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1월17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코트디부아르 vs 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의 여러 측면 드리블러들은 시에라리온의 수비 블록을 쉽게 무력화 시킬 것이다. 시에라리온의 수세적인 운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스 자체는 많이 내주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코트디부아르의 다득점 승리가 예상된다.  

● 코트디부아르 (피파 랭킹 56위 / 팀 가치 : 298.70m 파운드)

같은 팀의 강호 알제리와는 다르게, 고전하기는 했으나 이기기는 했다(1-0 승). 다만 적도 기니를 상대로 경기 내용을 압도적으로 풀어나가지는 못했다. 점유율도 55:45 정도였고, 슈팅 숫자는 12vs12로 동률이었다. 하지만 수세적인 운영을 하는 시에라리온의 특성 상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역시 높은 편.

일단 득점 가능성이 높다. 상대 진영에서 8할에 가까운 움직임이 이루어진다. 왼쪽 측면의 그라델(LW / 시바스포르)의 폼이 워낙 좋아 공격의 40%를 왼쪽으로 전개할 것이다. 중앙 수비 블록을 단단히 할 시에라리온의 특성 상 측면으로 공이 돌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측면 자원의 폼이 좋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코트디부아르가 롱볼 비중이 13%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공중볼 경합 승리 공동 3위인(4회) 할러(FW / 아약스)를 이용해 공을 떨궈주고 측면 자원이 침투하는 식의 그림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득점 루트만큼, 멀티골 가능성도 충분하다.

실점 가능성은 낮다. 일단 롱볼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인 시에라리온을 상대로 공중볼에서 전혀 밀리지 않을 것이다. 시에라리온이 높은 롱볼 비중 대비 공중볼 경합에서는 10위를 겨우 차지하고 있지만, 코트디부아르도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횟수로만 따지면 12vs11로 한 개 차이다. 시에라리온의 공격을 잘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시에라리온이 웅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변변한 공격 기회를 잡기가 힘들다. 무실점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볼리(CB / 울버햄튼)

유럽파 센터백의 결장이지만 바이(CB / 맨유)와 델리(CB / 데미스포르)가 남아있다. 그리고 시에라리온이 수세적으로 나올 터라, 수비를 할 상황이 상대적으로 없을 것이다.

● 시에라리온 (피파 랭킹 108위 / 팀 가치 : 10.63m 파운드)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골키퍼 카마라(GK / 이스트 엔드 라이온스)의 활약이 매우 결정적이었고, 수비 블록을 촘촘히 쌓았음에도 어쩔 수 없는 개인 기량의 격차로 찬스 자체는 많이 내주었다는 것이 흠이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도 비슷하게 나오겠지만, 역시 승리의 가능성은 낮다.

득점 가능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롱볼 비중이 18%로 높은 편으로, 카마라(FW / HIFK)의 공중볼 경합 능력(4회, 공동 3위)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도 공중볼 경합에 있어서 시에라리온과 대등하므로 공격 플랜이 잘 먹히지 않을 것이다. 또 체급 차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수세적인 운영이 강제되는데, 투레이(LW / 허난 쑹산 룽먼)를 제외하고는 거의 센터서클 아래에 머물 것이다. 전술상 득점 가능성은 닫아두는 편이 좋다.

전력 상 어쩔 수 없이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앙 수비 블록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상대 측면 자원들의 폼이 좋다는 것이 문제다. 자하(LW / 크팰), 코르넷(LW / 번리), 코난(LB / 랭스), 그라델(RW / 시바스포르) 등 측면에서 드리블과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 이들이 1차전에서 성공시킨 드리블만 8개고, 모두 상대 진영에서 성공시켰다. 따라서 개인 기량에서 밀려 수비 블록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두 골 이상의 득점을 열어 두자.

- 결장자 : 없음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2-0 (코트디부아르 승)

 튀니지 vs 모리타니 

서로 비슷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전력이 좋다고 평가 받는 튀니지의 손을 들어주는 쪽이 안전하다. 튀니지가 일격을 당하기는 했으나, 수비진의 단단함은 모리타니와 차원이 다른 수준.

● 튀니지 (피파 랭킹 30위 / 팀 가치 : 61.40m 파운드)

말리에게 졌다. 비록 말리가 아프리카 내에서 이름 좀 날린다 하는 팀이지만 경기 내용에서 밀리며 약간은 허무하게 일격을 당한 느낌이다. 다행히 조에서 가장 전력이 떨어져 보이는 모리타니가 상대다. 반드시 잡고 분위기 반전을 이뤄야 하는 상태다.

다득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리타니의 수비진이 취약점을 많이 드러냈다. 특히 측면에서의 공격을 잘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 마쓰루티(LW / 자말렉)와 말룰(RW / 알 알리)를 잘 이용하면 충분히 득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두 측면 자원이 감비아의 측면 처럼 드리블에 능하지는 못하다는 것이 단점(드리블 도합 0회). 두 골 이상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무실점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모리타니의 슈팅은 감비아의 골문을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 모리타니는 지공의 비율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데, 1차전에서 게임을 어쨌든 주도는 했던 만큼 (점유율 55:45) 수비할 상황을 잘 만들지 않을 것이다. 1차전에서 유효슈팅을 내준 것도 페널티킥 1개에 그쳤을 만큼 침착하게 플랜만 유지하면 튀니지가 수세에 몰릴 가능성은 없다. 무실점도 충분히 가능하다.

- 결장자 : 없음

● 모리타니 (피파 랭킹 103위 / 팀 가치 : 12.08m 파운드)

감비아와의 1차전에서 약점을 너무 많이 드러냈다. 속도 있고 개인 기량이 출중한 측면 자원들 에게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다. 체급 차가 나는 튀니지를 상대로는 더욱 힘든 승부가 될 것이다.

득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유효슈팅 숫자가 1차전 2개로, 20개 슈팅 중에서 고작 10%만을 차지할 뿐이었다. 바(FW)와 카마라(FW / 테살로니키)가 20개 중 9개의 슈팅을 한 만큼 공을 공격진까지 보내는 데는 성공하고 있다. 하지만 감비아가 이른 시간부터 득점에 성공하고 잠그는 형태로 나선 덕분일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지공에 능한 튀니지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려 공격진이 아예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무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수비력은 명백하게 약점을 보였다. 1차전 점유율을 거의 65:35로 주도했음에도 유효 슈팅 숫자는 2:3으로 밀린 만큼 위협적인 장면은 모리타니가 더 적었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활동하는 티암(LB)의 높은 위치 때문에 측면 뒷 공간에서 불안한 장면을 많이 노출했다. 측면에서 붕괴되어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멀티 실점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없음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2-0 (튀니지 승)

알제리 vs 적도기니

알제리의 경기 주도와, 공격 작업까지 과정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마무리와 세밀함에서 모자람을 드러내고 있다. 더군다나 적도 기니의 측면 수비수 자원이 훌륭하다는 것 또한 변수. 따라서 세 골차 이상의 대승은 힘들 수 있다. 

● 알제리 (피파 랭킹 29위 / 팀 가치 : 187.30m 파운드)

우승후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1차전부터 졸전 끝에 무승부(0-0)를 거두었다. 경기는 우승후보답게 주도하면서(점유율 66:34) 진행했으나, 공격 마무리에서 너무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62분 벤세바이니(LB / 묀헨글라드바흐)의 어이없는 크로스 미스, 66분 벤데브카(MF / 알 파테)가 오픈 찬스에서 골대 바깥으로 날려버린 슈팅이나 85분 벤라마(FW / 웨스트햄)의 슈팅 ‘삑사리’까지. 그나마 유효 슈팅은 8개를 기록하기는 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슈팅이 약해 골키퍼 손에 번번히 걸리고 말았다.

공격진의 폼이 지속된다면 세 골 이상은 힘들다. 일단 마레즈(RW / 맨시티)를 위시한 공격수들의 명성이 대단하므로, 개인 기량과 연계를 바탕으로 지공을 전개할 것이다. 그러나 1차전에서도 중앙 수비 블록으로 인해 공이 측면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았다(측면 공격 전개 70%). 그러나 적도기니의 아카포(RB / 카디즈)의 폼이 좋아 왼쪽 측면에서의 공격이 원활히 풀릴 가능성이 낮다. 전력 차로 밀어부친다면 두 골 정도가 한계점이다.

실점 가능성은 낮다. 애초에 적도 기니가 전력 차를 인정하고 웅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직전 경기 94회의 터치와 92회 패스를 기록한 망디(CB / 비야레알)가 빌드업과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1차전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더욱 알제리가 주도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적도 기니가 찬스를 만들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인 부분이다. 무실점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 결장자 : 없음

● 적도기니 (피파 랭킹 114위 / 팀 가치 : 5.93m 파운드)

코트디부아르라는 큰 산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0-1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슈팅 숫자 12vs12에서 알 수 있듯, 기세 측면에서는 확실히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다음 상대는 톱 시드 알제리인데, 알제리의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오르기는 했으나, 쉽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득점은 일단 힘들다. 일단 전력 차가 크기 때문에, 운영 자체를 웅크리고 버티는 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1차전에서도 자기 진영에서 31%의 움직임을 기록했다. 중앙지역까지 합치면 80%로, 강팀을 상대로는 일단 지키고 보는 형국이다. 역습 시에는 왼쪽의 비중이 44%로 높다. 그 핵심은 직전 경기에서 드리블 성공을 4회 성공한 은동(LB / FC start). 그러나 알제리의 측면 공격이 워낙 매서워 일단 은동도 수비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득점 가능성은 낮다.

실점 가능성은 높다. 일단 중앙을 단단히 막고, 공을 최대한 측면으로 유도할 것이다. 태클 성공률 100%의 은동과 태클 5회를 성공시킨 아카포(DR / 카디즈)가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방귀가 잦으면 뭐가 나온다고 했던가? 결국 알제리의 골 결정력이 문제였을 뿐, 일단 슈팅까지 만들어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대략 8:2 정도의 공격 주도권을 가져갈 알제리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버티기는 힘들 것이다. 공격진의 폼이 좋진 않은 알제리라 대량 실점은 면할 수 있어도, 결국에는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두 골 정도가 적정선이지 않을까?

- 결장자 : 없음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4-1 (알제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