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4월19일 세리에A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토리노 vs AS 로마

이번 시즌 5승 12무 12패로 리그 17위를 기록 중인 토리노. 최근 4경기 2승 1무 1패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강등권에 탈출하는 데 성공. 물론, 강등권인 18위 칼리아리와 승점 차이가 5점 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집단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물론, 라치오 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유리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어쨌거나 여지가 존재한다는 점은 토리노 입장에서 상당히 반가운 소식.

이번 시즌 16승 6무 8패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AS 로마. 직전 아약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유로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문제는 2주 연속 주중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단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점. 여기에 므키타리안이 복귀했지만 자니올로, 스몰링, 쿰볼라, 펠레그리니, 스피나졸라 등 주축 선수들의 결장 및 징계가 이어지고 있다. 주축 멤버들의 이탈 + 주중 경기로 인한 피로도 + 원정 경기력 저하로 인해 상당히 껄끄러운 상황을 맞이했다.

유로파에 집중하면서 리그에선 어느 정도 힘을 빼놓은 AS로마다. 이와 별개로 최근 리그 5경기 2승 1무 2패로 흐름이 저조한 상황이고 AS로마는 원정에서 5승 3무 6패로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다. 물론, 토리노 역시 홈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8번의 무승부를 기록한 팀이다. (1승 8무 5패) 홈에서 나름 끈질김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나폴리 vs 인터밀란 

이번 시즌 19승 2무 9패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나폴리.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유벤투스 원정에서 1-2로 패배하긴 했지만 이후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홈 일정이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홈에서 10승 1무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직전 경기 로자노가 징계 누적으로 결장하고 오스피나와 굴람 역시 결장한다는 소식은 반드시 체크하자.

이번 시즌 23승 5무 2패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인터밀란. 11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인터밀란이지만 최근 5경기 모두 1점차 신승을 거두는 데 그치면서 일각에서는 인테르의 파괴력이 감소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도 그럴것이 토리노, 볼로냐, 사수올로, 칼리아리 등 리그 하위권 팀을 상대로도 대승을 거두지 못했다. 동기부여가 슬슬 떨어질 타이밍이긴 하다. 리그 2위 AC 밀란과 승점 차이는 무려 11점. 8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변수는 존재하지만 AS로마와 유벤투스 경기를 제외하면 인테르의 남은 일정은 상당히 수월한 편이다. 이런 방심이 인터밀란을 괴롭힐 수도 있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파괴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꾸역꾸역 승점 3점을 챙기고 있는 인터 밀란이다. 오히려 나폴리를 상대로 떨어진 동기부여가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홈에서 워낙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나폴리이기 때문에 인터밀란의 대승은 어렵다고 본다.