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vs KT
정규리그 우승을 통해 분위기가 매우 좋은 KCC. 지난 경기는 로스터의 12명 선수를 모두 기용하며 경기력 점검에 나섰다. 그로 인해 패배했더라도 팀 분위기를 저해하지는 않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유병훈-김지후-송창용-김상규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는 KCC는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KT는 사실 많이 아쉬운 상황이다. 허훈-김영환-양홍석이 버티고 있는 국내선수진은 분명 KBL 최상위권 전력에 속한다. 다만 브라운-알렉산더가 버티고 있는 외국인선수들은 기량 측면에서 조금 부족하다. 최진광-박지원-오용준-박준영-김민욱의 벤치멤버들의 경기력 향상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양팀은 모두 순위가 결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주전들의 무리한 출전을 진행하진 않을 것이다 KCC와 KT 모두 이정현-송교창/허훈-양홍석의 출전시간을 최대한 줄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벤치멤버의 기량이 좋은 KCC가 분명 유리할 것이며, 라건아-헤인즈가 버티는 외국인선수 라인업 역시 KCC가 분명 우세할 것이다
모비스 vs 삼성
모비스는 4강 직행 티켓을 앞두고 유리한 상태지만 분명 불안하다. 확실히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KGC가 부담스러우며 최근 모비스의 경기력 역시 부족한 면이 많다. 불안한 가드진은 물론, 최진수가 빠진 포워드진 역시 분명 불안하다. 전준범이 외곽에서 힘을 내주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선전을 기대하긴 어렵다.
삼성은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실패했다. 이상민 감독은 남은 경기동안 기존의 식스맨과 함께 후보선수들을 많이 출전시킬 것이다. 김준일-힉스가 버티고 있는 골밑은 분명 위력적이지만 다른 선수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팀이 승리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모비스의 심정이 중요하다. 4강 직행을 위해 2위 자리를 지켜야하는 모비스는 서명진-김민구-기승호-장재석-숀롱의 주전 라인업을 적극 기용할 것이며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우석 역시 최진수의 빈자리를 최대한 메꿔줄 것이다. 숀롱이 매치업과의 대결에서 확실한 우세를 보일 것
오리온 vs KGC
백투백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오리온은 직전 SK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승리했지만 이대성-이승현이 몸상태가 좋지 않다. 데빈 윌리엄스가 아직까지 정신을 못 차렸기 때문에 분명 골밑에서의 약점이 뚜렷하다
KGC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 최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한만큼 아직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설교수님의 공수 활약을 매우 뛰어나며 국내선수들과의 시너지가 매우 인상적이다
오리온과 KGC는 동기부여 측면에서 분명 다르다. KGC는 2위를 탈환하기 위해 모든 전력을 다 하고 있으며, 분명 조금씩 결과물이 나타나고 있따. 최근 브라운-알렉산더의 활약이 줄어들고 있으며, 설린저는 내외곽에서 수비하기에 쉽지 않다. 국내선수들의 기량 차이 역시 KGC의 승리를 변경시킬 수 없다.
SK vs LG
시즌을 마무리 중인 SK. 전력이 뒤늦게 올라온 점이 매우 아쉽다. 워니와 미네라스가 시즌 내내 번갈아가며 기복을 보였으며, 김선형와 안영준이 부상을 입으며 백코트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제는 김선형-최성원-안영준이라는 확실한 1~3번 라인업이 빛을 보고 있으며, 벤치멤버의 아쉬움만 존재한다.
LG는 탈꼴찌를 위해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결국 이관희가 부상당하며 사실상 유망주들의 출전을 통해 다음시즌을 기약 중이다. 라렌과 윌리엄스는 확실히 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확실히 3~4번 국내포워드진에서는 기량이 조금 아쉽다.
양팀 모두 빠른 트랜지션과 외곽슛 시도를 통해 경기를 풀어갈 것이고, 세트오펜스에서는 워니와 라렌이라는 확실힌 골밑옵션을 이용할 것이다. 다만 필자는 최근 확실히 경기력을 되찾은 김선형-안영준의 SK에 승리를 예상한다. SK의 약점은 결국 3~4번의 포워드진과 벤치멤버지만, LG 역시 그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SK의 강점이 발휘될 것으로 예상한다.
■토프모■ 4월4일 KBL 한국프로농구 전경기 남농 추… 의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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