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7월25일 2020 2021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전경기 농구 추천분석

 이란 vs 체코

 FIBA 랭킹 23위 이란은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하던 백전노장 하다디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제는 전성기가 지난 나이대에 접어들었고 모하메드 잠시디, 베남 야크첼리, 아살란 카제미 등 세대교체 핵심 3인방도 아시아 무대에서는 절대강자 이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는 선수들이다. 강호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베남 야크첼리(12점), 모하메드 잠시디(10점)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61-88, 완패를 모면할수 없었고 사마드 니카 바라미가 이재는 대표팀에 없다는 것이 아쉬운 대목. 또한, 20살의 신예 시나 바헤디를 비롯해서 모하메드 하산자데, 마이크 로스탬포어, 애런 제라미포어, 나비드 레자에이파르, 푸얀 자랄포어는 운동 능력이 좋지만 고쿄 올림픽에서 이변을 만들어 낼수 있는 폭발력을 보유한 선수들은 못된다.

FIBA 랭킹 12위 체코는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최종예선에서 홈어드밴티지를 갖고 있었고 NBA 선수가 8명 포진해 있는 캐나다와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빠진 그리스를 꺽으며 올림픽 첫 출전에 성공했다. 토마스 사도란스키(시카고)가 본인의 득점쁜 아니라 팀 동료들의 찬스를 부지런히 만들어 줬고 부상으로 2019년 농구 월드컵에서는 볼수 없었던 213cm의 베테랑 빅맨 얀 베슬리가 높이 싸움에서 힘을 보탰던 상황. 또한, 성실함 이라는 기동력 싸움에서 앞섰으며 지속적으로 얼리 오펜스를 시도하며 만들어 낸 난타전 흐름에서 승부처에 턴오버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하면서 마지막에 웃을수 있었다.

미국, 프랑스, 이란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는 체코가 8강 진출을 노릴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미국과 프랑스를 상대로는 최대한 점수 차이를 줄이면서 저항하고 이란을 상대로는 대승을 기록해서 조3위 와일드카드로 8강행을 노려야 한다. 예선 첫 경기 이지만 체코가 이란과 경기에서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 

독일 vs 이탈리아

FIBA 랭킹 17위 독일은 데니스 슈뢰더(LA레이커스), 대니얼 타이스(시카고), 막시 클레버(댈러스)가 빠진 가운데 치른 최종 예선에서 올림픽예선에서 아메리카의 강호인 멕시코와 브라질을 내리 꺾고 덕 노비츠키가 은퇴한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복귀했다. 본선에서는 중심축이 될수 있는 데니스 슈뢰더, 대니얼 타이스, 막시 클레버가 모두 합류한 가운데 최종예선 통과의 주역 아이삭 봉가(워싱턴)와 모리츠 바그너(올랜도)가 모두 참가한다. 또한, 시카고 불스를 떠난 이후 유럽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폴 집서를 비롯해서 유럽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빈 벤징, 요하네스 보이트만, 다닐로 바르텔이 포함 된 전력이며 최종 예선에서 특정 선수의 원맨쇼가 아닌 조직적인 팀플레이에 강점을 보였다는 것이 희망적 이다.

FIBA 랭킹 10위 이탈리아는 당시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참가하고 있는 다닐로 갈리나리(애틀란타)와 샌안토니오 소속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마르코 벨리넬리가 빠진 가운데 맞이한 최종예선에서 강호 세르비아를 꺽고 올림픽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 소속 니콜라 매니언을 비롯해서 아킬레 폴로나라(페네르바체) 시모네 폰테치오의 활약이 돋보였고 댈러스에서 뛰고 있으며 유럽을 누빈 빅맨 니콜로 멜리(206cm)가 골밑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상황. 본선에서는 팀의 간판 다닐로 갈리나리가 합류하게 되며 세대교체 작업이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도 희망적 이다.

데니스 슈뢰더(LA레이커스), 대니얼 타이스(시카고), 막시 클레버(댈러스)의 합류가 최종예선에서 톱니바퀴 처럼 맞물려서 돌아가던 독일의 조직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 있다고 생각되며 올림픽 무대에 대한 경험 부족 역시 첫경기에서 피할수 없을 것이다.

호주 vs 나이지리아 

FIBA 랭킹 3위 호주는 벤 시몬스(필라델피아)가 참가하지 않았지만 아론 베인즈(피닉스), 패티 밀스(샌안토니오),조 잉글스(유타), 매튜 델라베도바 (클리블랜드), 단테 엑섬(휴스턴), 마티스 타이불(필라델피아)등 현역 NBA리거 6명이 참가하고 있고 지난 월드컵에서도 나선 작 렌데일, 크리스 구들링, 네이썬 소비, 닉 카이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도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 구성 이다. 또한, 신구의 조화와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라인업 이라는 것도 최대 장점이 되며 평가전에서 미국과 나이지리아에게 승리를 기록하며 팀 사기도 하늘을 찌른다.

​FIBA 랭킹 22위 나이지리아는 NBA 리거 8명이 포함 된 전력이지만 조쉬 오코기(미네소타)를 제외하면 미예 오니(유타), 조던 은워라(밀워키), 치메지 메투(새크라멘토), 자릴 오카포(디트로이트), 마이애미 소속의 3인방 프레시우스 아치우와, 게이브 빈센트, KZ 옥팔라는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으며 조직적인 팀 플레이 보다는 1대1 개인 공격 옵션에서 공격의 활로를 찾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대목. 다만, NBA에서 오랫동안 뛴 엑페 유도와 스탄 오코예가 나왔을때는 패스 게임이 살아났고 브래들리 빌-데미안 릴라드-케빈 듀란트-제이슨 테이텀-뱀 아데바요가 선발로 출전한 지난 7월11일 미국과 평가전에서 90-87, 승리를 기록하는 이변을 만들어 내며 자신감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것은 희망적인 요소.

미국과 평가전에서 총 20개를 성공시킨 나이지리아의 3점슛이 호주와 경기에서는 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호주의 조직적인 수비력을 감안한다면 나이지리아의 3점슛이 실패후 호주에게 속공의 먹잇감이 되는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vs 미국

FIBA 랭킹 7위 프랑스는 팀의 중심이 되는 삼각편대 루디 고베어(유타), 에반 포니에이(보스턴), 니콜라스 바툼(LA클리퍼스) 이외에도 프랭크 닐리키나(뉴욕), 티모시 루와우-카바호(브루클린)가 합류했고 뱅상 콜레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손발을 맞춘 난도 드 콜로(페네르바체)와 토마스 허텔(마드리드)이 이번에도 호흡을 맞춘다. 페트르 코넬리와 무스타파 폴이 루디 고베어와 함께 투입 되었을때 트윈 타워로서 제역할을 해주고 앙드류 알비키, 뱅상 포이리가 NBA 리거들의 휴식 구간을 책임져 준다면 메달을 노려볼수 있는 전력.

FIBA 랭킹 1위 미국은 2021 파이널이 6차전에 끝나면서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즈루 할러데이(밀워키), 데빈 부커(피닉스)가 본선 일정에 정상적으로 합류했고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이 모두 합류했고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아데바요(마이애미),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잭 라빈(시카고), 제러미 그랜트(덴버), 켈든 존슨(샌안토니오)과 자베일 맥기(덴버)가 포함 된 막강한 전력이다. 평가전에서 호주와 나이지리아 에게 연패를 당하는 충격을 경험했지만 평가전 이후 파이널 일정으로 뒤늦게 합류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일주일 정도 같이 손발을 맞추면서 팀을 재정비 했다는 것이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는 달라진 미국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드는 상황.

프랑스는 미국과 같은조에 편성 되면서 본선에서 미국을 피할수 있게 되었다. A조에 같이 속해 있는 체코, 이란 보다 한수 우위에 있는 전력이 되는 만큼 미국과 경기에서는 폭 넓은 선수 운영을 통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중점을 둘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반면, 미국은 명예회복을 위해서 예선 첫 경기 부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