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14일 J리그 일본프로축구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요코하마 마리노스 vs 우라와 레즈 

개막전에서 카와사키를 상대로 0-2 완패를 당했던 요코하마 마리노스. 이후 히로시마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3골을 기록하면서 공격력을 다듬었던 요코하마는 이후 후쿠오카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수비 불안은 여전하다. 3경기 평균 실점이 2점에 달한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수비로 승부를 보는 팀이 아니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팀인데 최근 마르코스가 복귀하면서 공격 라인의 세기가 더 해졌다는 사실은 기억해두자.

이번 시즌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 우라와 레즈. FC 도쿄와 사간 도스를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찌만 요코하마를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다만, 요코하마 FC를 상대로 한 2골 모두 필드골이 아닌 PK골이었다. 아직까지 필드골은 단 1골에 불과한 우라와 레즈다.

최근 4경기 맞대결에서 우라와를 상대로 3승 1무를 기록한 요코하마 마리노스다. 여기에 최근 공격력까지 살아났으며 우라와의 경우 여전히 공격력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 

시미즈 펄즈 vs 사간 도스

개막전에서 가시마를 상대로 3-1 깜짝승리를 만들어낸 시미즈 펄즈. 하지만 이후 승격팀 후쿠오카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1-2 패배를 기록했다. 물론, 세레소 오사카는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한 강팀이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지만 승격팀 후쿠오카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은 분명 아쉽다.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불린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사간 도스다.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쇼난, 우라와 레즈, 센다이 등 약팀을 상대로 한 일정이긴 했지만 쉬운 스케쥴 일정을 제대로 활용하면서 무섭게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직전 센다이를 상대론 무로 5-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3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서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2전 2무였다. 그만큼 전력 차이가 크지 않고 공격력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두 팀이었다. (두 경기 모두 1-1 무승부) 하지만 시즌 초반 사간 도스가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미즈이며 사간 도스는 90분 내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이타 트리니타 vs FC 도쿄 

보르티스를 상대로 한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요코하마 FC를 만나 2-1 승리를 거두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오이타 트리니타. 하지만 이번 시즌 승격한 보르티스, 이번 시즌 3연패를 기록 중인 요코하마 FC 등 스케줄이 다소 널널했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요코하마 FC 이전에 감바 오사카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는데 감바 오사카의 집단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면서 체력적 우위까지 오이타가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기억해두어야 할 것이다.

이번 시즌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 FC 도쿄. 지난 시즌 17승 6무 11패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출발이다.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으며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나쁘지 않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과 수비 불안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FC 도쿄다. 다만, 최근 2경기 멀티골에 성공하면서 공격 라인의 컨디션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FC 도쿄로선 긍정적이다.

FC 도쿄는 오이타를 상대로 최근 5경기 4승 1패로 확실한 전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오이타의 경기력이 나쁘진 않지만 기본적인 전력차이가 확실히 존재하며 최근 FC 도쿄의 공격 라인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홈팀이 패배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