 구해야 한다.
◈시애틀
9회초 2사 역전극을 만들어 낸 시애틀 매리너스는 조지 커비(2승 3패 3.5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커비는 5할 미만팀 상대로의 투구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반면 그 이상의 팀에겐 고전하는 경향이 매우 짙은데 원정에서 그런 경기가 종종 나오기 때문에 유일하게 기대해야 하는건 낮경기 피안타율 .179의 낮경기 위력 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발데즈와 프레슬리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대타 작전의 성공이 너무나도 드라마틱 했다. 즉, 이런게 아니면 휴스턴을 잡기 어렵다는 이야기. 막판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들이 와일드 카드 쟁탈전에 참여할수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콜로라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6승 8패 5.2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마르퀘즈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라는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그 중 2번이 홈 경기였는데 금년 다저스 상대 홈경기의 3.1이닝 5실점 패배를 갚아줄 찬스가 온 것인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또 클레이튼 커쇼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토요일 경기의 마지막 집중력을 1회성에서 끝내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불펜 공략은 아쉬움이 남을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그들의 불펜은 고춧가루 투척에 제격입니다.
◈LA다저스
커쇼가 또 쿠어스에서 무너진 LA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11승 1패 2.26)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6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곤솔린은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선발로서 쿠어스 필드에 서는건 2020년 5이닝 2실점 패배 이후 처음인데 바뀐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일단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 상대로 터너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1차전에서 정점을 찍고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지는게 느껴질 정도다. 특히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다저스답지 않은 모습. 아무래도 이 팀은 킴브럴을 대체할 마무리가 확실하게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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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사랑 이경리 ♥8월 1일 / 8월 시작 연승 이어… 의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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