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하며 9위까지 추락했고, 어수선한 팀 분위기로 인해 고전했다. 주장 파예호가 팀을 떠났으며, 하비 가르시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코클랭-호드리구-페란 토레스 등 그간 팀을 이끌어왔던 베테랑 자원들이 대다수 팀을 떠난데 반해 특별한 영입은 없었다.
카디스는 승격팀으로, 승격 이후 이적시장에서 그나마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사실상 새로운 로스터로 탈바꿈한 팀인데, 눈에 띄는 자원 영입은 없었다. 카디스를 1부리그까지 이끌어온 알바로 세르베라 감독의 힘이 필요하다.
# 주요 부상자 명단
발렌시아 : 곤칼로 괴데스(징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우로스 레이시크, 야스퍼 실러선, 휴고 기야몬
카디스 : 살비 산체스
# 핵심 기록
* 최근 맞대결 기록없음
* 발렌시아, 홈 2승 3무 3패
* 카디스, 원정 4승 1무 3패
발렌시아는 세트피스와 프리킥 등의 강점, 그리고 카운터어택의 힘 등을 활용해 여전히 훌륭한 공격력을 보이고있다. 다만, 평균 1.5실점에 달하는 실점률 때문에 평범한 중위권 팀으로 전락했다. 카디스는 전형적인 텐백 역습팀으로, 카디스를 얕보고 덤벼들었던 팀들(레알마드리드-에이바르-빌바오-바르셀로나)를 잡아낸 기록이 있다. 시즌 초반 카운터어택으로 많은 승리를 챙겼던 카디스는 최근 셀타비고-헤타페-베티스-바야돌리드 등 상대로 단 한 골도 넣지못하고 완패했다. 카디스의 역습 전략에 상대가 점차 적응하고있으며, 이것만 막았을 때 다른 변수가 없다는 점이 결과로 드러나고있다. 다만, 발렌시아는 홈에서도 선제실점률이 62%로 다소 높은 편이며, 가브리엘-괴데스-레이시크 등 수비진의 주요자원들이 부상 혹은 징계로 결장하기 때문에 카디스의 역습이 다섯 경기만에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 카디스가 한 번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는 힘이 좋은 편이지만, 발렌시아 역시 실점 이후 라인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려 빠르게 동점을 만드는 힘만큼은 좋은 편이다. 현 카디스의 수비조직력이라면, 발렌시아의 이러한 극단적인 전략을 역이용하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토프모■ 1월5일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vs 카디스 … 의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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